신재민 차관 1일 간담회…“언론재단 광고대행 민영화 계획 없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을 부인했다.
신 차관은 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박래부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최문순 민주당 의원을 통해 지난 3월7일 신 차관을 만나 직접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외압 일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당시 만남이 외압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는 사적 만남과 공적 영역의 만남을 엄격하게 가리겠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박 이사장과) 예전에 같은 언론사(한국일보)에서 20년 이상 일했던 인연이 있다. 대통령 인수위에서 정무팀장을 했을 당시 박 이사장이 먼저 여러 경로를 통해 나를 만나길 원했지만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차관 취임 뒤 만나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새 정부의 정책에 따르는 게 옳다는 뜻을 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신 차관은 “그러나 박 이사장은 물러나지도 않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일단 재신임을 받는 게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박 이사장이 공개한 일지에 적힌 내용들을 다 부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기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증할 자료가 없다. 그 분이 얘기한 것에 대해선 명예와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신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언론재단의 정부광고 대행 업무와 관련해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재단은 1972년 만들어진 훈령에 따라 ‘정부기관 또는 국영기업체 광고’를 대행하도록 돼있지만, 현재 국영기업체가 존재하지도 않고 민영화된 곳도 있는데 여전히 관습대로 광고가 대행되고 있다. 훈령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광고 대행을 민영화하라고 한 적이 없다. (문화부의) 이런 입장을 놓고 언론재단 목조르기라고 하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 ▲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연합뉴스 | ||
신 차관은 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박래부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최문순 민주당 의원을 통해 지난 3월7일 신 차관을 만나 직접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외압 일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당시 만남이 외압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는 사적 만남과 공적 영역의 만남을 엄격하게 가리겠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박 이사장과) 예전에 같은 언론사(한국일보)에서 20년 이상 일했던 인연이 있다. 대통령 인수위에서 정무팀장을 했을 당시 박 이사장이 먼저 여러 경로를 통해 나를 만나길 원했지만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차관 취임 뒤 만나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새 정부의 정책에 따르는 게 옳다는 뜻을 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신 차관은 “그러나 박 이사장은 물러나지도 않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일단 재신임을 받는 게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박 이사장이 공개한 일지에 적힌 내용들을 다 부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기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증할 자료가 없다. 그 분이 얘기한 것에 대해선 명예와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신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언론재단의 정부광고 대행 업무와 관련해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재단은 1972년 만들어진 훈령에 따라 ‘정부기관 또는 국영기업체 광고’를 대행하도록 돼있지만, 현재 국영기업체가 존재하지도 않고 민영화된 곳도 있는데 여전히 관습대로 광고가 대행되고 있다. 훈령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광고 대행을 민영화하라고 한 적이 없다. (문화부의) 이런 입장을 놓고 언론재단 목조르기라고 하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미디어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친 한나라당 이사들 KBS 회의장 입장 (0) | 2008/08/08 |
|---|---|
| 경찰, KBS 이사회장 벌써부터 봉쇄 시작 (0) | 2008/08/08 |
| 경찰, KBS 앞 시민들 강제 진압 (2) | 2008/08/08 |
| KBS, 사실상 공안상태로 돌입? (7) | 2008/08/07 |
| 檢, ‘뉴스후’ 작가 이메일 감청 수사 활용 논란 (0) | 2008/08/01 |
| “박래부 이사장 만남, 외압 아니다” (0) | 2008/08/01 |
| “李정권 언론장악 음모에 법원도 나섰나” (0) | 2008/08/01 |
| 언론노조, 박승규 KBS본부장 ‘제명’ (0) | 2008/08/01 |
| “방송법 개악·방송 독립성 훼손 흐름 우려” (0) | 2008/08/01 |
| 법원 “PD수첩, 정정·반론보도하라” (0) | 2008/07/31 |
| “李대통령, 방송·언론장악 지시했나” (0) | 2008/07/31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