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1 13:40

KBS이사회, 강남 노보텔로 장소 변경

이사회 규정 위반 논란 무시…야당 추천 이사 변경 장소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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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3신 : 오전 10시 30분]

한나라당 추천 이사들이 변경한 이사회 장소가 강남 노보텔 앰베서더호텔로 확인됐다.

KBS이사회는 20일 오후9시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KBS 후임사장 공모에 지원한 24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이기로 했으나, 기습적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추천 이사인 남윤인순, 박동영, 이기욱, 이지영, 이춘발 이사에게는 변경된 장소가 고지되지 않았고, 오전 10시경에 강남에 위치한 호텔 ‘노보텔 앰베서더’로 장소가 변경됐다고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사들은 이사회 규정을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한 친여 이사들이 이사회 규정을 무시하며 이사회를 파행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변경된 장소로 출발했다.

이사회 규정 제9조(소집 및 의결 절차) 3항에는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자 할 때에는 일시, 장소, 부의안건 등을 별지 제2호 서식에 의하여 각 이사, 사장, 감사에게 통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 이사들은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가 이 같은 규정에 근거해 안건과 이사회 개최장소를 이틀 전에 공식통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열린 마포 가든호텔로 이사회 장소를 기습변경한데 이어 이날도 규정을 어겼다며 해 이사회 개최가 원천무효라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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