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4 13:28

‘W’ 시카고페스티벌 휴고상 수상

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W〉(기획 최승호)가 시카고 국제 페스티벌에서 휴고상을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MBC에 따르면 〈W〉는 지난해 3월 방영한 ‘이라크 전쟁 4주년 특집’으로 휴고상 탐사보도·뉴스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 〈W〉는 지난해 3월 23일 ‘난민 400만 이라크 엑소더스’(연출 임채유)편에서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등 3개국 취재를 통해 처참한 이라크 난민들의 생활을 보여줬다.

   
▲ 지난해 3월 23일 방송된 〈W〉 ‘난민 400만 이라크 엑소더스’ⓒMBC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필름 페스티벌인 ‘시카고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할리우드 상업영화의 대안으로 예술성 있는 영화의 진흥을 위해 1964년 설립됐다. 시카고 페스티벌은 △필름 페스티벌 △휴고상 △청소년 감독상 △인터콤 등 4가지 주요 상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휴고상(The Hugo Awards)은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개인과 단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올해로 44주년을 맞았다. 작품성을 중요시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어 인지도와 권위가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선 MBC가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2007년 〈DMZ는 살아있다〉(연출 최삼규)를 출품해 자연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MBC는 〈W〉 외에 휴먼다큐 〈사랑〉 ‘돌시인과 어머니’(인문·휴먼다큐멘터리 부문), 〈탕가니카의 침팬지들〉(과학·자연다큐멘터리 부문) 등을 출품했으나 〈W〉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휴고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미국 시카고시에서 개최된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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