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잇단 정치 행보…방통위원장 부적격”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잇단 정치적 행보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합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언행이 참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한두 가지로 얘기할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을 방송심의를 통해 대처하겠다고 밝힌 점 △지난 13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업무현황 보고 불참 △당정협의 참석 등 최시중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언급하면서 “방송의 중립성·공정성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행동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최 위원장의 이 같은 행동에 주의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충분히 해임사유가 된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직까진) 인내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국회가 (본격적으로) 문제를 삼기 전에 대통령이 앞장서 스스로 조치를 취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최근 최시중 위원장이 김금수 KBS 이사장을 만나 이명박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정연주 KBS 사장을 꼽으며 사실상 사퇴 압박을 한 것과 관련해 “최 위원장의 방송장악이 노골화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차 대변인은 “기어이 입맛에 맞는 사람을 KBS 사장에 앉히고 말겠다는 것인데 사장을 바꿔 ‘땡박뉴스’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면서 “최 위원장의 발언은 방송과 언론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그가 방통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부적격자임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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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고심하고 있다. | ||
김효석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언행이 참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한두 가지로 얘기할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을 방송심의를 통해 대처하겠다고 밝힌 점 △지난 13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업무현황 보고 불참 △당정협의 참석 등 최시중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언급하면서 “방송의 중립성·공정성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행동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최 위원장의 이 같은 행동에 주의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충분히 해임사유가 된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직까진) 인내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국회가 (본격적으로) 문제를 삼기 전에 대통령이 앞장서 스스로 조치를 취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최근 최시중 위원장이 김금수 KBS 이사장을 만나 이명박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정연주 KBS 사장을 꼽으며 사실상 사퇴 압박을 한 것과 관련해 “최 위원장의 방송장악이 노골화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차 대변인은 “기어이 입맛에 맞는 사람을 KBS 사장에 앉히고 말겠다는 것인데 사장을 바꿔 ‘땡박뉴스’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면서 “최 위원장의 발언은 방송과 언론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그가 방통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부적격자임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김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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