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3 10:18

“‘대변’ 보면 유쾌·상쾌해질 것”

MBC ‘대한민국 변호사’ 9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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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새 수목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 ⓒMBC

‘기자’가 떠나니 이제 ‘변호사’다.

MBC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9일 <대한민국 변호사>(연출 윤재문, 극본 서숙향)를 선보인다.

<스포트라이트>가 비교적 기자들의 ‘일’에 집중하며 전문직 드라마를 표방했다면, <대한민국 변호사>(이하 대변)는 변호사란 직업을 가진 인물이 등장할 뿐 ‘멜로’에 집중한다.

이 때문에 2일 오후 1시 30분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재문 PD와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대변>이 전문직 드라마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임을 강조했다.

윤재문 PD는 “제목이 <대한민국 변호사>이지만, 변호사의 일이나 법정 얘기를 다루는 드라마는 아니”라며 “주인공 네 명의 관계가 재밌게 엮이는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이 워낙 재밌고, 배우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 더운 여름날에 시청자들을 유쾌, 상쾌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변혁 역을 맡은 배우 류수영은 드라마의 줄임말이 <대변>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대변을 보면 시원하고 상쾌하듯 우리 드라마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들 것”이라며 “굉장히 가벼운 부분이 많고, 즐겁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 애드리브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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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1시 30분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변호사> 제작 발표회 현장 ⓒMBC
<대변>은 이혼으로 1000억이라는 거액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휘말린 한민국(이성재 분)과 그의 변호사 우이경(이수경 분) 그리고 한민국의 전 부인 이애리(한은정 분)와 그의 변호사 변혁(류수영 분) 등 네 명의 주인공이 사랑과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벌이는 법적 대결담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돈 때문에 시작됐지만 사람과 사랑의 끈을 다시 연결시켜 주고자 하는 여변호사의 이야기”라며 “신참 변호사 우이경의 활약담, 연애담이자 돈의 노예로만 살던 한민국이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과 진정한 사랑에 눈 떠가는 성장담”이라고 밝혔다.

“사람 위에 ‘돈’ 있지만,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주제를 담을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현장 에피소드]

이성재 “시청률에선 배우, 감독, 작가 모두 최강군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와 경쟁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성재는 “전에 <주몽>하고도 붙었었는데요, 뭐”하며 가볍게 넘어간다.

이어 “<대변>의 서숙향 작가 역시 KBS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로 <주몽>과 경쟁했고,
윤재문 PD는 <가을소나타>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시청률에선 배우, 감독, 작가 모두 최강의 군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시청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이성재. 이유는?

“드라마 제목이 <대변>이기 때문에 모두 보게 돼 있어요.”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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