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8일 최고위원회의서 경고
| ▲ 김재철 MBC 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PD저널 | ||
이는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이 노조에 ‘방문진이 임명한 황희만·윤혁 본부장(이사)을 인사 조치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여당 측 방문진 이사들이 반발하면서 ‘MBC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월권으로 엄기영 전 사장 사퇴를 불렀던 방문진이 계속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MBC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MBC 노조와 김재철 사장이 지난번 방문진에서 임명한 보도·제작본부장 두 사람을 각각 특임이사와 자회사 사장으로 인사하는 선으로 정리를 했는데, 방문진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영진에서 인사안을 올리면 방문진은 이를 그대로 수용하는 게 관행이지만, 지난번 이를 깨고 방문진이 월권으로 자신들에 맞는 보도·제작본부장을 직접 인사해 (엄 전 사장이 사퇴하는 등) 사태가 커졌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김 신임 사장과 노조가 합의를 했는데, 방문진이 지금 상황을 또 다시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방문진은 1988년 12월 MBC에 대한 외부(정권)의 간섭을 없애기 위해 방송문화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조직으로 MBC 주식의 70%를 소유하고 있지만 소유와 경영의 분리, 운영과정에서의 철저한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이 핵심”이라며 “방문진이 계속된 월권으로 사태를 더 악화시킨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 기존에 요구한 청문회뿐 아니라, 필요하면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방문진의 월권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미디어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MBC노조에 묻고 싶다 (3) | 2010/03/09 |
|---|---|
| 3사 노조 “‘국민대축제’ 동시방송, 죄송합니다” (5) | 2010/03/08 |
| CBS, 보도국장 임명 둘러싸고 ‘진통’ (0) | 2010/03/08 |
| MBC 관계사 사장 선임, 파국으로 번지나 (0) | 2010/03/08 |
| 김재철 MBC사장, 방문진과 인선 ‘갈등’ (0) | 2010/03/08 |
| “국회, ‘월권’ 방문진 국정조사” (0) | 2010/03/08 |
| 김재철 사장, MBC 관계사 사장 일괄사표 수리 (0) | 2010/03/05 |
| 이근행 “평가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0) | 2010/03/05 |
| “김제동 쫓아낸 정권, 참 옹졸” (0) | 2010/03/05 |
| MBC 노조, 김재철 사장 인정하기로 (6) | 2010/03/04 |
| 황희만·윤혁 본부장직 다시 원점으로 (0) | 2010/03/04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