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 | ||
심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보신당에 난입한) 특수임무수행자회 사무실에 보면 ‘대통령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크게 걸려 있고, 사무실에 남겨두고 간 수첩에도 촛불시위와 관련한 방침들이 쭉 열거돼 있다”며 “(당 난입 및 폭행사건은)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집회) 강경진압 연속선상에서 벌어진 테러”라고 주장했다.
심 공동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참 가슴이 떨렸다. 예전에도 광화문에서 특수임무수행자회가 행사를 할 때 (앞을) 지나가는데 ‘심상정 의원, 앞으로 조심해’라는 소리도 들었다. 그게 이렇게 표현 되는구나 해서 소름이 쫙 끼쳤다”며 상당히 놀랐음을 표현했다.
또 “폭행을 중점적으로 휘두른 사람이 당 사무실에 명함과 수첩을 떨어트리고 갔는데 이명박 후보 안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오복섭 특수임무수행자회 사무총장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분 주머니에 사직서가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그 정도면 큰일을 내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는 끔찍한 생각까지 든다. 경위들이 정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공동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특수임무수행자회의 당사 난입) 소식을 듣고 당사로 오다가 경찰에 연행돼 가던 특수임무수행자회 소속 사람들로부터 얼굴을 가격 당했다”며 “경찰이 늑장 출동한 것도 문제지만 경찰에 연행돼 가는 과정에서도 (특수임무수행자회 사람들이) 폭행을 행사하도록 한 것을 보면 정말 사태를 수습하러 온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의 진보신당 난입은 촛불집회를 칼라TV가 생중계하고 진중권 교수가 해설을 맡은 것에서 비롯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심 공동대표는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5명이 ‘칼라TV 나와, 진중권 나와’ 이렇게 소리치며 들어왔고 들었다”면서 HID 회원들의 진보신당 난입 목적이 칼라TV와 진 교수에 대한 테러에 있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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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 진행 : 뉴스브리핑 시간에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소식이 다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소속 회원 몇 사람이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을 해서 기물을 파손하고 당직자 등을 폭행한 그런 사건이 있었죠. 진보신당과 또 칼라TV 인터넷 중계하고 있는 칼라TV죠. 여러분 많이들 아시겠지만, 그리고 중앙대 진중권 교수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하는데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를 잠시 연결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네,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예. 현장엔 안 계셨죠?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예, 저는 좀 늦게 왔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걸 다행이라고 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웃음) ☎ 손석희 / 진행 : 입원한 분도 계시대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예, 지금 2명이 입원했고요. 전체적으로는 5명 정도 6명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진 교수도 물론 폭행을 당했고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진 교수는 이제 그 소식을 듣고 당사로 오다가 경찰에 연행돼 가던 특수임무자회 소속 사람들이 얼굴을 가격을 한 거죠. 그래서 더 분통을 터뜨리는 겁니다. 경찰이 늑장출동도 했지만 경찰이 연행돼 가는 과정에서도 폭행을 행사할 수 있었다는 게 이 경찰이 제대로 사태를 수습하러 온 것인지, ☎ 손석희 / 진행 : 관리를 안 했지 않느냐,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예, 굉장히 당원들이 울화통 터져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까 웃으셨던 건 허탈한 웃음이라고 제가 해석이 됩니다만,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아니, 뭐... 너무나 참 가슴이 떨렸어요. 그리고 이제 예전에도 광화문에서 특수임무자회가 행사를 할 때도 제가 지나갈 때도 심상정 의원 앞으로 조심해, 이런 소리도 들었었거든요. 이렇게 표현되는 구나 해서 소름이 쫙 끼치더라고요. ☎ 손석희 / 진행 : 그렇게 막 들어갈 수가 있습니까, 그 당사에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저희가 이제 촛불시위 기간 동안에 24시간 철야근무를 해요. 우리 당원들이. 그래서 현장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부상을 당한 분들이나 또 연행된 분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문을 항상 열어놓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여성당원들 한 7, 8명 정도만 있었다고 그래요. 그런데 이제 그 시간에 밤 10시 반 되는 시간에 봉고차를 끌고 와가지고 난입을 할 정도니까 분명한 목적을 갖고 온 것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고요. ☎ 손석희 / 진행 : 목적은요. 목적은 그동안에 집회현장을 칼라TV로 중계했다, 진중권 교수가 거기서 해설을 맡은 것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한다, 이것이 목적이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칼라TV 나와, 진중권 나와, 이렇게 소리치면서 들어왔다고 그럽니다. ☎ 손석희 / 진행 : 몇 사람이나 들어왔다고 합니까? 정확하게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처음에 세 사람 들어왔다가 나중에 두 사람이 더 합류했고 밑에 봉고차가 있었어요. 봉고차에는 몇 명이나 대기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확인이 안 되고, 일단 사무실에 들어온 사람들은 5명으로 이렇게 확인됐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 사람들은 전부 검거가 됐습니까?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그렇죠. 예. 폭행을 중점적으로 휘두른 사람은 저희가 명함과 수첩을 저희 사무실에 떨어뜨리고 갔는데 특수임무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요. 그 명함에 보니까 이명박 후보 안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역임한 바가 있더라고요. ☎ 손석희 / 진행 : 검거된 사람은 신원을 파악하면 금방 나올 문제인데 언론보도가 좀 엇갈려 가지고요. 오복섭 사무총장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로 엇갈리고 있는데,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경찰에서 당사자임을 확인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가요?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예, 그렇게 하고 그분 경찰에 우리 당원들이 보냈는데 그 주머니에 사직서가 이렇게 있었다고 그래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저희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사직서까지 써서 들고 다닐 정도면 큰일을 내려고 생각했던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아주 끔찍한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경위들이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 이 문제가 이렇게 계속 심하게 보혁갈등으로 번지고 있고 그 갈등은 점점 커지고 결국은 진보 당사는 이렇게 또 난입을 당하고요. 어떤 심경이십니까?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저희가 이제 시간대나 또 봉고차를 끌고 들어온 거나 여러 가지로 볼 때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간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마침 당원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한 당직자 두세 명 정도가 있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명백히 진보정당에 대한 백색테러다, 이렇게 규정하고 특수임무자회 사무실에 보면 대통령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있습니다. 이런 플랜카드가 크게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남겨두고 간 수첩에도 촛불시위와 관련된 방침들이 쭉 열거가 돼 있고 이건 이명박 대통령의 강경진압 이후에 연속선상에서 벌어진 테러라고 저희가 보고 ☎ 손석희 / 진행 : 정리해야겠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심상정 / 진보신당 공동대표 :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진보신당의 심상정 공동대표였습니다. |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라디오 뉴스메이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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