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4 10:27

검찰 ‘PD수첩’ 제작진도 강제구인 방침

원본 테이프 압수수색 영장 발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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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강제구인한데 이어 〈PD수첩〉 제작진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임수빈 형사2부장)은 13일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체포영장과 원본 테이프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PD수첩〉 측에 공개질의서를 띄워 2주 안에 답변서와 근거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던 검찰은 제시한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한 차례 더 소환을 통보하고 불응 시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구인할 방침이다. 소환 대상엔 조능희 전 CP를 비롯한 담당 PD 4명과 작가 등 7~8명이 올라 있는 상태다.

검찰은 MBC가 12일 〈PD수첩〉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청자 사과 명령을 받아들여 사과 방송을 내보낸 만큼 전보다 순조롭게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1일 〈PD수첩〉 제작진 4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으며, 〈PD수첩〉 측은 “소환 통보의 법적 근거가 없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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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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