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6 10:40

국민 10명 중 6명 “美쇠고기, 여전히 불안”

‘한겨레’ 설문조사…여성, 고소득·고학력층 불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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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한미 쇠고기 협상 추가협상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26일자 신문 1면 <“미 쇠고기 불안 여전” 66% 응답>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도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한겨레>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가 협상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24.2%), ‘별로 해소되지 않았다’(41.3%)는 응답비율이 6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응답은 33.4%에 그쳤다.

<한겨레>는 “추가협상에 대한 불신감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월령 제한 가능성과 관련해 ‘한시적 조치이며 월령 구분도 확실히 하기 어려워 수입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68.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재협상을 벌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74.2%로 ‘재협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24.1%)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조사 결과는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 전반에 대해 여성과 고학력·고소득층의 불안감이 크다는 점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품질체계평가(QSA)에 대한 견해에서 남성 응답자들의 경우 ‘신뢰할 수 없다’ 67.7%, ‘신뢰할 수 있다’ 7.8%였던데 비해 여성들의 불신 비율은 75%(신뢰 18.4%)로 훨씬 높았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는 불신과 신뢰 비율이 각각 53.3%, 32.4%였던데 반해 ‘대학교 재학 이상’은 이 비율이 각각 75.6%, 21.5%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는 20.3%였으며 ‘잘못하는 편’ 49.1%, ‘매우 잘못하고 있다’ 21.3% 등 부정적인 평가는 70.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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