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9 15:57

방통심의위, 이명박 탄핵 카페 언어순화 권고

‘알몸초밥’ 방송 제재조치 내달 4일 최종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심의위)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게시글 일부에 대해 ‘언어순화 및 과장된 표현의 자제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해당 카페의 특정 게시글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해당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의 이번 결정은 카페 관리자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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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다음'에 개설된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게시판
또 같은 날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알몸초밥’으로 논란이 됐던 케이블TV ETN의 <백만장자 쇼핑백>의 관계자를 불러 의견진술을 청취하고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조치는 내달 4일 열리는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방통심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심의업무의 전문성 제고 및 관련제도 개선을 위해 사무처 전문 인력과 외부 연구진을 공동으로 한 전담팀을 구성해 방송과 통신으로 분리돼 있는 현행 심의시스템의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또 방송의 공정성 심의체계 구축을 위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동시에 공모를 통해 심의 업무 자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내달 중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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