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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탤런트 고(故) 최진실이 한 줌 재로 우리곁을 떠났다. 고 최진실 씨는 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갈현동의 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공원묘지에 안치됐다. 고 최진실 씨와 20년 방송 인연을 맺었던 주철환 OBS 경인TV사장이 고 최진실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시를 〈PD저널〉에 보내와 싣는다. 고 최진실 씨를 평소 '캔디라 불렀다'는 주 사장은 먼저 죽은 누이를 그리워 하는 신라시대 향가 '제망매가' 를 추도시의 부제로 붙였다. |
굿바이 캔디(祭亡妹歌)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은하계에 테리우스 차고 넘쳐도
캔디는 너 하나로 괜찮았는데
온 놈이 온 말을 나불거려도
세상에 진실은 하나뿐인데
너 혼자 힘들었던 사십 년
함께 해도 모질었던 이십 년
왜 그리 황망히 가야만 하니?
왜 그리 야속히 닫아야 하니?
네가 앉은 그 자리엔 벽이 없더니
네가 누운 그 자리엔 벽이 있구나.
벗들의 눈물이 강물이 되니
너 혼자 배 타고 편안히 가라.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
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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