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9 17:17

촛불문화제, 또 하나의 스타 ‘촛불소녀’

나눔문화와 박활민 삶연구가가 공동제작

 
▲ 촛불소녀 캐릭터 ⓒ나눔문화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는 ‘촛불소녀’ 캐릭터를 낳았다.

짧은 단발머리에 동그란 눈, 앙 다문 입술, 그리고 한 손에 촛불을 든 ‘촛불소녀’는 10대 여학생을 상징한다. 지난 달 2일 10대 청소년들에 의해 처음으로 촛불문화제가 시작된 것을 반영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는 시위의 주체가 한층 어려진 만큼 시위 문화 자체도 발랄해졌고, 촛불소녀라는 깜찍한 캐릭터의 등장으로까지 이어졌다.

‘촛불소녀’는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티셔츠, 부채, 피켓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버전의 ‘촛불가족’도 탄생했다.

한 네티즌은 촛불소녀 원본 캐릭터를 바탕으로 촛불초딩부터 시작해 촛불총각, 촛불아줌마, 촛불할머니, 촛불예비군 등을 응용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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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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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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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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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할머니                                     ▲ 촛불예비군                               ▲ 촛불유모차


문화제 현장은 물론 온라인 상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촛불소녀는 지난달 초 사회운동 단체 나눔문화와 박활민 삶 연구가가 함께 만들었다. 

나눔문화 측은 “제일 먼저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타난 10대 아이들인 ‘촛불소녀’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마지막 희망”라며 “그 상징을 만들고 함께 키워가고 싶었다”고 캐릭터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촛불소녀들이 대학생이 되고 엄마가 되면서 촛불언니, 촛불엄마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촛불소녀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면 출처를 밝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나눔문화는 촛불소녀들을 위해 캐릭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널리 퍼트리는 것을 오히려 권장한다.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촛불소녀들의 모습은 나눔문화에서 개설하고, 현재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촛코카페(http://cafe.daum.net/candlegir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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