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4 15:43

팔짱낀 신재민 “이 자세가 불편하세요?”

[문화부 국감] 여야, 한목소리로 신 차관 부적절한 태도 질타

 
▲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무례한 태도로 24일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11일 국정원 관계자가 참여한 정부 여당의 언론관련 회의에 동석했는지 여부를 묻는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신 차관이 팔짱을 낀 채 답변을 하다가 지적을 받은 것이다.

잠시동안 고흥길 위원장을 대신해 국감을 진행하던 전병헌 민주당 측 문방위 간사가 “팔짱을 풀라”고 명령하자 신 차관은 “이 자세가 불편하세요?”라고 반문하며 자세를 고쳤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당뿐이 아니었다.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신 차관의 명확하고 소신 있는 발언은 잘했다고 본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 할 때 팔짱끼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의원이 자세를 지적하자 ‘이 자세가 불편하세요’라고 묻는 신 차관의 태도 역시 부적절했다”며 “신 차관은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런 만큼 더욱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차관은 8월 11일 조찬모임에 동석 여부와 관련해 “그런 일이 없다. 오늘 신문에 난 내용을 묻는 것이라면 그 당시 전 서울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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