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방송사상 최초로 프랑스 방송사와 공동제작한 미술교육 TV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를 16일부터 방송했다.
한국의 EBS와 '캐릭터플랜', 프랑스의 France 5와 '문스쿱그룹'의 '프랑스 애니메이션'이 공동기획, 제작한 <빠비에 친구>는 2년 간의 사전준비와 3년의 제작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빠삐에 친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과 프랑스 국립영상센터(CNC)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작품의 저작권은 양국 방송사와 제작사가 공유하며, 제작비 52억 여원은 양국에서 절반씩 부담하고 모든 수익 역시 50%씩 배분하게 된다.
'빠삐에(papier)'는 프랑스어로 '종이'를 뜻하는 말로써 <빠삐에 친구>는 2∼5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HDTV 형식의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Digital Cut-out Animation)'이다.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은 종이가 가진 느낌을 컴퓨터로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개발된 기법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3D 디지털기법이 갖는 차갑고 인공적인 느낌을 극복하고, 따뜻한 아날로그 정서를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
<빠삐에 친구>는 프랑스 아동작가이자 아티스트인 Mila Boutan의 작품을 '캐릭터 플랜'과 '프랑스 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모든 캐릭터와 배경은 종이로 제작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요소들이 부분과 조각으로 나눠져 있는 '분리-합체' 개념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빠삐에 친구>는 아이들 스스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Interactive Animation)'이기도 하다. 매회가 끝날 때마다 아이들은 '종이놀이 시간'을 통해 배경과 등장 캐릭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확인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빠삐에 친구>는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질문과 대사를 통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구성돼있다.
10분짜리 에피소드 65편으로 구성돼있는 <빠삐에 친구>는 16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EBS를 통해 방송되며, 프랑스에서는 23일 첫 전파를 탄다.
김도영 기자
circus@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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