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호야 힘을 내!’의 주인공 김진호 군과 그의 어머니 ⓒMBC | ||
진호는 이미 지난 2005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호야 사랑해>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 그러나 한동안 우리는 진호를 잊고 지냈다. 2005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진호가 이후 슬럼프를 겪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피나는 훈련을 했다는 사실 역시.
진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을 때쯤, MBC 휴먼다큐 <사랑>의 유해진 PD는 진호를 만났다.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과 같은 시기에 열렸던 세계 지적장애인 수영대회(8월 18일~21일)를 위해 고된 훈련을 하고 있는 진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5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던 진호는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진호 곁을 지키며 헌신하는 진호 엄마가 있었다.
“200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처음 진호의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는 유해진 PD는 “이제는 소년의 티를 벗고, 어엿한 청년이 된 진호의 변화된 삶과 자폐를 이겨가는 지난한 과정의 조각을 맞추고 싶었다”고 밝혔다.
물론 자폐아의 이야기가 2008년 현재 그리 새로울 것은 없다. 영화 <말아톤>의 배형진 군, KBS <인간극장>을 통해 알려진 가수 이상우의 아들 등 이미 자폐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진호 역시 2005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그럼에도 자폐아에게 다시 카메라 렌즈를 맞춘 것에 대해 유 PD는 “같은 대상이라도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180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며 “휴먼다큐가 본래 추구하는 것은 감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가족으로 뒀을 경우 그 가족들이 짊어져야 할 고통, 번민, 그러면서 겪게 될 심적 변화가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부분이 있어 휴먼다큐에서 자폐아라는 대상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진 PD가 연출한 <사랑> ‘안녕 아빠’ 편에서 내레이션을 했던 탤런트 하희라는 이번 작품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았다. 진호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하희라는 진호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2005년 <일밤> 출연 당시 진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과 함께 진호를 찾아왔고, 이후 가끔 연락을 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 운명’, ‘안녕 아빠’,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유해진 PD가 그려갈 자폐아 수영선수 진호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진호야 힘을 내!’는 19일 오후 9시 55분 <MBC 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미디어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에덴의 동쪽’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도전” (0) | 2008/09/18 |
|---|---|
| 예술로 승화한 사랑, ‘바람의 화원’ (0) | 2008/09/18 |
| “부동산 모피아, ‘건설족’을 해체하라” (1) | 2008/09/17 |
| MBC ‘일밤’ 시간대 변경 (0) | 2008/09/17 |
| MBC ‘일밤’ 시간대 변경 (0) | 2008/09/17 |
| 휴먼다큐 ‘사랑’ 유해진 PD, 자폐아 진호를 만나다 (0) | 2008/09/16 |
| MBC, 이영애 다큐멘터리 제작 (0) | 2008/09/11 |
| 드라마와 뮤지컬이 만나다 (0) | 2008/09/10 |
| YTN 노조, 총파업 투표결과 10일 공개 (0) | 2008/09/08 |
| ‘에덴의 동쪽’ 또 2회 연속방송 (0) | 2008/09/08 |
| 고구려 영웅들이 안방에 몰려온다 (0) | 2008/09/05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