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신 :오후 3시] 8일 공식입장 표명…“회사 요청 없이 불법 난입”
KBS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의 불법난입에 대해 KBS가 “공영방송의 독립을 폭력으로 짓밟았다”며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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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사회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유재천 KBS 이사장 ⓒ연합뉴스 | ||
KBS는 8일 오후 3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KBS에 대한 경찰력 투입은 국가 1급 보안 시설인 KBS 청사에 계엄령과 같은 비상사태가 벌여졌을 때나, 경영진이 직접 요청할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회사가 요청하지 않고 경찰이 언론사에 투입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공권력으로 방송을 통제하던 5공 군사 독재 정권 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KBS는 “이사회는 KBS에 경찰력 투입을 요청할 권한이 없으며, 경찰도 경찰관직무집행법을 넘어서 불법적으로 경찰력을 투입할 권한이 없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폭력으로 짓밟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공식적으로 심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KBS는 “방송의 독립성을 수호하는 것은 국민이 KBS에게 준 소명”이라며 “KBS는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이러한 폭력적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공영방송 KBS를 유린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언론자유의 수호차원에서 관련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정연주 사장은 오후 늦게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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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본관 3층에 진입한 경찰 ⓒPD저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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