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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14:18

‘선덕여왕’ ‘찬란한유산’ ‘1박 2일’ 한 곳서 본다


KBSi·iMBC·SBSi 콘텐츠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 ‘conting’ 8월 오픈

이제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방송 3사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KBSi, iMBC, SBSi(이하 방송i3사)는 9일 3사 콘텐츠를 공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 ‘conTing(www.conting.co.kr)’을 다음 달 중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conTing(콘팅)은 ‘콘텐츠를 만나다’(content meeting), ‘콘텐츠를 즐기다’(content exting), ‘콘텐츠를 진화시키다’(content TVing)의 뜻으로, 이용자들은 웹사이트 ‘conTing’을 통해 지상파 콘텐츠를 디지털저작권관리(DRM)없이 다운로드해 PC나 PMP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다.

 
 
▲ 9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방송콘텐츠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 ‘conTing’ 제휴 조인식이 열렸다. 송종문 KBSi 사장, 홍은주 iMBC 사장, 이남기 SBSi 사장(왼쪽부터). ⓒSBSi
또 방송3사 사이트 어느 곳으로 접속해도 타사 방송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가령 SBS <패밀리가 떴다> VOD를 보기 위해 SBS 사이트에 방문하면, 그 곳에서 KBS <1박 2일>이나 MBC <무한도전>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콘팅은 또 방송3사의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 등 방송콘텐츠 뿐 아니라 방송i3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콘텐츠도 서비스한다. EBS 역시 지난 5월 콘팅 서비스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른 시일 내에 교육 콘텐츠도 서비스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 콘팅 서비스 제휴 조인식을 가진 방송i3사는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송 콘텐츠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송종문 KBSi 사장은 “콘팅 서비스는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한 곳에서 한 번에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은주 iMBC 사장은 “1차적으로는 방송 3사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든 콘텐츠가 한 자리에 모이는 개념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방송 3사 콘텐츠, i3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EBS의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메이저 영화 배급사, PP까지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콘텐츠 가격에 대해서는 “단건제뿐 아니라 용량제, 정액제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모든 가격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이 가장 편하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웹하드나 P2P 등을 통해 지상파 방송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는 환경에서 방송i3사의 공동 다운로드 서비스 추진이 이용자에게 다운로드의 합법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방송i3사는 ‘conTing’ 홍보대사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중인 가수 이승기를 위촉했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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