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7/1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6일 개막
  2. 2009/07/01 [동영상]화가로 변신한 구혜선 “추상화 좋아하세요?” (1)
  3. 2009/01/19 [동영상]‘꽃보다 남자’ 이민호 “곱슬머리, 처음엔 어색” (2)
  4. 2009/01/14 KBS ‘꽃보다 남자’가 주목받는 4가지 이유 (9)
  5. 2009/01/13 [동영상]꽃남 구혜선 “F4중에 실제 이상형은..” (1)
  6. 2008/12/25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알고 보자 (2)
  7. 2008/12/22 한국판 ‘꽃보다 남자’ 무패행진 이어갈까
  8. 2008/06/05 조선왕조실록의 영웅이 TV로 찾아온다
2009/07/13 15:3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6일 개막


이종혁, 조은지 사회, 구혜선, 김흥수, 양익준 등 레드카펫 밟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오는 16일 열 세 번째 문을 연다. 부천영화제는 올해 13회를 맞아 성장과 도약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라인업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개막식 사회는 드라마 〈강적들〉과 영화 〈미스 홍당무〉에 출연한 이종혁,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요가학원〉 등에 출연한 조은지가 맡는다.

이날 개막식은 현대무용으로 꾸며지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직위원장인 홍건표 부천시장과 한상준 집행위원장의 인사말과 배우 추상미, 영화감독 윤종찬, 양익준, 유명 평론가 토니 레인즈 등의 심사위원의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홍보대사인 이영진의 무대인사도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의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예매 시작 4분 만에 매진돼 화제가 되었던 개막작 〈뮤〉의 상영이 이어져 부천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장식한다.

 
 
▲ 개막 상영작 <뮤> ⓒPifan

◇ 구혜선, 장나라, 조재현, 안성기 등 레드카펫 밟아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20분부터 펼쳐지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13회 홍보대사 ‘피판 레이디’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진을 비롯해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부천을 찾는 구혜선, 장나라, 김흥수, 조재현, 안성기, 추상미, 강수연 등의 배우와 임권택, 양익준, 송일곤, 이성강 등의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해외 유명감독으로는 개막작 〈뮤〉의 이와모토 히토시를 비롯 톰 솅클랜드, 파트리스 토이 등이 레드카펫을 장식한다.

평소 이창동 감독을 연모해 이창동 감독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영화 〈노웨어 맨〉으로 부천을 찾는 파트리스 토이 감독이 이창동 감독과 만나는 것도 관심을 모은다. 현재를 벗어나고자 하는 중년남자가 죽음을 가장하고 찾은 낯선 섬에서 과거를 돌아본다는 〈노웨어 맨〉은 이창동 감독이 강력 추천하기도 한 영화여서 이들의 만남이 사뭇 기대된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데스노트〉로 많은 팬을 확보한 배우 미츠시마 히카리가 〈러브 익스포져〉와 〈프라이드〉 두 편의 영화로 부천을 찾는다. 〈러브 익스포져〉는 지난 2006년 〈노리코의 식탁〉으로 부천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소노 시온의 최신작으로 올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넷팩상을 등 2개 부문을 수상했괴, 일본에서 개봉, 장기흥행몰이를 한 화제작이다. 만화팬들 사이에서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라이드〉는 동명의 일본 순정만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두 소녀의 도전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한편 독특한 제목의 〈나쁜 놈이 더 잘 잔다〉에서 주연을 맡은 김흥수와 〈여고괴담5〉의 주인공인 오연서, 손은서, 유신애, 장경아 등도 부천을 찾는다. 김흥수는 〈나쁜 놈이 더 잘 잔다〉에서 〈영웅본색〉의 장국영을 떠올릴 정도로 비장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부천영화제 매진작 속출…‘국가대표’ ‘밀레니엄’ 기습상영

개막작 〈뮤〉의 이와모토 히토시 감독을 비롯,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볼케이노 트윈의 모험〉의 조나단 킹, 무서운 아이들로 절대 공포를 만들어낸 〈더 칠드런〉의 감독 톰 솅클레어, 충격적 비주얼 호러를 선보인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파스칼 로지에, 화려한 스케일로 무장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의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등도 부천을 찾는다.

 
 
▲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 ⓒPifan
액션과 장대한 스케일로 무장한 극장판 13기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는 이색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더빙판이 상영되는 오는 18일에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들이 대거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코난 역의 김선혜를 비롯헤 신이치역의 강수진, 란 역의 이현진 등 쟁쟁한 성우들이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공식 초청작 외 기습적으로 상영하는 ‘깜짝 상영’에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와 유명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밀레니엄〉이 상영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는 동계올림픽에 나가려는 스카이점프팀을 다룬 영화로 선수들의 우정과 힘겨운 도전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등 부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부천영화제 관계자는 “예매 초기부터 매진작이 속출해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현장구매 및 예매 문의가 빗발친다”며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더불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의 반응도 뜨거워 벌써부터 〈이웃집 좀비〉, 〈노르웨이의 숲〉, 〈블러디쉐이크〉, 〈나쁜 놈이 더 잘 잔다〉 등 한국 저예산 장르영화 감독들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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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21:13

[동영상]화가로 변신한 구혜선 “추상화 좋아하세요?”

   
▲  탤런트 구혜선 첫 개인전 ‘탱고’ ⓒPD저널

최근 단편영화 감독과 작가(소설 ‘탱고’ 출간)에 이어 화가로 변신한 배우 구혜선이 1일 오후 인사동 ‘라 메르’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 전시회 ‘탱고’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첫 개인전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소설 ‘탱고’와 가수 거미의 4집 앨범 일러스트를 통해 수준급의 그림실력을 선보였던 구혜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설 ‘탱고’에 삽입된 그림 원작들과 휴식기 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그림들을 모아 전시하였다.


오는 9월 뮤지션으로 또 다른 변신을 준비중인 구혜선은 “연기자가 아닌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림은 팬들과의 또 다른 소통일 뿐”이라며 “화가라는 이름보다는 그림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존경하는 예술가를 묻는 질문에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어린시절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동경해왔다”며 “그에 관한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성장할 수 있었다. 그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 ‘위드(WITH)’의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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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9 18:21

[동영상]‘꽃보다 남자’ 이민호 “곱슬머리, 처음엔 어색”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헤어스타일을 처음에 바꾸고 나서, 제가 제 모습을 봤을때 굉장히  어색하고, <어 이상한데...>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주위에서 괜찮다고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점점 저도 현혹된 거 같애요. 세뇌 당하는것 처럼... 이제는 파마머리가 더 제 모습 같애요. 가끔 원래 생머리로 펴면 그 모습이 더 어색합니다."(이민호/구준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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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13:58

KBS ‘꽃보다 남자’가 주목받는 4가지 이유

꽃미남·화려한 볼거리에 사로잡히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의 인기가 뜨겁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5일 14.3%의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하더니 다음날 17.6%를 찍고 급기야 3회 만인 지난 12일 20% 고지에 올라섰다. ‘부동의 1위’ MBC 〈에덴의 동쪽〉과의 시청률 격차도 5% 이내로 좁혔다. 지난 2~3년간 월화 미니시리즈로 번번이 고배를 마셔온 KBS로서는 오랜만에 숨통이 트인 셈이다.
〈꽃보다 남자〉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카미오 요코의 원작은 일본에서만 6000만부 가까이 팔린 최고의 인기 만화다.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 정식 단행본으로 발매돼 26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전 아시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1년 대만에서 처음 드라마로 제작됐고, 뒤이어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따라서 국내에서의 드라마 제작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궁〉을 통해 만화의 드라마화를 성공적으로 해낸 그룹에이트는 오랜 기획과 제작기간을 거친 끝에 지난 5일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였다.
〈꽃보다 남자〉가 처음 기획될 때만 해도 아시아의 인기 콘텐츠라는 점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지만, 국내 정서와 맞아떨어질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서민과 재벌 후계자의 만남, ‘귀족 고등학교’ 등 국내 정서나 문화와 상이한 설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껏 4회가 방송된 〈꽃보다 남자〉는 모든 우려를 기우로 둔갑시켰다. 시청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출연한 배우들은 단숨에 스타가 됐다. 인터넷에선 각종 패러디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이쯤 되면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과연 무엇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꽃보다 남자〉의 인기 비결을 전격 분석한다.  /'편집자주

 
하나. 유치하고 단순하다

〈꽃보다 남자〉는 “상위 1%의, 1%에 의한 귀족학교”인 신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재벌 후계자들의 모임 ‘F4’(F는 Flower의 약자)와 서민 집안의 소녀가 만나 좌충우돌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화학원에서도 유명한 F4는 대한민국 대표 재벌 신화그룹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전직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김현중), 예술 명문가의 차남 소이정(김범), 부동산 재벌 일심건설의 후계자 송우빈(김준) 등 꽃미남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여주인공은 세탁소집 딸 금잔디(구혜선). 잡초 같은 성격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준표에게 돌려차기를 날릴 정도로 용감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준표는 잔디를 향한 사랑에 빠진다.

    


▲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김준, 김범,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그룹에이트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우는’ 캔디형 여주인공,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가난하지만 당찬 여자에게 반하는 재벌 후계자, 숲 속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우수에 젖은 또 다른 남자주인공, 그리고 삼각관계. 더 볼 것도 없이 뻔한 트렌디 드라마 구조에, 클리셰가 넘쳐난다. 한마디로 ‘유치찬란’하다. 그런데 벌써 20%가 넘는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게다가 재미있단다. 어찌 된 일일까.

일단 〈꽃보다 남자〉의 원작이 만화라는 점을 떠올리자. 게다가 원작 만화는 대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이미 ‘검증된’ 콘텐츠다.

더불어 요즘 인기를 끄는 드라마들이 지나칠 정도로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에덴의 동쪽〉, 〈아내의 유혹〉 등 인기 드라마는 캐릭터와 관계 설정이 단순하다.

〈꽃보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다. 평면적이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 서민과 재벌의 대립이라는 단순한 관계, 그 가운데 발생하는 에피소드. 고민할 여지도 없다. 〈그들이 사는 세상〉과 같이 ‘고민하게 하는 드라마’를 외면했던 시청자들이 〈꽃보다 남자〉에 열광하는 작금의 상황을 보자면, 최근 드라마는 ‘오락’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둘. 막강한 신분, 화려한 볼거리

〈꽃보다 남자〉의 ‘F4’는 단순한 부자가 아니라 재벌, 아니 ‘귀족’이다. ‘귀족학교’ 신화학원에서도 F4의 위치는 최상위 계급이다. 이제껏 어떤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한 높은 신분, 아니 계급 덕분에 시청자들은 화려한 귀족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삼성을 모델로 한 듯한 신화그룹은 재벌 이상의 초재벌이다. 물류, 통신, 전자, 정유, 건설 등 모든 사업을 망라해 대한민국 국민은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한번 이상 신화그룹을 마주한다. 지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에 각각 팀을 소유하고 있고, 이정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젊은 예술가다. 만화니까, 드라마니까 가능한 설정들이다.

이뿐인가. 준표의 집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방과 화장실이 수십 개는 되어 보이는, 베벌리힐스에나 있을 법한 대저택에, 집사와 메이드가 수십 명인데다가, 정원은 아예 골프장이다. 준표는 종종 헬기를 타고 등교한다.

    


▲ F4만의 특별 교실. 회장실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그룹에이트

학교도 만만치 않다. 신화학원의 점심식사는 고급 뷔페로 차려지고, 수학여행은 무려 2000만원짜리 북유럽 5개국 순방이다. 또 학교에는 F4 전용 라운지와 교실이 따로 있고, 학생들은 F4가 등장할 때는 “꺄악! F4다”라고 외치며 모여든다.

막강한 신분만큼이나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니 시청자들로서는 호기심을 가질만하다. 국내 재벌 후계자들이 F4처럼 생활하진 않겠지만, ‘정말 저럴까’라며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 이 같은 드라마의 설정은 당초 시청자들이 이질감과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뉴칼레도니아, 마카오 등지에서 촬영한 장면도 방송될 예정이다.

셋. 방학에는 10대를 잡아라

〈꽃보다 남자〉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겨울방학이라는 시기적 특수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쾌걸춘향〉, 〈궁〉이 그러했듯 방학에는 10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유리하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에덴의 동쪽〉의 주요 시청자가 40~50대 여성인 반면, 〈꽃보다 남자〉의 주요 시청자는 10대와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 시청자층이 적중했다는 뜻이다.

20~30대 여성이 환호를 보내는 이유는 10대의 경우와는 조금 다르다.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가 ‘오렌지 보이’란 제목의 해적판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95년. 이후 1997년부터는 정식 단행본으로 발매됐다. 당시 만화를 즐겨봤을 주요 독자층인 10대는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 20~30대 시청자가 됐다. 즉 원작 만화를 즐겨봤으며 향수를 갖고 있을 20~3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원작 만화를 접하지 못했을 대다수 10대 시청자들에게도 〈꽃보다 남자〉는 꽤 흥미로운 작품이다.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고,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 이해도 쉬운 편이다. 원작과 흡사하게 만들었음에도, 원작을 읽지 않은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다.

10대들이 열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아이돌 스타의 출연에 있다. 〈꽃보다 남자〉는 아이돌 SS501 출신 김현중의 정극 데뷔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그룹이 참여한 OST도 화제다. SS501이 부른 ‘내 머리가 나빠서’, 송우빈 역의 김준이 속한 티맥스가 부른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신인 아이돌 샤이니의 ‘스탠 바이 미’ 등의 노래는 드라마가 끝나면 어김없이 인터넷 검색어 순위 상위를 차지한다. 첫 방영부터 화제를 모았던 〈꽃보다 남자〉의 OST는 14일 정식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넷. 발상의 전환, 기획의 승리

    

 
▲ F4의 리더이자 '초재벌'인 준표역의 이민호 ⓒ그룹에이트

〈꽃보다 남자〉의 성공에는 원작의 인기는 물론, 기획력도 한 몫 했다. 〈꽃보다 남자〉는 사실 인기 원작과 전기상이라는 스타 PD 외에는 내세울만한 게 별로 없는 드라마다. 여주인공인 구혜선이 연기자로서 인지도가 조금 있을 뿐, 김현중은 스타이긴 하지만 연기 경력이 없고, 김범은 인지도는 있되 아역 출신이란 그늘을 완전히 떨치진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한국판 F4는 캐스팅 발표 이후 “원작과 가장 흡사하다”는 평가를 들었고, 방송 이후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적절한 캐스팅 배경에는 오디션을 통한 철저한 검증 등의 노력이 있었다. 전기상 PD는 F4 멤버들을 캐스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오디션을 실시해 배우들을 선별해냈다.

성공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기획력도 힘이 컸다. 기획이 잘 되면 스타가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다.

송병준 대표는 “그룹에이트가 정의하는 기획력이란 ‘문화 콘텐츠의 좋은 씨앗을 알아채고 맥을 짚어서 제대로 포장해내는 능력’으로, 이러한 기획력이 좋은 캐스팅 및 연출을 만나 삼박자를 이룰 때 성공작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승마·바이올린 배우는 F4 
 
화려하고 럭셔리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경과 의상 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주된 배경인 신화학원은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한 계명대에서 촬영되며, 교내 식당과 카페는 헤이리 등지의 레스토랑이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음식은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거친 것들이다. 전기상 PD는 “재벌 중에서도 초재벌의 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럭셔리한 생활상을 안 보여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지역을 돌며 럭셔리한 집을 찾아내고, 세트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올린을 즐겨 켜는 지후, 김현중 ⓒ그룹에이트

또 F4만의 럭셔리함을 위해 제작진은 F4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했다. 당연히 비싼 옷도 많고, 특별히 맞춤복도 다량 제작했다. 신화학원 학생들이 입는 교복 등은 의류업체 ‘B’사에서 특별 제작한 것이기도 하다. 김범은 “옷이 워낙 비싸다 보니 밥 먹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F4는 스포츠와 문화생활도 럭셔리하다. F4만의 아지트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악기들이 마련돼 있다. 이를 위해 배우들이 직접 승마, 악기 연주 등도 배우고 있다. 김준은 “F4 친구들이 돈도 들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운동을 즐긴다”며 “최근 승마와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배웠고, 며칠 후에는 춤을 익혀야 한다”고 전했다.

김현중도 “지후 역할에 바이올린이 빠질 수 없다”면서 “‘학교종이 땡땡땡’부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대통령 손자로 나오기 때문에 잘못된 젓가락질부터 바로잡았고, 와인 마시는 법이나 승마, 골프 등의 귀족 생활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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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17:30

[동영상]꽃남 구혜선 “F4중에 실제 이상형은..”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F4팬들은 제가 굉장히 미울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사심이 없구요. 팬 여러분들이 대리만족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 마음을 대신해서 열심히 할께요... 제가 실제로는 김범(소이정 역)씨나 김준(송우빈 역)씨가 맡은 다정다감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붙임성도 좋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것 만큼 배려해 주는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남자를 좋아해요." (구혜선/금잔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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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5 17:01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알고 보자

일본 대만 휩쓴 무패행진 이어갈까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한국판 F4가 뜬다. 17년간 무패행진을 이어온 아시아 최고의 흥행 만화 ‘꽃보다 남자’가 한국판 드라마 KBS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제작 그룹에이트)로 제작돼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대만·일본 이어 드라마 제작

카미오 요코의 원작 ‘꽃보다 남자’는 ‘현대판 캔디’로 불리는 일본의 순정만화다. 재벌가의 후계자와 가난한 집안의 딸, 제멋대로 남자와 씩씩한 여자의 로맨스라는 뻔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전역의 소녀들이 열광했다. 1992년 일본 만화 잡지 ‘마가렛’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04년 총 36권의 단행본으로 완결될 때까지 12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단행본은 일본에서 5900만부 이상 팔렸고,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해적판 ‘오렌지 보이’로 첫 선을 보인 뒤 1997년 정식 단행본으로 발매돼 260만부가 팔려나갔다.

    


▲ 만화 '꽃보다 남자' ⓒ서울문화사

일본 최고의 만화인 만큼 ‘꽃보다 남자’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로도 수차례 제작됐다. 1995년 일본에서 최초의 영화로 제작됐고, 이듬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드라마로 처음 제작된 것은 2001년 대만에서였다. 〈유성화원〉이란 제목의 드라마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에 최고가로 수출됐다. 언승욱, 오건호 등 ‘대만 F4’는 가수로도 활동하며 아시아 스타로 거듭났다.

대만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2005년 드라마로 제작됐다. 마츠모토 준, 오구리 슈운 등 일본 청춘스타들을 내세운 일본판 드라마 역시 그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2007년 시즌2로 제작돼 전파를 탔다. 또 올해는 영화로도 제작돼 1000억원 대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흥행 수익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게 4편의 드라마, 2편의 영화, 그리고 1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아시아 최고의 흥행 시리즈가 한국판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최고의 흥행 콘텐츠를 드라마로 제작하는 작업은 일견 당연한 선택이지만, 동시에 기존 원작의 인기를 의식해야 하는 불안한 작업이기도 하다.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가 관건

만화 〈꽃보다 남자〉는 재벌 후계자들로 구성된 고교생 꽃미남 그룹 F4(Flower4)가 가난하지만 씩씩한 여주인공 츠쿠시를 만나면서 빚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안하무인의 츠카사와 잡초 같은 츠쿠시가 만들어내는 달콤살벌한 로맨스가 기둥 줄거리다.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네티즌들에 의해 ‘가상 캐스팅’으로 수차례 입에 오르내렸던 한국판 F4는 이민호(구준표·츠카사), 김현중(윤지호·루이), 김범(소이정·소지로), 김준(송우빈·아키라) 등 20대 초반의 청춘스타들이 맡았다. ‘비주얼’만큼은 대만, 일본 ‘F4’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금잔디(츠쿠시) 역을 맡은 구혜선이 출연한다.

〈꽃보다 남자〉의 관전 포인트는 F4의 꽃미남들만이 아니다. 재벌 중에서도 ‘초재벌’에 속하는 이들이 보여줄 고급스러운 저택과 패션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4 전담 의상 스타일 디렉터와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또 남태평양 소재의 뉴칼레도니아, 마카오 등 해외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풍광도 자랑한다.

    


▲ 한국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와 금잔디. 왼쪽부터 김준, 김범, 이민호, 구혜선, 김현중 ⓒ그룹에이트
문제는 이미 수차례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과 어떻게 차별화 시키느냐 하는 점이다. 〈꽃보다 남자〉는 인기 원작 만화의 잔영을 떨쳐내는 동시에 국내 시청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대만과 일본의 드라마, 그리고 영화 속 캐릭터들을 끊임없이 의식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원작에 충실하자”는 모토를 내세웠다. 전기상 PD는 “우리 드라마는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만들려고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원작의 귀족학교와 같은 설정만 바꿨을 뿐, 큰 줄거리는 원작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덴의 동쪽〉이라는 월화의 최강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는 1월이 겨울방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춘스타들의 대거 등장과 화려한 볼거리가 10대 청소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궁〉을 통해 만화의 드라마화라는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보인 그룹에이트와 〈쾌걸춘향〉, 〈마이걸〉 등에서 재치있는 연출을 뽐낸 전기상 PD가 어떻게 만화적 상상력을 꽃 피울지 관심을 모은다.

24부작 ‘하이 판타지 로망스’ 〈꽃보다 남자〉는 내년 1월 5일 오후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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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8:51

한국판 ‘꽃보다 남자’ 무패행진 이어갈까

수차례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작품과의 차별화가 관건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17년간 무패행진을 이어온 아시아 최고의 흥행 만화 〈꽃보다 남자〉가 한국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제작 그룹에이트)로 제작돼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일본 카미오 요코의 원작 ‘꽃보다 남자’는 1992년 일본 메이저 출판사 슈우에이샤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04년 총 36권의 단행본으로 완결될 때까지 12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린 순정만화다. 단행본은 일본에서 5900만부 이상 팔렸고,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해적판 ‘오렌지 보이’로 첫 선을 보인 뒤 1997년 정식 단행본으로 발매돼 260만부가 팔려나갔다.

일본 최고의 만화인 만큼 ‘꽃보다 남자’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로도 수차례 제작됐다. 1995년 일본에서 최초의 영화로 제작됐고, 이듬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드라마로 처음 제작된 것은 2001년 대만에서였다. 〈유성화원〉이란 제목의 드라마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에 수출됐다. 언승욱, 오건호 등 ‘대만 F4’는 아시아 스타로 거듭났다.

대만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2005년 드라마로 제작됐다. 마츠모토 준, 오구리 슌 등 일본 청춘스타들을 내세운 일본판 드라마 역시 그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2007년 시즌2로 제작돼 전파를 탔다. 또 올해는 영화로도 제작돼 1000억원 대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흥행 수익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게 4편의 드라마, 2편의 영화, 그리고 1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아시아 최고의 흥행 시리즈가 한국판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13년간 최고의 흥행 콘텐츠였던 만큼 방영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김준, 김범, 전기상 PD,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KBS

꽃미남 재벌 ‘F4’와 잡초 같은 금잔디

〈꽃보다 남자〉는 재벌 후계자들로 구성된 고교생 꽃미남 그룹 F4(F는 ‘Flower’의 약자)가 가난하지만 해맑은 여주인공 금잔디를 만나면서 빚어지는 소동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안하무인, 유아독존의 츠카사와 잡초 같은 츠쿠시가 만들어내는 달콤살벌한 로맨스가 기둥 줄거리다.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네티즌들에 의해 ‘가상 캐스팅’으로 수차례 입에 오르내렸던 화제의 한국판 F4는 이민호(구준표·츠카사), 김현중(윤지호·루이), 김범(소이정·소지로), 김준(송우빈·아키라) 등 20대 초반의 청춘스타들이 맡았다. 외모만큼은 대만, 일본 ‘F4’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금잔디(츠쿠시) 역을 맡은 구혜선이 출연한다.

금잔디와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펼쳐갈 F4의 리더 구준표는 대한민국 대표 재벌 신화그룹의 후계자다. 유아독존에 다혈질이지만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으며,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순정파다.

F4 중에서도 최고의 꽃미남이자 전직 대통령의 손자인 윤지후는 금잔디의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소이정은 한국대표 예술명문가의 차남으로, 송우빈은 신흥 부동산 재벌 일심건설의 후계자로 출연한다.

〈꽃보다 남자〉의 관전 포인트는 F4의 꽃미남들만이 아니다. 재벌 중에서도 ‘초재벌’에 속하는 이들이 보여줄 고급스러운 저택과 패션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4 전담 의상 스타일 디렉터와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또 남태평양 소재의 뉴칼레도니아, 마카오 등 해외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풍광도 자랑한다.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과 관건…“원작에 충실”

문제는 이미 수차례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과 어떻게 차별화 시키느냐 하는 점이다. 〈꽃보다 남자〉는 인기 원작 만화의 잔영을 떨쳐내는 동시에 국내 시청자들이 한번쯤 봤을법한 대만과 일본의 드라마, 그리고 영화 속 캐릭터들을 끊임없이 의식해야 한다.

    


▲ '꽃보다 남자' 일본의 원작 만화(왼쪽)와 한국판 드라마. 왼쪽 그림 속 주인공들은 아키라, 소지로, 츠카사, 츠쿠시, 루이(왼쪽부터) ⓒ서울문화사, 그룹에이트

그래서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중요하게 여긴 것이 “원작에 충실하자”는 것이었다. 전기상 PD는 “우리 드라마는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만들자고 목표를 세웠다”며 “단지 한국과 일본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원작의 귀족학교와 같은 설정만 바꿨을 뿐, 큰 줄거리는 원작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덴의 동쪽〉이라는 월화의 최강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는 1월이 겨울방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춘스타들의 대거 등장과 화려한 볼거리가 적잖은 10대 청소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4부작 ‘하이 판타지 로망스’ 〈꽃보다 남자〉는 내년 1월 5일 오후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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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10:13

조선왕조실록의 영웅이 TV로 찾아온다

4일 KBS 월화 미니시리즈 ‘최강칠우’ 제작 발표회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사건 사고들이 다양한 형태로 쓰여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서민영웅 ‘강변칠우’를 소재로 한 드라마 〈최강칠우〉가 TV로 찾아온다.

KBS 월화 미니시리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 연출 박만영)의 제작 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열렸다.

KBS 2TV 〈강적들〉 후속으로 오는 9일부터 문정혁(에릭), 구혜선 주연으로 선보이는 〈최강칠우〉는 조선시대 의금부의 최하층 관리인 나장이 밤이 되면 최강의 자객으로 변신해 악인을 처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풍속무협사극이다.

〈최강칠우〉는 최근 퓨전 사극으로 주목받았던 〈쾌도홍길동〉이나 〈일지매〉와 같은 달리 ‘퓨전’에 중점을 두지 않을 전망이다. 박만영 PD는 “등장인물 모두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해 실존했던 이들을 드라마에 살려낸 풍속무협사극을 표방하고 있다”며 “〈최강칠우〉는 정통 사극으로 지만 이른바 퓨전과 무협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운철 작가는 “시대가 어려울수록 세상을 영웅을 기다리고 있기 마련”이라며 “〈최강칠우〉는 조선시대 서민들과 밀착한 칠우를 각색해 한국형 영웅으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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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월화 미니시리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 연출 박만영)의 제작 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열렸다. ⓒKBS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문정혁(주인공 칠우)은 “한국형 슈퍼히어로를 표현하기 위해 한·미·일의 영웅들을 연구했다”며 “처음에는 사극이 생소하고 어려워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키무라 타쿠야의 〈히어로〉 같은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밝혔다.

〈히어로〉는 일본 최고의 배우로 불리는 키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30.4%(역대 8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작품으로, 중졸 학력의 천재검사(쿠리우 코우헤이)가 도쿄지검 형사부에서 겪는 사건해결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문정혁은 “〈최강칠우〉는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있어서 중간에 몇 번 보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며 “사건이 하나 둘 해결될 때마다 통쾌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See Video’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돼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 문정혁의 팬 카페 ‘에릭 보이스’ 회원들도 참가해 발표회의 흥을 돋우었다. 구혜선, 임하룡, 전노민, 이언, 유아인, 김별 등이 열연하나 KBS 월화드라마 〈최강칠우〉는 오는 9일부터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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