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인사'에 해당되는 글 6건
- 2008/08/14 “KBS 사장, 측근인사 논란 떠나 능력이 중요”
- 2008/07/31 “낙하산 인사 많지만 언론 장악 아니다”
- 2008/07/23 이명박 대통령 ‘낙하산 인사’ 속속 착지
- 2008/06/16 ‘PD수첩’ 이번엔 MB 언론장악 음모 다룬다
- 2008/06/12 “YTN ‘정권 찌라시’ 방송으로 전락할 처지됐다” (2)
- 2008/06/12 “언론장악 앞장서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사퇴하라”
| ▲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 | ||
KBS 기자 출신인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KBS 새 사장 선임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측근 여부보단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 개혁을 할 수 있는 인사인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내부 인사를 사장으로 선임하면 낙하산 인사라는 말을 듣지 않지만 외부인사로 하면 낙하산 인사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결국 누가 능력이 있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그간 이명박 정부가 장관 선임부터 각종 인선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온 상황인 만큼, 이번 KBS 사장 인선을 잘 하면 그간의 인사실책을 만회할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청와대도) 상당한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 이사회는 지난 12일 임시이사회를 당초 서울 여의도 KBS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친여 성향의 이사들끼리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 모여 공모 추천 방식으로 새 사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 측은 KBS 구성원들의 회의실 앞 농성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이사회가 직원들의 저지로 KBS 본사 내에서 열리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안타깝다”며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위해 이사회, 외부, 특히 KBS 내부 구성원들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에 앞서 “제가 지난 2월 3일까지 KBS 기자였다. 그곳에 몸담고 있던 저로서는 친정이 저런 모습, 파행을 걷고 있어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사회가 법과 규정에 따라 하루 빨리 사장을 선임하고,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한나라당과 일부 보수신문과 보수단체 등에서 정연주 전 사장에게 편파방송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정 전 사장이 불편부당한 방송을 했다, 안했다 차원을 떠나 정 전 사장이 KBS 사장에 있음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국민들이 KBS가 이념적으로 치우친 방송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했다. 사장 한 사람 때문에 공영방송이 그런 오해를 받는 것에 구성원들은 굉장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 전 사장의 경우 특정 언론사에서 일했던 분이고, 그 특정 언론사는 이념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는 언론사였다. 그런 언론사에 계셨던 분이 왔기에 그런 오해를 피할 수 없었던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사장이 특정 사안에 대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KBS 사장 해임권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대통령이 임명한 만큼 해임권도 있다는 것은 법의 상식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걸 갖고 자꾸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안 의원에 이어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정 전 사장을 해임한 이명박 대통령이 현행법을 위반했다”며 “참여정부 당시 한나라당이 요구해 공공기관 운영법에 공공기관장 3년 임기를 보장토록 했고, 방송법도 2000년 대통령의 임면권을 임명권으로 바꿨다”고 반박했다.
|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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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전/진행자: ▶ 안형환/한나라당 의원: |
김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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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의 이번 발언은 31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이 대통령의 특보출신인 구본홍씨가 YTN 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언론사 낙하산 인사 논란이 많고 그것이 새 정부의 언론장악 과정의 하나가 아니냐는 반론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한 것에 답변하면서 나왔다. 유 장관은 “언론장악은 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 낙하산 인사(를) 많이 하지만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 그곳(언론사)에 가셔갔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를 조금만이라도 지켜본다면 그 문제는 금방 해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본홍씨의 YTN 사장 외에도 지난해 대선 당시와 직후 한나라당 선대위 방송전략실 TV토론팀 부팀장과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언론팀 실무위원으로 활동했던 손형기씨가 지난 7일 한국정책방송(KTV) 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달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아리랑TV 사장으로 각각 임명된 양휘부씨와 정국록씨도 이 대통령의 특보 출신이다. 또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도 이 대통령의 방송특보를 지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일한 이들이 언론사 및 언론 유관단체 사장으로 오는 것은 ‘낙하산 인사’이며 정치적 중립 문제가 크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 왔다. 그때마다 정부 여당 관계자들은 전문성을 얘기하며 낙하산 인사라는 점을 부인했다. 실례로 지난 19일자 <한겨레> 4면 보도에 따르면 구본홍씨의 YTN 사장 임명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상적인 공모과정을 거쳐 사장에 임명됐다”(정병국), “일생을 방송에 종사한 사람인데 방송사 사장으로 가는 게 문제가 되느냐”(고흥길)라고 주장하며 지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캠프 언론 고문 출신인 서동구씨를 KBS 사장에 앉히려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케이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 장관도 이들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 특보 출신들의 전문성과 언론인 출신으로의 상식을 믿어줄 것을 당부했지만 “지금 낙하산 인사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유 장관이 언론 정책과 관련한 주무부처 장관임을 감안할 때 이번 발언의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유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방송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소관”이라고 전제하면서 “2012년이면 모든 방송이 다 디지털화되고 방송 시장 영역도 확대될 텐데 지상파 방송 3사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묶여 있으면 방송의 공정성·공공성은 몰라도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위축되지 않겠냐”며 방송 구조의 개편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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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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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 진행 :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 손석희 / 진행 : |
김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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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유관기관 수장에 거론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 출신인 ‘낙하산 인사’가 잇따라 선임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언론유관기관 수장들에 대한 사퇴 압박도 점점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특보를 지낸 구본홍 전 MBC 보도본부장은 노조의 반발로 지난 17일 YTN 주주총회에서 1분 여 만에 ‘날치기’로 대표에 선임됐다. 그는 올초 MBC 사장에 공모하려 했으나 노조의 반발로 포기했다.
지난 7일 임명된 손형기 한국정책방송(KTV) 원장 역시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제17대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방송전략실 TV 토론팀 부팀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언론팀 실무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밖에 이미 ‘낙하산 인사’로 안착한 언론유관기관장들도 있다. 지난달 초 임명된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정국록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과 역시 각각 언론특보단장과 언론특보를 지냈다.
최근에는 현직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언론유관기관에 대한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강기석 신문유통원 원장은 지난 14~15일 문화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다.
최근 문화부 미디어정책관실 이모 과장이 산하기관이 한국언론재단 박래부 이사장, 신문유통원 강기석 원장을 직접 만나 “재신임을 묻겠다”며 사실상 사퇴를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에도 사퇴 압력을 받은 바 있는 박래부 이사장은 사퇴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벌써부터 동아일보 출신인 최규철 전 이명박 캠프 언론특보가 후임 이사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박래부 이사장은 〈PD저널〉과의 통화에서 “(이 모 부장이) 나보고 임기를 다 채울 것이냐고 묻길래 ‘나와 가까운 언론계 동료가 쫓겨나오기 전까지 걸어 나오지 말라고 했다’는 말로 내 입장을 전했다”며 사퇴 거부 입장을 우회적이지만 분명하게 전달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기관에 대한 지나친 간섭을 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강기석 원장도 “14일 문화부 미디어정책관실 관계자가 찾아와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면서 “재신임은 형식이고 사실상 사표를 내라는 말로 들렸다”고 밝혔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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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시작된 ‘촛불’이 광화문에서 KBS로 이동했다. 시민들은 이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반대”뿐 아니라 “공영방송 사수”를 동시에 외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을 KBS 차기 사장으로 임명하고, 정권 입맛에 맞는 방송으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의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PD수첩〉이 17일 ‘이명박 정부, 언론을 길들이려 하는가’(연출 김종우)를 주제로 방송한다.
〈PD수첩〉은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 논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돼 온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로 제기되는 문제점을 차근차근 짚는다.
| ▲ 이명박 대통령 ⓒ연합뉴스 | ||
최근 YTN 차기 사장에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상임특보를 지낸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가 후보로 추천됐다. 역시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정국록 전 진주 MBC 사장도 이달 초 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3일엔 이 대통령의 방송특보단장을 지낸 양휘부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이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 선임됐다.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 징후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고, 벌써부터 차기 KBS 사장으로 이 대통령 측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BS와 한국언론재단에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공공연히 들린다.
〈PD수첩〉은 “유래 없이 노골적인 ‘낙하산 인사’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바쁜 정국 속에서 소리 없이 진행됐다”며 “특정 정치세력과 한몸인 사람들의 언론기관장 접수가 방송의 독립성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를 분석한다.
낙하산 인사뿐 아니다. 언론에 대한 청와대의 외압 의혹도 계속 터져 나왔다. 광우병 쇠고기의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의 EBS 〈지식채널 e〉‘17년 그 후’는 방송 당일 결방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다룬 <국민일보>의 기사를 빼달라고 하는가 하면, 청와대의 비보도 요청에 따라 YTN ‘돌발영상’이 삭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논조가 다른 신문에 대한 정부광고 차등 집행, 신문·방송·인터넷에 대한 ‘관리 방안’을 논의한 청와대 부처 대변인 회의, 엠바고 남발 등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는 사례들이 드러났다.
〈PD수첩〉은 기사 작성과 방송 제작의 독립성이 침해된 사례들을 통해 현 정부의 언론관을 들여다본다.
〈PD수첩〉은 또 보수단체의 청구를 통해 실시된 KBS 특감, 신문방송 겸영 허용 논란 등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백지 위에 판을 완전히 새로 그려야 한다’는 참여정부 시절 강동순 방송위원이 했던 발언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노골적인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와 여당이 실행하고자 하는 언론에 대한 ‘큰 그림’”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김종우 PD는 지금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음모를 다루는 이유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언론 장악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언론계 내부나 미디어 매체들에서는 이러한 이슈가 많이 소개됐지만 아직까진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러한 시도가 정당성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공론화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지상파 방송사에서 직접 언론 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다. 김 PD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수도 있고 부담도 되지만 침묵하는 것만 능사는 아니”라며 “있었던 ‘사실’만 방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BC 〈PD수첩〉 ‘이명박 정부, 언론을 길들이려 하는가’는 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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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된 구본홍 고려대 석좌대 교수 | ||
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인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YTN 직원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낙하산 사장 반대’를 외치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지난 9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 데 이어 1994년 입사한 YTN 공채 2기들은 11일 성명을 발표해 구본홍 씨 사장 선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YTN 공채 2기는 11일 ‘이제는 다함께 나서야할 때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사장 선임 강행은 회사의 정체성과 신뢰성을 바닥까지 추락시키고 있다. 수많은 위기와 도전에 응전하며 여기까지 지켜온 회사가 ‘정권의 찌라시’ 방송으로 전락할 처지가 됐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언론특보로 활동하며 대통령 만들기에 온 몸을 바쳤던 구본홍 씨가 YTN 사장이 되는 것은 정권을 잡은 집단이 전리품을 나눠먹는 일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YTN 공채 2기는 “구본홍 씨에 대한 노조와 비대위의 투쟁 선언과 그 행동 방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 위중한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다함께 힘을 모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11일 성명 발표에는 YTN 공채 2기 가운데 해외연수 중인 2명을 제외한 취재기자·앵커 35명 전원, 영상취재기자 11명 가운데 10명, 기술국 19명 중 의사를 밝힌 17명 가운데 15명이 동의했다.
한편 YTN 노조는 지난 9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10일 열린 100만 촛불대행진에도 참여해 “YTN 접수기도, 낙하산은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YTN 노조는 13일 효순, 미선 양 추모 촛불집회에도 참여해 대국민 선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비판 받아온 구본홍 씨는 지난 달 29일 열린 YTN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로 추천됐고, 다음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치면 최종 사장에 선임된다.
*다음은 YTN 공채 2기 성명서 전문
| 이제는 다함께 나서야할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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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언론특보로 활동하며 대통령 만들기에 온 몸을 바쳤던 구본홍 씨가 왜 YTN의 사장으로 와야 하는가?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그것은 정권을 잡은 집단이 전리품을 나눠먹는 일일 뿐이다. 그들은 말한다. “중요한 시기에 힘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으니 받아 들여야한다”고. 하지만 묻겠다. 구 씨가 정말로 미디어 환경 변화의 큰 틀 속에서 회사를 구해낼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는가? 구 씨만 오면 민영화와 신방겸영의 파고 속에서 우리만 혼자 살 길을 찾게 될 것이란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오히려 YTN 사장으로서 정권의 미디어 정책을 앞서 홍보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있는가? 대안이 없다는 쉬운 말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지켜내려는 노력을 여기서 멈춰야 하는가?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확신한다. 그동안 공채 2기는 행여 불필요한 오해를 살까, 자칫 또다른 분열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호도될까 걱정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왔다. 힘든 길을 가고 있는 비대위와 집행부를 더이상 외롭게 남겨두지 말자. 바쁘다는 이유로, 원칙에 동의하지만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이유로 애써 외면하지 말자. 그들 역시 우리와 함께 울고 웃으며 YTN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온 몸으로 만들어왔던 우리의 동료요 선배요 후배들이다. 회사의 앞날을 진정으로 걱정하며 침묵 속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선후배들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또 비대위의 투쟁 방향이 결과적으로 회사의 발전에 도움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