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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9 [동영상] 노정렬의 성대모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전현직 대통령들의 반응" (8)
  2. 2008/05/19 “듣보잡? 13년째 시사풍자 개그 외길” (4)
  3. 2008/04/28 CBS, 기자와 PD의 만남 ‘김현정의 뉴스쇼’ 신설
2008/05/19 10:32

[동영상] 노정렬의 성대모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전현직 대통령들의 반응"



CBS<뉴스야 놀자> MC노정렬의 성대모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전현직 대통령들의 반응"

조흥제VJ vjournalist@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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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10:32

“듣보잡? 13년째 시사풍자 개그 외길”

[라디오스타 시즌2] ① CBS ‘뉴스야 놀자’ DJ 개그맨 노정렬

개그맨 노정렬. 많은 사람들은 그를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패스한 엘리트 개그맨으로 안다. 누군가는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개그맨)이라고 칭하기도 한단다. 그만큼 그의 ‘개그’를 아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그가 10년 넘게 시사풍자 개그를 고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드물다. 지상파 TV에서 그의 개그를 보지 못하는 까닭이 크다.

노정렬은 “지상파 3사에서 시사풍자 개그를 하고 싶지만 무대가 없다”며 “신(新)공안정국도 아니고, 언론탄압 시기도 아닌데 다시 권위주의 시절로 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방송사 개편철에 맞춰 아이디어를 가져가 보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건 “재미는 있는데 당분간 시사개그는 안 한다”는 대답뿐.

2007 대선 전 KBS <폭소클럽2>에서 ‘뉴스야 놀자’ 코너를 맡아 8명의 정치인 성대모사를 보여준 적도 있지만, 지난 3월 KBS <폭소클럽2>가 폐지되면서 4개월간의 짧은 무대도 끝났다. 코너 시청률도 높고, 반응도 괜찮았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DJ 노정렬
노정렬은 현재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를 통해 시사풍자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2006년 봄 방송을 시작했으니 벌써 2년을 훌쩍 넘겼다. ‘정통 시사풍자쇼’를 표방하는 <뉴스야 놀자>는 성대모사, 콩트 등의 형식을 빌려 따끈따끈한 사회 현안을 다룬다. 재미도 주지만 사안의 정곡을 찌르며 청취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

최근엔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비롯해 인터넷 종량제, 수돗물 민영화 문제 등을 다뤘다. 지난 12일엔 수도권 방송에서 전국방송으로 확대 편성되는 성과도 있었다.

“전국에 저의 개그를 들려줄 수 있어 굉장히 기쁩니다. 전국방송이 됐으니 대중들에게 좀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죠. 물론 시사 현안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핵심을 찌르는 걸 잊진 않겠습니다.” 

노정렬은 시사풍자 개그를 하는 만큼 시사 문제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최근 청와대가 MBC 〈PD수첩〉 ‘광우병’ 방송에 대한 민·형사상 고발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노정렬은 “이제 취임 두 달밖에 안됐고, 임기가 4년 10개월이 더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방송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옆에 대변인들도 많던데 대변을 보는 건지 소변을 보는 건지 모르겠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한 포털 사이트에 대통령 비판글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에 대해서도 “그건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일”이라며 “정부와 한나라당, 조중동은 국민에게 개그(GAG)하고 있다”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개그(GAG)는 익살, 농담 등의 뜻도 있지만, ‘입에 재갈을 물리다’는 뜻도 갖고 있다.

노정렬은 지난 9일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을 반대하는 촛불집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시사풍자 개그를 하는 사람으로서 무대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장기인 성대모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비틀었다.

인터뷰 도중 성대모사를 부탁하자 바로 박정희부터 이명박까지 전·현직 대통령 7명의 성대모사를 하는 노정렬. 목소리를 바꾸는 데는 단 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바꾸는 그의 모습에서 13년차 개그맨의 내공이 느껴졌다. 개그맨 공채 시험도 성대모사를 활용한 시사풍자 개그로 합격했고, 그 후 쭉 외길을 걸어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제일 잘할 수 있고 할 줄 아는 게 시사풍자 개그”라는 그는 “지금은 대중에게 재밌고 편하게 다가가기 위해 성대모사란 형식을 쓰고 있지만, 성대모사 외에도 생각해 놓은 것이 많다”고 말했다.

“시사풍자 개그에서는 ‘의미’와 ‘재미’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합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버무릴지, 그 황금비율을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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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16:58

CBS, 기자와 PD의 만남 ‘김현정의 뉴스쇼’ 신설

5월 12일부터 라디오 봄개편 단행

CBS(사장 이정식) 라디오가 다음달 12일 대대적인 봄개편을 단행한다. CBS는 아침 시간대 뉴스를 포함해 표준 FM 98.1MHz를 통해 방송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기자와 PD가 함께 제작하는 뉴스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오전 7시~9시) 신설이 눈에 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PD와 작가 9명이 전담 제작하고 보도국 기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CBS는 보도국과 편성국이 연합해 만든 <김현정의 뉴스쇼>를 CBS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을 맡게 된 김현정 CBS PD
<뉴스쇼> 진행자로 여성 PD가 전격 발탁된 점도 눈길을 끈다. 김현정 CBS PD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전국 CBS 직원과 외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뉴스시사 프로그램 MC 공모에서 2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특종 뉴스 △데스크 참여 뉴스 △Q&A 뉴스 △포털 뉴스 △음향 뉴스 △택시 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김현정의 뉴스쇼>가 신설되지만, 오전 7시30분의 <CBS 종합뉴스> 편성시간은 유지된다. 

‘영혼의 올드보이’ 한대수 씨가 MC를 맡는 주부대상 프로그램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오전 9시~11시)도 새로 편성된다. <행복의 나라로>는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문을 연 싱어송 라이터 한대수 씨와 원숙하고 다정다감한 방송진행으로 정평이 나있는 손숙 씨의 진행으로 주부 청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제목은 한대수씨의 대표곡 ‘행복의 나라로’에서 따왔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여론지도층을 위해  오전 6시엔 <곽동수의 싱싱경제>가 편성된다. 해외증시나 세계경제동향, 재테크 등의 경제정보 뿐 아니라 외신, 속보, 조간브리핑 등 경제관련 고급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점심시간에는 편안한 음악과 함께 할 <7080 음악풍경>(오후 12시~2시)이 신설된다.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의 가수 장은아 씨가 DJ를 맡아 아련한 추억의 LP 레코드 시절 히트곡들과 함께 성년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취자 참여 퀴즈 프로그램 <8585 퀴즈쇼>(오후 2시~3시), 개그맨 노정렬과 양희성이 성대모사로 꾸미는 정치 사회풍자 프로그램 <뉴스야 놀자>(오후 3시~4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인물초대석과 음악으로 꾸미는 <사랑방 손님과 장미화>(오후 4시~6시)가 오후 시간을 장식한다.
     
CBS는 또 심야시간(새벽 1시∼4시)을 제외한 전 시간대에 정시뉴스를 편성하고 <시사자키>(1부 오후6시, 2부 오후 7시, 3부 오후 7시30분)와 <저녁종합뉴스>(오후 6시30분)를 교차 편성한다.

한용길 CBS 편성국장은 “이번 개편은 CBS 노사 및 보도국·편성국이 함께 참여해 8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CBS의 전통적인 뉴스 시사프로그램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유익함을 갖추고 청취자에게 다가가는 라디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CBS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라디오 봄철 프로그램개편 설명회를 개최한다. 개편 설명회는 개그맨 노정렬, 양희성 씨의 사회로 진행되고 한대수, 손숙, 장은아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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