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0/30 KBS뉴스에 ‘미디어법 재논의 요구’는 없다
  2. 2009/06/23 [동영상]국내 상륙한 ‘알몸뉴스’…우울한 뉴스는 가라! (1)
  3. 2009/01/06 “아마복서 김진화, KBS 기자 됐습니다!”
  4. 2008/07/03 조·중·동 ‘다음’ 뉴스 공급 중단 (4)
2009/10/30 13:54

KBS뉴스에 ‘미디어법 재논의 요구’는 없다


[보도비평] 야당·언론단체 "절차상 위법, 재협상" … KBS는 '정치공방'만

헌법재판소가 지난 29일 사실상 미디어법의 유효판결을 내렸다. 절차에 문제가 있지만, 법은 유효하다는 ‘묘한’ 결론이었다.

헌재 판결 후 두 가지 내용이 쟁점으로 부각했다. ‘절차는 위법, 법안은 유효’라는 헌재 판결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과, 절차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헌재가 ‘입법부 자율성’을 존중해 판결을 내린 만큼 국회의 자율 시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29일 이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지만, 내용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헌재가 절차상 위법을 인정한 만큼 미디어법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야당과 언론시민단체의 주장은 KBS 뉴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10월 29일 <뉴스9> ⓒKBS
이날 KBS <뉴스9>는 ‘한나라 “종지부 찍자”…민주 “정치 판결”’ 리포트에서 헌재 판결 논란을 단순 ‘정치 공방’으로 전하는 데 그쳤다. 기자는 “야권의 강력한 반발로 ‘미디어법 논란’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정국이 복잡하게 꼬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與 환영-野 반발‥“종지부” vs “재협상”’ 리포트에서 “민주당은 헌재도 절차적 위법성은 인정한 만큼, 미디어법 폐지나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고, ‘헌재 결정, 시민단체 불복종‥보수 환영’ 기사에서는 언론노조의 법안무효화 운동 등을 보도했다.

 
 
▲ 9월 29일 <뉴스데스크> ⓒMBC
같은날 SBS <8뉴스>는 ‘방송시장 지각변동 ‘탄력’…만만찮은 ‘후폭풍’’ 리포트에서 “언론노조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헌재의 결정에 대해 절차상의 위법을 확인한 만큼 미디어 법 개정을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KBS는 언론노조 등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 대해 ‘미디어 관련 산업 속도내나?…변화 예고’ 리포트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 채널 선정은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에 따라 여전히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만 언급했다.

또 KBS <뉴스9>는 헌재 판결의 배경을 분석하는 리포트(미디어법 유효 판정…“국회 자율성 존중”)에서도 앵커 멘트로 “다소 모순돼 보이는 이번 결정은 국회의 자율권을 존중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헌재의 설명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SBS <8뉴스>는 같은 내용의 리포트 끝부분에 “하지만 사회 분쟁을 최종 해결해야 할 헌법재판소가 공을 다시 국회에 넘겼다는 비판에서는 헌재도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해 KBS 보도와 차이를 보였다.

김도영 기자 circus@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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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9:06

[동영상]국내 상륙한 ‘알몸뉴스’…우울한 뉴스는 가라!

   
▲ 네이키드뉴스 코리아 www.nakednews.co.kr  ⓒPD저널

23일 오전. ‘네이키드 뉴스’가 베일을 벗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www.nakednews.co.kr 이하 NNK)는 금일 런칭 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내에 제공될 컨텐츠와 앵커를 공개했다.

‘네이키드’를 컨셉으로 한 독특하고 대담한 형식과 가감없이 주요 이슈를 전달하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차별화된 뉴스를 지향하는 NNK는 그간 캐나다 등 해외에서 앵커들이 ‘누드’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뉴스를 진행하면서 높은 노출수위로 이목을 끌어왔다.

국내에서는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어덜트(Adult)버전과 15세이상 시청이 가능한 틴(Teen)버전, 두 가지로 나누어 서비스한다. 어덜트 버전에서는 상반신을 노출한 Top-less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틴버전에서는 비키니, 란제리 등을 착용하여 수위를 완화한다.

NNK는 매일 편성에서 주요 정치, 사회, 경제 뉴스를 전하는 ‘네이키드 헤드라인’과 좋은 소식을 전하는 ‘굿뉴스 와우’와 부정적 소식을 추린 ‘배드뉴스 웁스’, 그 날의 주요 이슈에 대한 ‘네이키드 논평’, ‘날씨와 운세’등으로 매일의 소식을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요일별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연예, 스포츠, 건강, 자동차, 해외토픽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주1회 심층 조명하며, ‘네이키드 오디션 너를 보여줘’, ‘연예의 달인’,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무안한 도전’ 등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강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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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15:18

“아마복서 김진화, KBS 기자 됐습니다!”

[인터뷰] KBS 전국권 기자 합격자 김진화씨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2009년 KBS 공채 전국권 기자직에 합격한 김진화(26)씨는 제1회 대한아마추어 복싱연맹회장배 전국여자복싱대회(48kg이하)에서 1위를 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다가오는 2월, 4주간의 연수를 앞둔 그는 앞으로 펼쳐질 KBS 기자생활에 약간은 상기된 모습이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합격자 발표를 했어요.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요. 명단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 기뻤어요. 아직까지 얼떨떨하고, 사실 실감이 아직 잘 안나요.”

    


▲ 김진화 KBS 전국권 기자 합격자 ⓒPD저널

겉으로 보기에 김씨는 왜소한 체형이다. 하지만 그는 서울대학교 복싱동아리 ‘FOS’를 비롯해 산악 동아리까지 하며 다부지게 체력을 길렀다. 지난해 우주인으로 뽑혔던 고산씨는 두 동아리 모두 선배라고 한다.

이쯤 들으면 김씨는 타고난 운동체질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몸도 움직이는 것조차 싫어했던 사실 ‘몸치’였다. 김씨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운동을 너무 못하고 싫어해서 대학 와서 일부러 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시작한 복싱을 대학입학 때부터 시작해 지난 1년을 쉰 것을 제외하고 5년 동안이나 계속하게 됐다.

그렇게 체력을 기른 이유는 다름 아닌 기자생활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였다. 어릴 때부터 기자가 꿈이었다는 김진화씨. 그는 대학 4년 때인 지난 2006년 여름, 그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한겨레신문〉 인턴기자를 지원해 합격했다. 두 달간의 인턴기자 생활을 그는 “너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기자가 되고 싶어 했던 그의 막연했던 생각들은 인턴기자를 거치면서 확고하게 굳어졌다.

“때마침 한겨레에서 창신동 봉제 산업에 대한 르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창신동에 인턴기자들을 풀어놓고 가구조사도 하고, 설문조사도 했어요. 한여름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할수록 재밌더라고요. 그 때 직업으로서 기자가 맞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김씨는 한 달은 사회부에서, 한 달은 스포츠부에서 인턴기자로 지냈다. 그는 스포츠부에 있으면서 인턴기자로는 드물게 스포츠면 톱기사를 장식하는 ‘쾌거’를 맛보기도 했다. ‘아마복서 김진화 인턴기자, 복싱경기장에 가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기사는 대회가 치러진 강원도 홍천체육관을 그가 직접 찾아가 기자로서 복싱선수로서 느낀 점을 기사에 실었다.

그는 “복싱이 인기 있는 스포츠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인명, 김주희 선수처럼 유명한 여자복서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는데 사실 톱으로 실려서 놀라웠다”면서 “제 사진하고 함께 기사가 톱으로 나와 솔직히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선배들이 “본인이 경험해본 거라 선수들의 긴장감이나 심리상태가 잘 녹아져 있었다. 재밌었다”고 칭찬을 한 것은 그에게 잊지 못할 짜릿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김씨는 KBS 기자에 합격하게 된 것이 좋은 학점과 영어성적 때문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학점이나 영어성적이 다른 사람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원면접 때 사장으로부터 “공부를 열심히 안한 것 같다”며 기본적 소양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았을 정도다. 그는 자신만의 친화력과 체력 등의 장점을 강조한 덕에 합격에 이르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김씨는 “현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뉴스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내겠다”며 여러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교육전공을 살려서 교육관련 분야를 취재도 좋고, 스포츠부에서도 일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사로서 하나의 문제점과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기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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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16:30

조·중·동 ‘다음’ 뉴스 공급 중단

'보복성' 조치 논란…일부 네티즌 "조중동, 청정지역" 환영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오는 7일부터 인터넷 포털 다음(Daum)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중·동은 2일 다음 측에 뉴스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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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포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조·중·동의 뉴스 공급 중단은 ‘아고라’와 다음 카페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광고 불매 운동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해석된다. 조·중·동은 촛불 정국이 시작된 이래, 다음과 아고라를 “괴담 확성기”, “사이버 테러꾼들의 놀이터”라고 비판하며 맹공을 퍼부어왔다.

〈조선일보〉는 또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 카페를 지목해 다음 측에 폐쇄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뉴스 공급 중단이란 강수를 두며 압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파문을 두고 “포털 시장에서 다음을 고립시키려는 작전”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은 “다음이 청정지역이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조·중·동이 자발적으로 도와줌으로써 다음이 정화됐다”며 환영했고, 또 한 네티즌도 “조·중·동 불매 운동하기 힘들었는데, 알아서 뉴스 공급을 중단해줘서 고맙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조·중·동의 뉴스 공급 중단은 최근 네이버(Naver)가 초기 화면 뉴스 편집권을 네티즌들에게 개방하겠다며 ‘오픈 캐스트’를 선언한 것과 맞물리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털 1위인 네이버 초기 화면과 2위인 다음에서 조·중·동의 기사가 사라지면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한 조·중·동의 영향력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주목된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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