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5/08 MBC ‘100분토론’ 美 쇠고기 논란 끝장토론 (7)
  2. 2008/05/07 “이명박 정권은 대국민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 (7)
  3. 2008/05/07 [PD의 눈] 정치적 반대 (5)
2008/05/08 18:55

MBC ‘100분토론’ 美 쇠고기 논란 끝장토론

오늘 밤 11시5분 방송 … 결론 안나면 방송 시간 연장키로

MBC <100분 토론>(연출 이영배, 김영주)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끝장토론’을 펼친다.

<100분 토론>은 8일 ‘특집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를 주제로 생방송된다. 제작진은 방송시간을 평소보다 50분 늘어난 150분으로 잡고 있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방송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 MBC <100분 토론> ⓒMBC
특히 이날 토론에는 민동석 한미쇠고기협상 수석대표를 포함해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등 정부 측 인사와 송기호 국제통상전문 변호사, 박상표 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 우석균 건강권실현을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출연해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00분 토론> 제작진은 “ ‘거짓말과 괴담’이 난무한다는 쌍방의 주장에 대해 정부 측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해 국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과연 안전한가 △광우병 위험은 어느 정도 있는 것인가 △재협상은 가능한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0분 토론>은 8일 밤 11시 5분 생방송된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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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21:31

“이명박 정권은 대국민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

한국PD연합회 성명서 발표, 미 쇠고기 수입정책 비판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는 지난 6일 ‘이명박 정권은 대국민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라는 성명서를 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정부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PD연합회는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방송한 뒤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을 반대하는 여론이 폭발적으로 분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와 한나라당, 수구 신문들은 ‘광우병 괴담’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치졸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우병을 염려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미국 소’ 배척 캠페인을 벌이는 ‘반미 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며 “누가 정치적 선동을 하고 있는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고, 한나라당이고 수구 언론”이라고 꾸짖었다.

PD연합회는 “〈PD수첩〉은 가장 과학적으로 도축장 관리 및 검역 주권 , 동물성 사료 관리, 이력추적제, 국제수역(OIE) 기준 변화 문제 및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 형질 등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면서 “영국에서 광우병 문제가 크게 불거진 것은 BBC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BBC는 영국 정부가 은폐하려고 했던 동물 사료와 광우병 환자 사망 문제를 폭로해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고 이는 광우병의 해결 노력으로 이어졌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D연합회는 “프랑스 M6 방송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금지구역(Zone Interdite)’ 역시 프랑스의 동물성 사료 수입을 폭로함으로써 프랑스 정부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를 이끌어 냈다”며 “이제 이명박 정권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당장 ‘PD수첩 언론중재위 제소’ 운운하는 협박을 당장 집어치우고 언론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라”고 비판했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이명박 정권은 대국민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

지난 4월 29일 MBC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방송한 뒤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을 반대하는 여론이 폭발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자발적인 분노의 물결은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으로 이어져 불과 며칠 만에 120만명 넘기는 초유의 ‘인터넷 민란’이 일어났으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심집회가 광화문, 청계천, 여의도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한나라당, 수구 신문들은 ‘광우병 괴담’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치졸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협상과정의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PD수첩〉에 대해 ‘특정한 의도’를 갖고 ‘광우병 부풀리는 무책임한 방송’이라고 비난하면서 ‘정치적 선동’이라는 극단적인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또 청소년들의 자발적 권리찾기를 ‘괴담’에 놀아나는 철부지로 폄하하고, 학교급식 등으로 광우병을 염려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미국 소’ 배척 캠페인을 벌이는 ‘반미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누가 정치적 선동을 하고 있는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고, 한나라당이고 수구 언론이다.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의 한 끼 식사를 위해 국민 건강의 문제, 검역 주권의 문제를 헌신짝처럼 내던지고도 ‘마음에 안 들면 적게 사면된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대통령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 또, 정부와 한나라당에 1면 톱으로 강경 대응을 주문하고 이념적 대결을 부추기는 수구신문을 더 이상 언론으로 간주할 수 있겠는가?

차라리 ‘한미FTA 타결을 위해 광우병 쇠고기라도 수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조공외교, 퍼주기 외교, 굴욕외교를 솔직하게 고백하라. 〈PD수첩〉을 희생양으로 만들어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얄팍한 음모술수와 정치선동과에 놀아날 국민들은 더 이상 없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한 알권리와 국민 건강 주권을 위해 탐사보도의 본분을 다했다. 〈PD수첩〉은 가장 과학적으로 도축장 관리 및 검역 주권 , 동물성 사료 관리, 이력추적제, 국제수역(OIE) 기준 변화 문제 및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 형질 등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진실을 알리는 이러한 탐사보도가 바로 광우병의 위험을 막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해외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영국에서 광우병 문제가 크게 불거진 것은 BBC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BBC는 영국 정부가 은폐하려고 했던 동물 사료와 광우병 환자 사망 문제를 폭로해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고 이는 광우병의 해결노력으로 이어졌다.

프랑스 M6 방송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금지구역(Zone Interdite)’ 역시 프랑스의 동물성 사료 수입을 폭로함으로써 프랑스 정부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를 이끌어 냈다. 이제 이명박 정권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당장 ‘PD수첩 언론중재위 제소’ 운운하는 협박을 당장 집어치우고 언론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재협상 등을 통해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는 본질적인 노력을 기울이라. ‘민심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는 사실을 이명박 정권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8년 5월 7일

한국PD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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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20:39

[PD의 눈] 정치적 반대

이명박 정권의 욕망이 이제 출범한 지 2달 만에 정치적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자기 자신들의 욕망이 곧 이 사회의 욕망이라고 너무 쉽게 믿어 버렸다. 도덕성과 지속가능성을 무시한 경제성장에 대한 무한 욕망이 다른 모든 가치들을 압도해버렸다고 판단했다. 지금 정권을 잡은 이들은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치부한 시간 동안 이 사회가 얼마나 변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IMF 위기 이후 10년, 시민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세금을 꼬박꼬박 내면 국가가 어느 정도의 삶을 지탱시켜 줄 수 있다는 믿음은 여지없이 사라졌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 또한 시민들이 기대했던 합리적 “국가”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노무현 정권은 시민들의 삶에 직결된 노동, 복지, 주거 등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을 안심시키지 못했다. 특히 사람이 기본적으로 살아가야하는 “집 문제”에 대해 너무나 쉽게 인식함으로써 정권의 종말을 자초했다. 이 모든 문제들은 “정치적 문제”들이었다.

“잃어버린 10년” 동안 시민들은 자신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국가의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응징하였다. 시민의 정치적 권력에 위협을 가했던 탄핵, 주거권에 심대한 위협을 가했던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시민들의 미래를 담보로 체결된 한미 FTA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는 모두 우리를 위험하게 만드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국가의 행위에 대한 “정치적 반대”였다. 그리고 선거에서 시민들은 이러한 판단을 근거로 정치적으로 권력을 교체하였다.

이미 한국의 시계는 민주주의를 20년간 경험한 21세기 시계를 향해가고 있다. 시민권력, 소비자 주권, 유희와 풍자가 결함된 정치참여가 일상화되었다. 부당한 국가권력, 특히 시민들에게 위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국가권력의 시도는 여지없이 실패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 이 정권을 유지하는 어르신들의 시계는 아직도 20여 년 전 것 그대로이다. “광우병 광풍”을 맞은 그들이 내놓는 언어들은 지겹다. “광우병 파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모든 국가의 행위가 “정치”적임을 아는 정치의 주인이 되어 있는데 정권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국민들이 국가를 주인으로 삼는 SERVANT로 인식한다. 시민들은 광우병 쇠고기에 대해 정치적으로 반대하고 있는데 정치적으로 반대하면 안 된다고 역정을 내는 정부. 그럼 어떻게 반대를 하나? 경제적으로 반대를 하나, 사회적으로 반대를 하나.

   
▲ 김재영
MBC〈W〉PD

이명박 정권에 대해 2MB 정권이라고 한다. 오직 자신들이 받았던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의  승리만을 단기 기억하는 정권이라는 점에서 이 언어는 탁월하다. 그들이 기억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일단 좀 잠을 자고, 지난 20년간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좀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새 정부 출범 2달, 고작(?) 〈PD수첩〉 때문에 이 정권이 정치적으로 이 모양이 되었다고 하기에는 정치적으로 좀 쪽팔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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