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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30 [인터뷰] ‘PD수첩’ 美 쇠고기 현지 취재한 김보슬 PD (235)
“총선 끝나마자 협상 드라이브…놀랐다”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이중각 PD와 공동 취재한 김보슬 PD는 한-미 양국의 쇠고기 협상이 있던 4월 중순 이전부터 미국에서 광우병 관련 취재를 해 왔다. 김 PD는 말했다. “쇠고기 협상에서 사실상 미국의 요구를 거의 다 들어준 것”이라고. 다음은 김보슬 PD와 전화로 인터뷰한 내용이다.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아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왜 VOD가 사라졌나.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미국 쇠고기를 파는 업체들이 나왔다. 그런데 확실하게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것 같다 다시 손을 보고 있다. 그들을 망하게 할 순 없지 않나. 그래서 잠깐 내렸고, 모자이크 보완 작업은 한 뒤 다시 올릴 거다.”
(‘광우병’편 VOD는 김 PD와 인터뷰를 마친 직후인 오후 2시 55분께 올라왔다.)
-취재는 언제부터 했나.
“본격적으로 미국에 가서 취재를 한 건 2주 전부터다. 그 전에도 미국 동물협회 쪽과는 계속 연락을 취해 왔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무대책 졸속협상이란 비판을 받았다. 협상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급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문서들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서 정해놓고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어느 수준까지 들어줄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결과를 보면 사실상 미국의 요구를 거의 들어준 것 아닌가.”
-청와대나 농림부로부터 항의는 없었나.
“(조심스럽게)사실 방송 전에 취재차 미국에 가 있을 때 전화가 오긴 했다. 방송을 하느냐마느냐를 떠나서 어떻게 다루는지를 궁금해 하더라.”(김 PD는 이런 내용이 일일이 기사화되는 게 조심스러운 듯 “알아서 써 달라”고 했다.)
-후속 방송 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데.
“알고 있다. 오늘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 아마 오늘 내로 결정될 것이다. 방송에서 못 다한 얘기? 물론 많이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연출 김보슬·이중각)편의 후폭풍이 엄청나다.
〈PD수첩〉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엔 정부의 무책임한 협상을 꾸짖는 성토의 글이 수천건 이상 폭주하고 있고,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블로거뉴스’에서도 〈PD수첩〉이 화제의 중심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는 줄을 잇는 항의 글 때문에 이미 방명록과 게시판, 사진첩 등을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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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에서 공개된 동영상(왼쪽)과 모든 게시판이 사라진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 | ||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아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왜 VOD가 사라졌나.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미국 쇠고기를 파는 업체들이 나왔다. 그런데 확실하게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것 같다 다시 손을 보고 있다. 그들을 망하게 할 순 없지 않나. 그래서 잠깐 내렸고, 모자이크 보완 작업은 한 뒤 다시 올릴 거다.”
(‘광우병’편 VOD는 김 PD와 인터뷰를 마친 직후인 오후 2시 55분께 올라왔다.)
-취재는 언제부터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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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우병편을 취재한 김보슬 PD ⓒMBC | ||
-한-미 쇠고기 협상이 무대책 졸속협상이란 비판을 받았다. 협상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급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문서들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서 정해놓고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어느 수준까지 들어줄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결과를 보면 사실상 미국의 요구를 거의 들어준 것 아닌가.”
-청와대나 농림부로부터 항의는 없었나.
“(조심스럽게)사실 방송 전에 취재차 미국에 가 있을 때 전화가 오긴 했다. 방송을 하느냐마느냐를 떠나서 어떻게 다루는지를 궁금해 하더라.”(김 PD는 이런 내용이 일일이 기사화되는 게 조심스러운 듯 “알아서 써 달라”고 했다.)
-후속 방송 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데.
“알고 있다. 오늘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 아마 오늘 내로 결정될 것이다. 방송에서 못 다한 얘기? 물론 많이 있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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