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3/11 “수술 장면 없이도 의학드라마가 됩니다”
  2. 2010/01/28 “여성과 남성 모두 공감하는 드라마 될 것”
  3. 2009/12/24 “올해 드라마 농사, 풍년이네~”
  4. 2009/07/06 [동영상]김규리 컴백 “장서희 뛰어넘을 악녀연기 도전” (1)
  5. 2009/01/23 ‘아내의 유혹’ 시청자가 열광하는 이유 4가지 (20)
  6. 2008/11/02 [동영상]아내의 유혹 '변우민' "히스레저 보고 악역 도전하기로.."
  7. 2008/11/02 [동영상]아내의 유혹 '장서희' "가뭄에 단비같은 연기 할께요"
2010/03/11 15:10

“수술 장면 없이도 의학드라마가 됩니다”


[인터뷰]이현직 SBS 〈산부인과〉 PD

SBS 수목 드라마 〈산부인과〉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쟁작 〈추노〉의 열풍 속에 시작부터 고전이 예상됐으나, 10% 초반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나름 선전하는 중이다.

〈산부인과〉는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이자 휴먼 드라마이다. 이현직 PD는 1년 반 전, “완전 신인”인 최희라 작가가 오랜 취재를 바탕으로 쓴 시놉시스에 흥미를 느껴 연출을 위해 CP직까지 내려놓고 메가폰을 잡았다.

사실 산부인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하거나 드라마 소재로 삼는다는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산부인과가 은밀한 사생활과 그보다 더 은밀한 신체부위를 다룬다는 점에서 그렇다. “산부인과, 하면 임신해서 축하 받고, 그런 곳으로만 생각하잖아요. 소재가 많지 않을 것이란 선입견이 있죠. 하지만 작가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에피소드가 많고, 그 종류도 다양해서 소재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현직 '산부인과' PD ⓒSBS
그의 말대로 〈산부인과〉는 난소암 환자, 임신 중독, 비혼모, 10대의 임신, 장애아의 출산과 유산 등 산부인과를 찾는 이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들려준다.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가 환자의 생사와 수술 방식을 두고 의사들이 치열하게 땀 흘리는 모습을 그렸다면, 〈산부인과〉는 환자나 산모가 아이 혹은 자신의 문제를 두고 ‘선택’을 해야 하는 과정을 그린다.

“외과의사라면 무조건 환자를 치료해야 하고, 따라서 환자의 선택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산부인과에선 상당히 많은 경우 산모나 환자의 선택을 의사가 따라야 하죠. 불가항력에 의한 질병이라기보다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시작돼 결과가 나타난다는 데서 드라마적인 요소가 충분히 있다고 봤어요. 수술 장면 없이도 의학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게 산부인과죠. 그래서 훨씬 더 인간적이고, 인간에 관한 얘기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유능한 산부인과 의사 서혜영(장서희)이 불륜으로 임신하게 된다는 설정을 넣은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자칫 ‘막장’ 논란으로 흐를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는 첫 회부터 혜영의 불륜과 임신, 그리고 낙태에 대한 고민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의사도 다른 환자들이 느끼는 걸 같이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죠. 그래서 비슷한 케이스의 환자를 도덕적으로 양단하기보다 인간의 복잡성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한 선택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혜영이 의사이지만 또 산모이기도 한 지점에 있기 때문에 내용이 표피적이거나 도덕적인 면으로 흐르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생각할 폭을 넓혀주고 동질감을 갖게 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산부인과〉가 다루는 사연들은 사회적 논란이나 윤리적 문제와 맞물려 예상 밖의 파장을 만들어내곤 한다. “결국 사랑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 PD는 말했지만, 주인공의 ‘선택’은 최근 뜨거운 낙태 찬반 논쟁과 더불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장애아 출생 등에 대한 묘사는 현실적이긴 하나 필연적으로 불편함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PD는 “연출을 하며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한쪽 시각으로만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얘기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이야기도 시청자들에게 강요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산부인과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잘못된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친근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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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16:58

“여성과 남성 모두 공감하는 드라마 될 것”


SBS 새 수목 휴먼메디컬드라마 ‘산부인과’ 내달 3일 첫 방송

SBS가 조선 근대를 배경으로 한 메디컬사극 〈제중원〉에 이어 또 한편의 의학드라마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될 새 수목 미니시리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최영훈)가 그것.

〈산부인과〉는 그동안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한 휴먼메디컬드라마다. 산부인과 의료진과 환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통해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산부인과' 제작발표회가 27일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열렸다. ⓒSBS
장서희가 유능한 산부인과 의사이자 낙태찬성론자인 서혜영 역을 맡았으며 고주원, 서지석, 송중기, 이영은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복수의 화신’ 이미지가 깊이 각인된 장서희는 이번 작품에선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7일 건국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장서희는 “우리 드라마는 출산을 앞둔 여자분들,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분들, 그리고 아이를 낳아본 어머니 등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며 “시청률을 떠나 좋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는 경쟁 상대가 워낙 막강하다는 사실. 같은 시각 방송되는 KBS 수목 드라마 〈추노〉는 27일 3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 드라마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고 있다.

 
 
▲ '산부인과'에서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고민하는 산부인과 의사 역을 맡은 장서희. ⓒSBS
〈산부인과〉가 성공률이 꽤 높은 의학드라마라는 장르 안에서 생명 탄생의 신비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그릴 메디컬 인생드라마 〈산부인과〉는 다음달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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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11:27

“올해 드라마 농사, 풍년이네~”


‘키워드’로 본 2009 드라마 경향


2009년 드라마 농사는 한 마디로 ‘풍년’이었다. 1년에 한 두 작품 내기도 어려운 시청률 40% 이상의 드라마가 여럿 나왔고, 중장년층이 점령한 지상파에서 <꽃보다 남자>, <미남이시네요> 등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드라마도 탄생했다. 방송 전 6개국에 선판매된 <아이리스> 등으로 ‘한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됐고, 5% 언저리의 시청률로 쓸쓸히 퇴장한 드라마도 속출했다. ‘막장’ 드라마 논란은 올 한해를 달궜다. 2009년 드라마 경향을 키워드로 돌아봤다. <편집자주>


◆ 키워드 하나. ‘양극화’

‘풍요’와 ‘빈곤’, ‘찬사’와 ‘비난’. 올 한해 드라마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대중의 주목을 받은 작품은 시청률이 치솟았고, 경쟁에서 밀린 드라마는 싸늘한 외면을 받았다. 지난해 좀처럼 ‘대박’ 드라마를 내놓지 못했던 방송계는 올해 시청률 40%를 넘는 이른바 ‘국민 드라마’를 여럿 배출했다.

올해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KBS <너는 내 운명>(평균 시청률 42.5%, AGB닐슨코리아)을 비롯해 45.2%의 시청률로 종영한 SBS <찬란한 유산>, ‘귀가시계’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인기를 끈 SBS <아내의 유혹>,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 등이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인기작들도 꽤 나왔다. ‘F4 신드롬’을 부른 KBS <꽃보다 남자>, 배우 김남주의 코믹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은 MBC <내조의 여왕>, 이병헌, 김태희 등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 KBS <아이리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드라마들은 방송 당시 시청률을 싹쓸이하며 독주했다.

 
 
▲ SBS <찬란한 유산> ⓒSBS
반면, 시청률 5% 미만의 드라마들도 숱하게 나타났다 사라졌다. 특히 SBS 월화드라마와 MBC 수목드라마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월화드라마 <자명고>는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끝내 조기종영했고, 후속작 <드림> 역시 5% 미만의 시청률로 존재감 없이 사라졌다. 결국 SBS는 <선덕여왕>을 피해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1시간 앞당기는 자구책을 내놨다.

MBC 수목드라마는 한류스타 권상우, 이준기도, 아이돌 가수 동방신기(유노윤호), 소녀시대(윤아)도, 황인뢰, 이윤정 등 스타 PD도 구하지 못했다. MBC 수목드라마는 올해 초 <돌아온 일지매>를 시작으로 <신데렐라맨>, <트리플>, <맨땅에 헤딩>, <히어로> 등이 줄줄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면에서 ‘풍요’와 ‘빈곤’이 명확하게 구분됐다면, 내용에 대한 평가에서는 ‘찬사’와 ‘비난’이 엇갈렸다. 이른바 ‘막장’ 드라마가 큰 인기를 누린 동시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착한’ 드라마 역시 주목받았다.

SBS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막장’ 논란 속에 인기를 끌었고, MBC <하얀 거짓말>, <밥줘> 등이 ‘막장’ 드라마의 계보를 이었다. ‘막장’ 드라마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여겨지던 시점, SBS <찬란한 유산>과 KBS <솔약국집 아들들>이 등장해 시청률과 평가 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작품들에는 ‘착한’ 드라마란 별칭이 붙었다.

◆ 키워드 둘. ‘대작’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이병헌을 필두로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최승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약 2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국내 최초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 KBS <아이리스>의 외형적 조건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대작’ 드라마라는 점이 다른 한편에선 우려를 낳았다. 1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SBS <로비스트>나 최지우, 이정재 등 톱스타를 내세우고 6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MBC <에어시티> 등 과거 ‘대작’ 드라마들의 실패 탓이다. 올해 12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SBS <태양을 삼켜라> 역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 KBS <아이리스> ⓒKBS
<아이리스>는 기대에 부응했고, 우려는 씻어냈다. 이른바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아이리스>는 지난 17일 39.9%(TNS미디어코리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아이리스>는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고, 서울 광화문 한 복판에서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총격신을 촬영하는 기록도 세웠다.

또 방영 전 6개국에 선판매되며 한류의 부활을 예고했고, 시즌2 제작은 물론 극장 개봉 역시 추진 중이다. 브라운관에서도 영화와 같은 볼거리를 제공한 점도 성과다.

<아이리스>의 성공에 힘입어서일까. 2010년에도 수십, 수백억 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에선 ‘아이디어’로 승부하기보다 무조건 ‘덩치’만 키우려 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키워드 셋. ‘여왕과 왕자’

2009년 브라운관은 여왕과 왕자가 호령했다. 꽃미남 왕자들이 먼저 브라운관 공략에 나섰다. 올해 초 KBS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꽃보다 아름다운’ 네 명의 ‘왕자’들로 여심을 흔들었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을 맡은 탤런트 이민호는 한 순간에 톱스타로 떠올랐고, 윤지후 역의 김현중은 ‘국민 선배’ 칭호를 얻었다.

 
 
▲ KBS <꽃보다 남자> ⓒKBS
‘F4’가 떠난 자리는 SBS <미남이시네요>의 미소년 아이돌 그룹 A.N.JELL이 채워줬다. 장근석, 이홍기, 정용화 등 꽃미남 3명은 물론 극중 남장여자를 연기한 박신혜 역시 미소년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미남이시네요>는 10~20대 젊은 시청자들을 다시 TV 앞으로 불러 모은 성과를 거뒀다.

‘여왕’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MBC <내조의 여왕>에서 내조의 진수를 보여준 김남주와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연기한 고현정은 상반기와 하반기를 빛낸 ‘여왕’들이다. ‘왕년의 스타’, ‘CF 여왕’ 등으로 불리던 고현정, 김남주는 두 작품을 통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2009 드라마를 이끈 여성 캐릭터 3인방 
 
 
‘아내의 유혹’ 구은재(장서희 분)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달랑’ 점 하나 찍고 다른 사람이 된 SBS <아내의 유혹>의 구은재는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게 없다. “할거예요. 해보겠습니다. 해볼게요” 한 마디면 못하던 수영, 승마도 거뜬히 해낸다. 네티즌들은 이런 구은재에게 ‘구느님’(구은재 + 하느님)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점 하나 찍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구은재 캐릭터는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패러디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금은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신성형을 감행한 SBS <천사의 유혹> 안재성(배수빈 분) 캐릭터가 구은재의 뒤를 잇고 있다.

 
 
‘내조의 여왕’ 천지애(김남주 분)
“카드 ‘마그네슘’이 손상됐나봐요”


복수, 불륜이 주를 이루던 브라운관에 뜬금없이 등장했다.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카드 ‘마그네슘’이 손상됐나봐요”, “인생사 ‘다홍치마’라는데” 등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여자. 이른바 ‘무식 어록’을 탄생시킨 MBC <내조의 여왕> 천지애다. ‘억척녀’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천지애는 백수 남편의 취직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내조의 진수를 보여줬다. 8년 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김남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분)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올해 하반기 브라운관은 가히 ‘미실 천하’였다. MBC <선덕여왕>의 미실은 주인공이자 드라마 제목인 선덕여왕보다 더 주목받았다. 권력 게임 속에서 오랜 기간 신라를 지배한 ‘미실의 리더십’은 화제에 올랐고, “처벌은 폭풍처럼 가혹하고 단호하게, 보상은 조금씩 천천히. 그것이 지배의 기본입니다” 등 수많은 명대사도 낳았다. 특히 배우 고현정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눈썹을 까딱하는 표정 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미실이 죽음을 맞은 50부 이후 <선덕여왕>은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브라운관 밖에서도 미실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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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13:46

[동영상]김규리 컴백 “장서희 뛰어넘을 악녀연기 도전”

   
▲ MBC 새아침드라마 ‘멈출 수 없어’ ⓒPD저널

김규리가 MBC 새아침드라마 ‘멈출 수 없어’를 통해 복수극에 도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규리는 “착하고 긍정적이었던 한 여자가 주위 사람들과 환경 때문에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두 가지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 어려워 부담되지만, 어떻게 보면 한 작품에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행운이기도 한 것 같다.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착한 여자가 돌변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은 SBS ‘아내의 유혹’과 비슷해 김규리는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와 비교될 수 밖에 없을 예정이다.

‘멈출 수 없어’는 맑고 순수했던 한 여인이 안식처였던 엄마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을 위해 변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이야기를 담는다. 또 인간의 악은 타고나는 것인지, 만들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 또한 함께 한다.

한편, 2년 6개월만에 컴백하는 김규리는 “그 동안 집에서 쉬면서 ‘이게 지금 내 자리가 아닌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번 작품은 장기간 하는 드라마라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내가 왜 못해?’ 하는 마음으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얀 거짓말’ 후속으로 방송될 ‘멈출 수 없어’는 7월 13일 오전 7시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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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09:56

‘아내의 유혹’ 시청자가 열광하는 이유 4가지

쉽다…빠르다…죗값을 치른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14년 전, ‘퇴근시계’라는 말이 유행했다. 드라마 〈모래시계〉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앞당긴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되던 시간에는 길거리에 인적이 드물었다는 일화는 여전히 유명하다.

그런데 2009년 초, 다시 ‘퇴근시계’가 등장했다. 매일 저녁 7시 20분. 각 가정과 음식점, 심지어 찜질방에서도 사람들은 TV 앞에 모여든다.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던 손을 멈추고, 요리를 멈추고, 하던 일을 중단한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월~금 오후 7시 20분, 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을 보기 위해서다.

가히 〈아내의 유혹〉 열풍이라 할만하다. 지난해 11월 3일 11.9%(TNS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평범하게 시작한 드라마는 한 달 남짓 만에 20%를 뛰어넘더니, 어느새 30% 중반까지 치솟아 40% 고지를 앞두고 있다. 덕분에 바로 이어서 방송되는 〈8뉴스〉의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

보통 평일 저녁 7시 20분은 비주류 시간대로 여겨진다. 그래서 방송사들은 제작비가 비교적 저렴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곤 한다. 시청률도 크게 기대를 걸만한 정도가 못된다. 그런데 〈아내의 유혹〉은 ‘아줌마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저녁 7시대에 20대부터 50~60대까지 폭넓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이 드라마, 소위 ‘막장드라마’가 아닌가. 불륜과 출생의 비밀, 복수는 기본이요, 겁탈과 강제 유산, 법적 남매의 사랑까지 온갖 ‘막장’을 다 갖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이 드라마에 시청자들은 왜 홀리는 것일까. ‘막장’을 당당히 ‘막장’이라 부르면서도 좀처럼 중독 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9년 현재, 일일연속극의 폐단을 고스란히 흡수한 채 탄생했으나, 전에 없던 전략으로 시청자들을 중독시키고 있는 〈아내의 유혹〉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아내의 유혹’ 중독의 실체

요즘 흔히 ‘막장드라마’로 불리는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높은 시청률. 지난 9일 종영한 KBS 〈너는 내 운명〉은 시청률 40%를 넘겼고, SBS 〈아내의 유혹〉은 30%를, MBC 〈에덴의 동쪽〉은 20%를 훌쩍 넘어섰다.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길다’는 것. 〈너는 내 운명〉은 연장을 거듭한 끝에 178회로 막을 내렸고, 〈에덴의 동쪽〉은 최근 4회 연장을 결정해 54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 현재까지 60여회가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최근 연장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처럼 오랜 방영 기간은 ‘막장드라마’의 성질과 무관하지 않다. 방송계에서는 “같은 내용과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는 일일연속극의 특성상 드라마가 ‘막장’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제한된 인물로 오랫동안 이야기를 끌어가다보면 억지 설정과 사건들이 개입해 극의 흐름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이다. 곧 ‘막장드라마’는 구조적인 문제인 셈이다.

이 같은 드라마의 후퇴와 제자리걸음 속에서 방송사는 꾸준히 ‘막장드라마’를 양산해내고 있다. ‘막장드라마’는 조미료를 잔뜩 넣은 음식처럼 이로울 것은 없지만, 자극적인 맛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막장드라마’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 〈아내의 유혹〉 역시 마찬가지. 최근 ‘무도의 유혹’, ‘고모의 유혹’과 같은 각종 패러디물을 생산해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내의 유혹〉의 인기 비결을 분석한다.

    


▲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SBS

①악은 철저히 응징한다

〈아내의 유혹〉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다.

가난하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꿈과 재능이 많던 은재(장서희)는 교빈(변우민)에게 겁탈당해 결혼하면서 꿈을 접고 산다. 어느 날, 교빈이 자신의 친구 애리(김서형)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재는 두 사람의 공작에 의해 강제로 바닷물에 빠져 아이를 유산한 뒤, 토탈 뷰티숍 사장 민 여사(정애리)의 양녀 소희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시작한다.

〈아내의 유혹〉은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도를 따른다. 은재는 선이고, 교빈과 애리는 악이다. 애리와 교빈에게는 아군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 모든 시청자가 은재의 아군이고, 동시에 애리와 교빈의 적군이다.

복수를 다짐하기 전, 은재는 갖은 고초를 겪는다. 겁탈 당해 임신한 채 결혼하고, 시어머니에게 갖은 구박을 받으며, 바람둥이 남편은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임신과 낙태시키기를 반복하며 산다. 급기야 가장 믿었던 남편과 가장 친했던 친구로부터 배신까지 당해 바닷물에 빠져 아이를 유산하고 죽을 고비를 넘긴다.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살아난 뒤에는 교빈과 가족의 눈을 피해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때로는 연탄재를 뒤집어쓰고 자기도 한다.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고난을 겪은 은재. 시청자들은 불쌍한 은재를 향해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보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극단적인 복수를 다짐하는 은재에게도 기꺼이 면죄부를 준다. “아이까지 잃었는데…” “당한 만큼 갚아줘라!”는 것이다.

②에둘러 가지 않는다

드라마 전개도 언제나 은재 편이다. 바닷물에 빠진 은재를 경찰은 별다른 조사 없이 자살로 처리해 은재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하고, 교빈이 은재를 바닷물에 밀어 넣던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던 간호사는 정신병원을 단숨에 탈출해 교빈과 애리를 위협한다.

7년 동안 집에서 살림만 하던 은재는 모든 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탱고를 추고, 커피 물 온도를 기가 막히게 맞추는 등 민 여사의 ‘엄친딸’ 소희로 어렵지 않게 거듭난다. 주부들의 로망에 다름 아니다. 교빈을 유혹하고, 애리의 숨통을 죄는 모든 행위도 일사천리다. 안되는 게 없는 주인공. ‘구느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은재는 그야말로 시청자들의 판타지 그 자체다.

개연성 없는 전개에 코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재에 대한 몰입도는 높아진다. 시청자들이 은재와 스스로를 동일시하면서 교빈과 애리의 몰락을 통쾌하게 지켜보는 것이다.

    


▲ '아내의 유혹'이 인기를 끌면서 각종 패러디물도 쏟아지고 있다. '아내의 유혹 세상'을 '아유월드'로 표현한 잡지(왼쪽)와 은재가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것으로 꾸민 UCC. 출처=디씨갤 등

〈아내의 유혹〉은 기획의도에서부터 “자신의 남편과 간통을 하고, 남편의 가정을 철저하게 파탄 내 버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라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따뜻한 가족애의 발견,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같은 미사여구 따위 없다.

처음부터 ‘의도’를 솔직하게 드러낸 〈아내의 유혹〉은 에둘러가는 법이 없다. 모든 사건들은 은재의 복수와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집중된다. 섣불리 착한 척 하지 않는다. 애리는 철저히 악하고, 교빈은 멍청하다. 이들은 (아마도) 쉽게 개과천선 하지 않을 거다. 은재의 시나리오에 의해 철저히 짓밟히고 망가질 게 분명하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 또한 바로 그 점이다.

③질질 끌지 않는다

일일드라마에 대한 대다수 시청자들의 불만은 ‘질질 끈다’는데 있다. 남녀 주인공의 만남과 엇갈림이 수차례 반복되고, 주인공 부모의 반대로 결혼은 늦춰지고, 매일 같이 악녀한테 당하는 여주인공의 태도는 답답하다 못해 바보 같다.

그런데 〈아내의 유혹〉은 질질 끄는 법이 없다. 드라마는 첫 회에서 2분 40초간의 인트로를 통해 향후 벌어질 사건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은재가 물에 빠지는 모습이 나오고, 은재를 겁탈하는 교빈의 모습과 임신한 은재의 결혼식 모습이 차례로 이어졌다. 뒤이어 은재의 모습은 애리로 바뀌고, 은재는 자신의 장례식에 싸늘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드라마 초반에 내용을 전면 공개하는 파격적인 인트로를 선보인 것은, ‘어차피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 다 알지 않느냐’ 하는 제작진과 시청자 사이의 무언의 공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드라마를 왜 볼까? 내용을 공개했음에도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것은, 어떻게 전개되느냐보다 교빈과 애리가 어떤 식으로 몰락하는지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아내의 유혹〉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짚어낸다. 그래서 은재가 고된 시집살이를 하다 끝내 버려지는 과정을 질질 끄는 법 없이 한 달 안에 시원하게 끝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은재의 복수극을 보여준다.

복수 과정도 속도감이 있다. 교빈의 살인미수 행각을 몰래 촬영한 간호사가 느닷없이 등장해 애리와 교빈을 협박하고, 정신병원에 끌려간 뒤 탈출하는 사건은 숨 쉴 새도 없이 빠르게 이뤄졌다. 은재가 민 여사의 딸 소희로 거듭나는 모습도 마찬가지. 돌아가지 않고, 직진으로 돌진하는 드라마이기에 시청자들은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④‘막장’에도 연기력은 필수

뚜렷한 권선징악, 기존의 일일드라마와 다른 빠른 전개 등 〈아내의 유혹〉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많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다른 ‘막장 드라마’들과 구별되는 것은 안정된 연기와 연출이다.

KBS 〈너는 내 운명〉이 네티즌 선정 최고의 ‘막장드라마’로 뽑힌 데에는 시어머니와 친모가 동시에 백혈병에 걸리고 주인공의 골수가 이들과 일치한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들이 큰 이유가 됐겠지만, 주인공들의 연기력 또한 무시 못 할 이유로 작용했다. 특히 호세 역의 박재정은 발로 하는 연기 같다고 해서 ‘발연기’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놀림감이 됐다. 억지 설정과 극단적인 전개를 이끌어 가는데 배우의 연기력이 바탕이 되지 못한 탓이다.

    


▲ 주인공 은재(장서희)와 악녀 애리(김서형)는 종종 악을 쓰며 감정을 토해낸다. ⓒSBS

반면 〈아내의 유혹〉은 장서희(은재), 변우민(교빈), 김서형(애리) 등 주인공들이 모두 안정된 연기력을 보인다. 이미 전작 〈인어아가씨〉를 통해 극단의 연기를 소름끼치게 보여준 장서희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설정과 감정 표현을 능수능란하게 해내 박수를 받고 있다. 목에 핏줄이 돋을 정도로 철저히 악녀를 연기하는 김서형과 게으른 바람둥이 역의 변우민 또한 크게 흠잡을 데 없다.

배우들의 연기는 극본, 연출과도 안정된 조화를 보인다.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서 출생의 비밀, 살인미수와 같은 극단적인 전개를 보였던 김순옥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서 보다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은재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가족의 애틋한 감정도 무리 없이 결합시키면서 홈드라마의 따뜻한 가족애도 때때로 선보인다.

그럼에도 단점이 있는 극본을 설득력 있게 포장하는 것은 연출이다. 〈아내의 유혹〉의 연출은 극본의 장점을 뽑아내는 동시에 리듬감 있는 템포를 자랑한다. 이처럼 연출과 극본, 연기의 3박자가 고르게 조화를 이룬 ‘막장드라마’는 찾아보기 힘들다. 시청자들이 〈아내의 유혹〉을 ‘막장드라마’계의 ‘명품’으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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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2 12:54

[동영상]아내의 유혹 '변우민' "히스레저 보고 악역 도전하기로.."

[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제작발표회 ]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저를 보는데, 내가 20년 연기하는 동안 이런 걸 안해봤구나..생각했어요" (아내의 유혹 '변우민')

지난 29일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흥식 책임프로듀서를 비록하여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이재황 등의 주요배역진들이  참석했다.

'아내의 유혹'에서 '정교빈'역을 맡은 변우민은 20년만에 처음 해보는 악당 캐릭터라며, 대본을 읽기 싫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영화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저를 보고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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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2 12:54

[동영상]아내의 유혹 '장서희' "가뭄에 단비같은 연기 할께요"

[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제작발표회 ]

"이번 드라마로 받고 싶은 댓글?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다는 이야기 듣고 싶어요." (아내의 유혹 '장서희')

지난 29일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내의 유혹'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무서운 요부가 되어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해 뺏어오는 팜므파탈의 이야기이다.

현모양처에서 무서운 요부로 변신하는 '구은재'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서희는, 시청자들의 응어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가뭄의 단비같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인어아가씨'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맡은 '은재'는 분명히 인물임을 짚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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