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3/19 이병훈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될 뻔 했던 ‘동이’ (2)
  2. 2009/06/15 [동영상]‘꽃남’ 가을이 “첫 주연작품 떨려요~”
  3. 2009/06/15 [동영상]신혜성, 드라마 ‘결못남’ OST로 4개월만에 컴백
  4. 2009/06/15 [동영상]엄정화, 지진희 엉덩이 벗긴 사연? “벗으라고요!!”
  5. 2008/05/09 [동영상] 탤런트 지진희가 보는 ‘美쇠고기 파동’ (15)
  6. 2008/05/08 기자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1)
2010/03/19 10:30

이병훈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될 뻔 했던 ‘동이’

 
 
▲ 이병훈 PD ⓒMBC

MBC 창사 49년 특집드라마 〈동이〉의 첫 방송을 앞둔 이병훈 PD가 〈동이〉가 마지막 작품이 될 뻔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MBC 용인 세트장에서 열린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대장금〉 때는 어깨가 부러져 6개월 고생했고, 〈서동요〉 때는 이마를 다쳐서 16바늘을, 〈이산〉 때는 크레인에 부딪쳐 12바늘을 꿰맸다”면서 “아내가 〈이산〉으로 끝을 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그래서 〈이산〉 이후에도 작품 하나가 계약이 남았다고 했더니 거기까지는 하라고 했고, 아내가 그냥 이야기하면 약속을 안 지킬테니 그 말을 꼭 기자들에게 하라고 해서 할 수 없이 한 것이 공표가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PD는 “〈이산〉이 잘되고 나자, 〈동이〉 끝나고 몸이 괜찮으면 다시 생각해보자 해서, 지금 몸조심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 ‘허준’의 의술, ‘상도’의 상술…‘동이’에선 음악!


드라마 〈허준〉에서 의술을, 〈상도〉에서는 상술을, 〈대장금〉에서 음식 그리고〈이산〉에선 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던 이병훈 감독은 〈동이〉에서는 장악원을 무대로 아악(雅樂), 향악(鄕樂), 당악(唐樂)으로 구분되는 조선의 화려하고 우아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차천수 역을 맡은 배수빈은 “800~900명의 대규모 연주장면이나 최소 200명이 넘는 군중씬이 드라마 초반에 대거 등장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PD 역시 “〈선덕여왕〉을 봐도 그렇고, 드라마 초반에 많이 배치하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성에 차지 않는 것 같다”며 “6~7회까지 제작비를 집중하고, 이후에는 아기자기하게 규모를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공 ‘동이’ 역의 한효주는 “숙빈최씨가 실존한 인물이라 처음엔 걱정이 많이 앞섰다”고 말했다. 10대의 천민에서 50대 임금의 어머니까지 연기하는데 대해 “과연 인물을 잘 그려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과 동시에 욕심도 생긴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MBC 용인 세트장에서 열린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BC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임금 역할을 맡은 숙종 역의 지진희는 “이번 숙종은 기존 사극에서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왕의 고정관념과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숙종은 절대군주의 모습과 여인들에게 다정다감한 캐릭터를 동시에 갖고 있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동이와 맞서게 되는 희빈장씨 역의 이소연은 “그동안 장희빈이 악을 많이 쓰는 샤우팅형이었다면 이번의 장희빈은 지능형 악역이 될 것이다. 소리를 먼저 지르기보다는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제3의 인물을 통해서 악행을 일삼게 될 것”이라고 언급, 다른 ‘장희빈’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 김재철 사장 “일본에서도 제작발표회 열고 싶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재철 사장을 비롯해 최근 김 사장으로부터 보도본부장에서 ‘해임’ 된 이후 자리를 옮긴 황희만 특임본부장 등 MBC 임원진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 사장은 4개 지역 MBC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김수로〉 세트장을 방문한 데 이어 2번째로 〈동이〉 오픈 세트장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나주에 〈주몽〉 세트장도 가보고, 완도에 〈해신〉 세트장, 김해에 〈김수로〉 세트장 등을 다녀봤다”면서 “여기 세트장도 산에 둘러싸여 부감이 참 아름답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 출신이지만 서울문화재단 이사 3년을 해 PD에 접근하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평한 뒤 “기회를 주신다면 제작발표회를 동경이나 후쿠오카에서도 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병훈 PD는 “사장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온 적이 없었다”며 “MBC가 요즘 어렵다고 하는데 〈동이〉가 잘 돼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조 제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여조임금의 극적인 성장과정을 극화한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을 한다.

용인 =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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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8:47

[동영상]‘꽃남’ 가을이 “첫 주연작품 떨려요~”

 
 
▲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김소은 ⓒPD저널

‘꽃보다 남자’의 ‘가을이’ 김소은(20)이 첫 주연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소은은 KBS 새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에서 독신남 조재희(지진희 분)의 이웃사촌 정유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유진은 넉넉하지 못한 경제 사정으로 친척이 빌려준 고급 아파트에 사는 생활력 강한 여자로 에너지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 결코 친해질 수 없는 이웃 재희의 마음을 열게하는 인물 중 하나다.

김소은은 지난 9일 열린 ‘결못남’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며 엄정화, 지진희, 양정아 등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며 선배님을 언니 오빠처럼 잘 따르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게 웃었다.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주연의 ‘결못남’은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고집불통 40세 싱글남 조재희와 여의사 장문정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KBS 월화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는 6월15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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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8:45

[동영상]신혜성, 드라마 ‘결못남’ OST로 4개월만에 컴백

 
 
▲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PD저널

신혜성이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OST로 4개월만에 컴백했다. 그 동안 빠듯한 일정으로 OST를 극구 사양했던 신혜성은 ‘결못남’의 스토리와 원작의 매력에 빠져 OST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

신혜성이 부른 ‘그대는 예뻐요’는 히트 작곡가 김건우와 작사가 메이비의 합작품이다. 이 곡은 극중 조재희(지진희)와 장문정(엄정화)의 밀고 당기기의 결말을 오묘하게 내포하고 있어 방영 전부터 둘 간의 신경전을 예상하게 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신혜성은 “처음 들었던 때도 좋았지만, 불러보니 훨씬 더 좋은 곡”이라고 극찬하며, 나중에 본인의 정규 앨범에도 꼭 참여해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그대는 예뻐요’는 신혜성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곡으로 드라마의 감성을 풍부하게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KBS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15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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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5:36

[동영상]엄정화, 지진희 엉덩이 벗긴 사연? “벗으라고요!!”

 
 
▲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PD저널

“벗으라고요!!” 엄정화가 가차없이 지진희의 바지를 벗겨버렸다. 그것도 속옷까지 몽땅! 분하지만 벗겨진 바지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울먹이는 지진희의 표정이 압권이다. 실제처럼 리얼한 이 장면은 6월15일 첫 방송을 타는 KBS 월화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요장면 중 하나이다.

잘난 척에 도가 튼 재희(지진희 분)가 야밤에 응급실로 실려오면서 의사 문정(엄정화 분)에게 인생 최대 굴욕을 맛보는 장면으로 드라마 첫 시작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씬이기도 하다. 지진희의 단순 노출 씬이 아닌 앞으로 재희와 문정의 험난한(?) 여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인 지진희는 태연한 척 연기했지만 감독의 “컷, 오케이” 소리에 기다렸다는 듯 얼굴이 빨개졌다고. 정작 지진희의 바지를 시원하게 벗긴 엄정화는 “연긴데 뭐~”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실제 촬영장에서 지진희의 은밀한 누드를 본 제작 관계자는 “살짝 보니까 지진희씨가 운동을 열심히 하신 모양이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지진희의 화려한 노출이 기대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는 지진희, 엄정화 외에도 김소은, 양정아, 유아인 등이 출연하며, 첫 전파는 6월 15일 KBS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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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15:58

[동영상] 탤런트 지진희가 보는 ‘美쇠고기 파동’


배우 지진희가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MBC수목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 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극중 사회부 기자 역의 지진희는  "정부가 솔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실 병이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솔직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다"며, "모든걸 숨겨 놓고 결과만 이야기하니 답답하다"고 밝혔다.

조흥제 VJ vjournalist@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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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1:01

기자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14일 첫방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직업 세계를 그릴 MBC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연출 김도훈)가 14일 첫 방송된다. 〈스포트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사회부 기자들을 다루는 전문직 드라마라는 점에서, 또 MBC 사내독립기업인 ‘스토리허브’가 기획하고 제작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스크린 스타 손예진과 지진희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를 한주 미리 만나 보자.

많은 사건과 사고, 정책 발표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기자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직업이다. 우리 사회에 다양한 분야들이 존재하는 만큼 기자들의 영역도 정치, 경제, 문화, 환경 등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사회부 기자는 소위 ‘빡세’기로 유명하다. 보통 신문사나 방송사 기자들이 입사 초기 사회부에 소속돼 경찰서에 파견되곤 하는데, 험한 형사사건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월화수목금금금’ 근무 환경을 견뎌내야 한다.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사회부 기자야말로 가장 많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직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음이 틀림없다.

〈스포트라이트〉는 바로 이런 점에서 가상의 GBS 보도국을 드라마의 무대로 삼았고, 사회부 기자를 주인공으로 택했다. 김도훈 PD는 “그동안 앵커나 아나운서를 다룬 드라마는 있었지만, 사회부 기자를 다룬 드라마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소재 면에서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며 “기자 세계의 이면에 포커스를 맞춰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불편할 수도 있는 내용들을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회부 기자들의 직업세계를 그릴 '스포트라이트'의 주역들. 조윤희, 진구, 지진희, 손예진, 김보경(왼쪽부터) ⓒMBC
전문직 드라마인 만큼 리얼리티가 드라마의 성패를 가를 관건이다. 이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는 MBC 보도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으며 제작되고 있다. 또 MBC 기자 출신인 ‘스토리허브’의 홍순관 사장이 드라마의 초고를 쓰고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기원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는 점도 믿음을 더한다. 홍 사장은 21년간의 기자 생활을 드라마에 녹여내 사실감 있는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냈다. 김도훈 PD는 “민감한 얘기들도 나온다”며 “탈옥범과 같이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나 신문사와 방송사의 갈등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기자라는 직업에 호기심을 보이며 리얼한 캐릭터 완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부 ‘캡’ 오태석 역할을 맡은 지진희는 사건기자들과 함께 종종 회식을 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지캡’이란 별명을 얻었다. 3년차 기자이자 사회부 ‘2진’인 서우진으로 분한 손예진은 역할의 사실감을 위해 며칠 밤샌 듯한 화장기 없는 얼굴로 열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가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방송사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당찬 각오 때문이다. 홍순관 사장은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 자체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드라마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직업세계 자체를 그리는데 있어 멜로는 부차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청자들이 멜로를 원하는 만큼 도외시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GBS 보도국 그들은…


서우진(손예진)

   
▲ 손예진
수습과 사회부 2진을 거쳐 GBS 3년차 기자가 됐다. 사회부 1진으로 자리를 옮기며 꿈에 부풀었으나, 오태석의 복귀로 다시 2진으로 추락하고 만다. 태석에게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절망을 느끼면서 저돌적인 열혈 기자로 거듭나게 된다. 최종적인 꿈은 앵커. 사회부 여기자라 앵커라는 자리에 도전해 꿈을 이뤄내는 성공 스토리가 〈스포트라이트〉의 중요한 축이다.

여기자가 앵커가 된다는 점에서 MBC 앵커 출신인 김은혜 전 기자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홍순관 사장은 “전혀 상관없다”며 부인했다. 김은혜 부대변인이 MBC에 있던 당시 만나서 얘기를 듣긴 했지만 특별히 모델로 삼은 적은 없으며, 김 부대변인 외에 김주하 기자 등 다른 여기자들도 만나고 드라마에 참고했다는 설명이다.

오태석(지진희)

   
▲ 지진희
사회부 ‘캡’이다. 한국기자상 3회 연속 수상자로, 기자로서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진실 보도를 위해 타협을 거부하는 대쪽 같은 인물이다. 독선적인 스타일 탓에 윗사람들과 늘 부딪히고, 아랫사람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3년 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 때문에 데스크와 싸우고 지방 계열사로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사회부 ‘캡’을 맡아 서우진을 혹독한 훈련을 거쳐 진정한 기자로 거듭나게 하는 멘토(조언자) 역할을 한다.

오태석 역의 특별한 모델은 없어 보인다. 다시 말해 태석처럼 기자 정신이 투철하고, 진실을 위해 타협을 거부하는 기자들이 드물다는 뜻이기도 하다. 태석이 단지 안에서는 ‘꼴통’이요, 밖에서는 ‘이상적인 기자’로 그려지는데 그칠지, 역으로 이 시대의 기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간부들
문재국(이기열)은 시청률에 민감한 사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매일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아이템을 고민하는 보도국장. 알권리와 인권보다 그에게 중요한 건 시청률과 회사의 이익이다. ‘보면서 욕하는 뉴스’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이다.

   
▲ 이기열
사회부장 안중석(안석환). 차기 보도국장을 두고 정치부장과 신경전을 벌인다. 기자의 생명은 진실이라고 주장해 왔던 그이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직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타협을 일삼으며 현실에 적응해 왔다. 3년 전, 오태석과 싸우고 지방 계열사로 쫓아낸 주인공이다.

사회부와 함께 중요한 축을 형성할 정치부의 정성일(정규수) 부장은 향후 정치권으로 진출하려는 출세 지향형 기자다. 보도국장과는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차기 보도국장을 노리고 있다. 정치부장답게 모든 일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또 정치적으로 해결하려 한다.

보도국 간부로 등장할 이들은 기자 생활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 지극히 현실적인 측면이 있지만, 실제 기자들이나 보도국 간부들이 보기엔 불편할 수 있다. 리얼함에는 언제나 위험과 논란이 따르는 법.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면, 시청자들로서는 기자란 직업에 대한 환상을 깨 줄 이들이 흥미로울만하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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