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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9 CBS ‘크리스천Q’ 논란 진정 국면
- 2008/04/28 CBS TV ‘크리스천Q’ 사전검열 논란
- 2008/04/28 CBS, 기자와 PD의 만남 ‘김현정의 뉴스쇼’ 신설
- 2008/04/17 “교회와 정치권력에 계속 질문 던지겠다”
▲제102회 이달의 PD상 시상식 [KBS창원]
▲제102회 이달의 PD상 시상식 [CBS]
지난 2일 제102회 이달의 PD상 시상식이 열렸다. TV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KBS 창원총국 <대한민국 60년, 교가변신프로젝트>는 교가의 역사를 밝히고 1000여개 학교의 교가를 수집해 역사적, 지리학적, 음향학적, 예술적 분석을 시도한 작품이다. 수상자는 박덕선PD,이지윤PD,이승기(촬영감독),이지수(작가) 이상4명이다. 라디오 레귤러부문 수상작품인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민생현장을 가다>는 고유가/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을 일회성 인터뷰가 아닌 연속적인 시리즈로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는 오준석PD,이재상PD,이지현PD,권진숙(작가) 이상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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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CBS는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를 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6.9%p 하락한 17.8%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촛불시위 강경 진압으로 최저 지지율을 보였던 6월 초의 16.9%와 비슷한 수치다.
CBS는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6.1%p 상승한 75.8%로 조사됐다”며 “이는 금강산 민간인 관광객 피격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확정에 대한 미숙한 대응이 지지율 대폭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 ▲ CBS·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노컷뉴스 | ||
민주노동당은 전주 대비 6%p 상승한 13.3%, 친박연대 역시 3.2%p 상승한 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5.9%, 창조한국당 4.9%, 진보신당 4.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5일과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백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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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뉴스야 놀자> MC노정렬의 성대모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전현직 대통령들의 반응"
조흥제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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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70일을 갓 넘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퇴임 직전 노무현 대통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5.4%로 역대 대통령의 같은 기간 지지율 가운데 최저다. 반면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같은 조사에서 취임 초 57.3%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두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7%p)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직전 지지율 27.9%보다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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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 ||
한국·경향 “이 대통령, 지지율 급락 심각하게 받아들여라”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 9일자 일간지들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 같은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주문했다.
<경향신문>은 35면 사설에서 최근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28%까지 떨어졌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지지율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 자체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으나, 이제 겨우 취임 70일이 지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라는 사실에 대해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향>은 “아마도 미국산 쇠고기 파문이 이번의 지지율 급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나 단지 그 한 가지 사안만으로 임기 초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렇게까지 떨어졌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인수위 시절의 갖가지 파문 △내각 및 청와대 수석 인사 실패 △민심 자극한 이 대통령의 가벼운 언행 등을 반토막난 지지율의 누적된 요인으로 꼽았다.
또 “이 대통령이 맞고 있는 위기는 주권자인 국민보다 옳다는 독선과 국민을 이기려는 오만에서 비롯됐다고 본다”며 “이 대통령은 지지율 28%가 의미하는 민심의 경고를 진실로 겸허하게 받아들인 뒤 자신의 국정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해 전면적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정책을 토목공사식으로 밀어붙이기 전에 먼저 국민 의견을 묻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같은 정책부터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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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보 39면 | ||
또 “무차별적인 전 정부 기관장 밀어내기, 배려와 균형을 상실한 인사, 해결되지 않는 여당의 계파 갈등은 통합을 바라는 국민여망과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한국>은 “이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머슴처럼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지만 막상 취임 후에는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 사퇴하면서 ‘국민에게 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충고한 것은 정곡을 찔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처에서 분출하는 실망과 분노를 조급증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국민의 마음을 바로 읽어야만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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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TV <크리스천Q>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제작 자율성 침해 논란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갔다.
박용수 CBS TV본부장은 30일 오후 5시 30분 열리는 TV본부 PD정례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재발방지 약속 등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또 이미 편성규약에 명시된 대로 프로그램의 제작, 편성에 관한 책임은 편성제작국장에게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30일 그간의 진행과정을 서로 이해하고 TV본부 제작시스템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부적절한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TV본부 내에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최선의 합의를 도출했고 그 결과로 예정대로 방송이 나갔다”고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며 “지금은 PD들의 사기를 진작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백근 TV편성제작국장은 “30일 회의는 PD들이 모여 그동안의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작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시에 데스크의 권한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천Q> 논란과 관련해 당초 28일 오후 3시 열리기로 했던 CBS 공정방송협의회는 TV 본부 내 편성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문제가 제기됐고, 사안이 적절하게 마무리됐다고 노사가 서로 합의해 열리지 않았다.
CBS 내부에서는 지난 25일 방송된 CBS TV <크리스천Q>(연출 최영준) ‘종교, 권력을 말하다’ 편을 둘러싸고 TV본부장이 아이템 수정, 출연자 교체 요구 등 제작 파트에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며 제작 자율성 침해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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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CBS TV <크리스천Q>(연출 최영준) ‘종교, 권력을 말하다’ 편을 둘러싸고 CBS 내부에서 사전검열 논란이 일고 있다.
CBS 노동조합(위원장 나이영)에 따르면 최근 박용수 CBS TV본부장은 <크리스천Q> ‘종교, 권력을 말하다’ 편에 대해 기독교 방송에서 다루기 민감한 주제라며 타이틀 수정과 출연자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23일 녹화가 끝난 뒤 가편집본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며 만약 본인의 지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결방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현업 PD들은 이미 제작부장과 제작국장 등 일선 제작파트 쪽에서 합의가 끝난 주제에 대해 본부장이 개입하는 것은 제작 자율성 침해로 보고 강하게 항의했다.
CBS PD협회는 24일 오후 3시 박용수 TV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해 박 본부장의 사과와 유사사태 재발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25일 긴급 소집된 TV본부 편성위원회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양승관 CBS PD협회장은 “녹화가 끝나자마자 테이프를 보자고 한 것은 사전검열”이라며 “특히 가편집된 것을 본 본부장이 ‘수정을 하지 않으면 방송 불가’라는 언급을 했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PD에게 심적 타격이 있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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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 TV <크리스천Q> ⓒCBS | ||
나이영 CBS 노조위원장도 “‘종교, 권력을 말하다’ 편은 기독교 방송으로서 다루기 민감한 주제지만, 제작부장과 제작국장 등 현업에서 충분히 조율해 결정이 난 것이었다”며 “이에 대해 TV본부장이 문제를 제기하고, 방송을 내보내기 전 시사를 요구한 것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보다는 사전검열”이라고 비판했다.
진통 끝에 25일 방송된 ‘종교, 권력을 말하다’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기독정당의 참여를 계기로 종교와 권력과의 관계, 크리스천의 권력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특히 기독교방송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불교신자인 박광서 서강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고 김흡영 강남대 신학부 교수, 이진구 호남신학대 교수 등 크리스천 신학자도 함께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독정당의 출범과 관련해 “권력이 복음인 양 이야기하는 분위기는 분명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며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김흡영 교수) “개신교가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 가슴의 넓이에 대해서 오히려 손상이 간 느낌이다”(박광서 교수) “정치와 종교에 관한 재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진구 교수) 등 기독교의 권력 참여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고, 다종교 다문화 사회에 걸맞는 선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시사토크 프로그램 <크리스천Q>는 동성애, 방언, 목회자 납세 논란, 창조론과 과학 등 기독교 내부에서 쉽게 다루기 어려웠던 민감한 문제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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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장 이정식) 라디오가 다음달 12일 대대적인 봄개편을 단행한다. CBS는 아침 시간대 뉴스를 포함해 표준 FM 98.1MHz를 통해 방송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기자와 PD가 함께 제작하는 뉴스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오전 7시~9시) 신설이 눈에 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PD와 작가 9명이 전담 제작하고 보도국 기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CBS는 보도국과 편성국이 연합해 만든 <김현정의 뉴스쇼>를 CBS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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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을 맡게 된 김현정 CBS PD | ||
<김현정의 뉴스쇼>는 △특종 뉴스 △데스크 참여 뉴스 △Q&A 뉴스 △포털 뉴스 △음향 뉴스 △택시 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김현정의 뉴스쇼>가 신설되지만, 오전 7시30분의 <CBS 종합뉴스> 편성시간은 유지된다.
‘영혼의 올드보이’ 한대수 씨가 MC를 맡는 주부대상 프로그램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오전 9시~11시)도 새로 편성된다. <행복의 나라로>는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문을 연 싱어송 라이터 한대수 씨와 원숙하고 다정다감한 방송진행으로 정평이 나있는 손숙 씨의 진행으로 주부 청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제목은 한대수씨의 대표곡 ‘행복의 나라로’에서 따왔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여론지도층을 위해 오전 6시엔 <곽동수의 싱싱경제>가 편성된다. 해외증시나 세계경제동향, 재테크 등의 경제정보 뿐 아니라 외신, 속보, 조간브리핑 등 경제관련 고급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점심시간에는 편안한 음악과 함께 할 <7080 음악풍경>(오후 12시~2시)이 신설된다.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의 가수 장은아 씨가 DJ를 맡아 아련한 추억의 LP 레코드 시절 히트곡들과 함께 성년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취자 참여 퀴즈 프로그램 <8585 퀴즈쇼>(오후 2시~3시), 개그맨 노정렬과 양희성이 성대모사로 꾸미는 정치 사회풍자 프로그램 <뉴스야 놀자>(오후 3시~4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인물초대석과 음악으로 꾸미는 <사랑방 손님과 장미화>(오후 4시~6시)가 오후 시간을 장식한다.
CBS는 또 심야시간(새벽 1시∼4시)을 제외한 전 시간대에 정시뉴스를 편성하고 <시사자키>(1부 오후6시, 2부 오후 7시, 3부 오후 7시30분)와 <저녁종합뉴스>(오후 6시30분)를 교차 편성한다.
한용길 CBS 편성국장은 “이번 개편은 CBS 노사 및 보도국·편성국이 함께 참여해 8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CBS의 전통적인 뉴스 시사프로그램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유익함을 갖추고 청취자에게 다가가는 라디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CBS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라디오 봄철 프로그램개편 설명회를 개최한다. 개편 설명회는 개그맨 노정렬, 양희성 씨의 사회로 진행되고 한대수, 손숙, 장은아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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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납치 사건, 대형교회 목사의 노골적인 특정후보 지지 설교, 목회자 납세 논란 등 기독교 관련 문제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출신 인사) 내각으로 대표되면서 특정 교회가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독교를 향한 외부의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기독교 내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방송이 있다. 바로 CBS TV <크리스천Q>(연출 최영준)다. 지난해 10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크리스천Q>는 기독교계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시사토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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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 TV <크리스천Q>의 최영준 PD | ||
특히 <크리스천Q>는 동성애, 목회자 납세 논란, 창조론과 과학 등 그동안 기독교 내에선 선뜻 다루기 어려웠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질문하고 토론한다. 다른 사람을 향한 비판은 쉽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비판하는 일은 쉽지 않기에 <크리스천Q>는 더 빛난다.
최영준 PD는 “<크리스천Q>가 소위 믿음이 좋은 기독교인들이 보기엔 조금 불편하고 껄끄러울 것”이라며 “그러나 항상 단 음식만 먹으면 당뇨병에 걸리고, 먹기 힘든 음식이라도 먹어야 건강하듯 <크리스천Q>는 맛은 없지만, 계속 먹기도 힘들지만, 건강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Q>는 기독교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이슈에 대해서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안양 어린이 유괴살해사건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가 문제됐을 때 <크리스천Q>는 사이코패스를 주제로 다뤄 사형제를 짚었고, 대선 때는 크리스천은 크리스천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가에 대해 문제제기했다. 최 PD는 “기독교인은 기독교라는 물리적 공동체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독교인은 사회이슈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방송이 기독교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최 PD는 “실제로 회사 내부나 교계에서 <크리스천Q>를 향한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그는 “제작 자율성이나 공정방송이 침해될 정도는 아니었다”며 “그것이 CBS의 장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힘든 것은 내부의 통제가 아닌 제작 여건이다. 매주 한 편씩 방송을 내보내는 <크리스천Q>에 배정된 인원은 PD 1명에 작가, VJ, 조연출 등 4명뿐. 이 때문에 항상 3개의 아이템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방송시간의 제한 등으로 중요한 문제들을 모두 다루지 못하는 것도 그에겐 아쉽다. 최 PD는 “지금은 몇 군데 중요한 혈맥을 짚고 있는 정도”라며 “방송뿐 아니라 교계 내의 이슈 메이킹, 아젠다 세팅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Q>에서 ‘Q’가 ‘질문하고(Question)’, ‘구한다(Quest)’는 뜻을 나타내듯 인터뷰 내내 ‘질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최 PD. 그는 “그동안 한국 교회의 주류가 주로 믿음, 구원에 대해 맹목적으로 ‘대답’하는 신앙이었다면, 이젠 ‘질문’하는 신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성 교회를 향해, 정치 권력을 향해 계속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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