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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20:26

신동엽·은경표 전 MBC PD, DY엔터 이사 선임

IPTV까지 사업영역 확충 뜻 내비쳐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 개그맨 신동엽 ⓒSBS

DY엔터테인먼트가 개그맨 신동엽과 은경표 전 MBC PD를 이사로 선출하고 새롭게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신정환, 이혁재, 강수정, 노홍철 등 유명 MC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DY엔터테인먼트는 새롭게 MC 군단을 영입함으로써 다시 한 번 연예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DY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부터 각종 채널의 방송제작 사업을 중심으로 IPTV까지 그 영역을 확충해 대한민국 미디어 사업의 일인자가 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현재 DY엔터테인먼트는 KBS 2TV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SBS 〈일요일이 좋다〉 ‘체인지’ ‘패밀리가 떴다’, ‘골드미스가 간다’ 등 방송 3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외주 제작하고 있다.

은경표 대표이사는 MBC에서 〈특종! TV연예〉, 〈남자셋 여자셋〉,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목표달성 토요일〉,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을 연출했다.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 ‘골드미스가 간다’, KBS 2TV 〈샴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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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15:55

추락하는 팬텀, 신화는 저무는가

129억원 자본전액 잠식…주가 2만856원서 495원으로 곤두박질

유재석·강호동·신동엽 등 국내 최고의 연예인들을 보유하며 승승장구하던 팬텀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주가의 잇따른 폭락과 누적적자로 인해 자본전액이 잠식당했다.

2005년 10월 2만856원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팬텀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최근 연이은 실적부진으로 한 주당 495원까지 수직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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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를 내세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한때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익구조나 수익모델 없이 적자 행진을 계속하는 ‘빛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다. 일러스트=김해진

이를 위해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은 실권 처리된 19억 990만원을 유상증자해 이주율 대표이사에게  3자 배정(용어설명)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895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223만 4636주가 오는 4월 15일에 발행되며, 조달되는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팬텀은 129억원 자본전액잠식을 18일 공시했고 유상증자 주금 납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가 최근 가까스로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실권주들을 넘겼다.

팬텀은 당장의 위기를 어떻게든 넘기겠지만 지난해 매출액 242억원, 영업손실 58억원에 달해 앞으로 적자를 벗어날지는 미지수다.

방송계에서는 팬텀의 최근 사태에 대해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팬텀 출범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주가가 수만원대로 치솟았지만 거품이었다. 팬텀의 이도영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주가조작으로 24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려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팬텀은 1990년 원래 골프 관련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나, 2005년 4월 이가엔터테인먼트·우성엔터테인먼트·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등 3사의 합병 및 주식교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탈바꿈했다.

2007년에는 자회사인 도너츠미디어를 통해 신동엽 등 최정상급 MC들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5.19%를 202억원에 인수하면서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 떠오른다는 기대를 받았지만 실제 주가는 제자리를 맴돌아 상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주가는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는 형국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수석위원은 “2005년 당시에는 디지털콘텐츠와 한류를 붐을 타고 팬텀의 주식이 주당 2만원까지 오르며 크게 탄력을 받았지만 이후 거품이 꺼지고 투자자들이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자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들이 각광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이지 않는 한 어려움은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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