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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라디오 스타’의 귀환
- 2008/04/02 작곡가 故 이영훈 헌정음악회 ‘광화문 연가’ 개최
MBC 라디오가 오는 7일 봄 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라디오 스타’의 귀환. 오랜 DJ 경력을 자랑하는 가수 이소라와 지난해 많은 청취자들의 아쉬움 속에 하차한 박명수, 박경림, 타블로 등이 속속 복귀한다. 개편을 앞두고 2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한 식당에서 라디오 DJ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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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라디오의 새 DJ들. 왼쪽부터 강인, 태연, 이소라, 박명수, 박경림, 하동균, 타블로, 김신영, 신동 ⓒMBC | ||
그는 또 “엊그제 ‘로케트 박대리’란 노래를 녹음했다. 미래가 불투명한 직장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의 가사인데, <두시의 데이트>와 통하는 것 같다”며 “직장인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힘을 주고, 라디오가 이런 재미가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김현철 후임으로 오후 4시 <오후의 발견>를 진행한다. 이소라는 “예전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생각이 많았다. 가족 같은 라디오, 꿈과 희망을 주는 라디오, 이런 생각들을 했는데, 가만히 보니 내가 누구에게 뭔가를 주는 게 아니라 많이 받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는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는 “요즘 라디오가 언더그라운드 매체처럼 됐는데, 저는 마니아적인 걸 좋아해서 라디오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MBC 라디오 청취자들이 할 것도 많고, 들을 것도 많겠지만, 많이 돌아오셔서 DJ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봄 <친한친구>에서 하차한 타블로는 오후 10시 <꿈꾸는 라디오>로 돌아온다. 타블로는 “밤 10시가 재밌고 즐거운 시간대이기 때문에 사실 걱정이 된다”면서도 “꿈꾸는 사람이 외로운 세상인데, 제목처럼 꿈 때문에 외로운 사람들이 함께 꿈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박경림은 21대 ‘별밤지기’를 맡게 됐다. 박경림은 “라디오의 꽃은 밤 10시고, 그 중에서도 ‘별밤지기’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꼭 한번 ‘별밤지기’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10년 전만 해도 저 같은 목소리가 DJ를 하는데 대한 반발이 심했는데, 심야 시간대 DJ가 될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은 이어 “밤 10시대의 최강자 하하 씨가 군대에 가 좋은 기회”라며 “나중에 ‘별밤지기다운 사람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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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별이 빛나는 밤에'의 박경림, '두시의 데이트'의 박명수, '오후의 발견'의 이소라 ⓒMBC | ||
김신영은 “저희의 체중만큼 정말 열심히 하겠고, 들으면 배부른 양질의 방송을 만들겠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던졌다.
이밖에 가수 하동균이 오전 4시~5시 <라디오 데이즈>를 진행하며, 연극·영화감독 장진이 사회 명사들의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라디오 북클럽>은 일요일 오전 7시 10분 방송한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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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이문세 ⓒMBC | ||
고 이영훈을 추모하는 헌정음악회 ‘광화문 연가’는 고인과 오랜 기간 음악적 동지였던 이문세가 총연출을 맡고 정훈희, 한영애, 이승환, 김장훈, 윤도현, 성시경, 버블 시스터즈, 조규찬과 해이 부부, 서영은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고인의 넋을 기리는 자리다.
이문세의 모든 히트곡들을 작사·작곡했던 고 이영훈은 대장암으로 지난 2월 14일 작고했다.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 뒤 이문세는 “이제야 그만을 위한 공연을 하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고백했다.
고 이영훈을 추모하는 헌정음악회 ‘광화문 연가’는 오는 4일 오전 9시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방송된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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