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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3 OBS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좌절은 송도균 때문?
  2. 2008/10/21 [PD의 눈]김미화에 감동(感動)하다
  3. 2008/09/23 OBS, 프로그램 폐지·재활용 많은 까닭은
  4. 2008/06/13 조·중·동 ‘편파’ 낙인찍어 방송장악 방조
  5. 2008/06/12 OBS ‘인사이드’ 6·10 백만 촛불을 담다
  6. 2008/05/15 “우리 사회 비추는 날카로운 시선이 되겠다”
  7. 2008/04/28 OBS 광고 “어렵다 어려워”
  8. 2008/04/04 OBS 뉴스, 보수쏠림 현상 ‘빨간불’
2008/10/23 11:04

OBS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좌절은 송도균 때문?

[방통위 국감] 최문순 “‘제2의 SBS’ OBS 역외재송신 방통위 논의조차 안 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M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에 냈던 OBS 역외재전송 신청을 자진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소속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23일 “방통위가 이율배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방통위 확인감사를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서 “방통위가 OBS 역외재송신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방송 등에 진출할 수 있는 대기업 기준을 완화하겠다며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역외재송신은 지역의 지상파 TV가 KBS, MBC, SBS 등 중앙 3사에 배타적으로 종속돼 있는 구조에서 경쟁력 있는 방송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재송신 허용 대상 지역방송의 기준과 범위를 정해 제한적으로 재송신을 허용해주는 제도다. C&M은 지난 4월 23일 방통위에 OBS의 서울지역 역외재전송을 신청했으나 방통위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최종 처리기한인 9월 9일을 사흘 앞둔 시점에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다.

 
 
▲ 최문순 민주당 의원 ⓒPD저널
최 의원은 “방통위는 C&M이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승인 여부를 단 한 차례도 논의한 바 없다”면서 “채널을 마냥 비워둘 수 없는 C&M 입장에선 방통위의 승인 처분을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일로 결국 포기를 강요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OBS의 서울 역외재송신 처리를 방기한 방통위가 대기업의 진입기준을 3조원 미만에서 10조원 미만으로 완화하면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한 방송법 시행령 제61조 3항에 역외재송신 승인과 관련한 가부 여부를 60일 이내 통지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방통위가 OBS 역외재송신 문제를 안건으로조차 상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석연찮음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OBS는 iTV 시절 인천과 경기남부를 시청권역으로 했으나 새롭게 허가를 받으며 시청권역을 수도권 북부까지 확대했고, 구 방송위원회 시절 이미 역외재송신 정책방안이 마련돼 추진되면서 사실상 수도권 전체를 가시청권역으로 해 ‘제2의 SBS’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같은 시장 내 기존사업자인 SBS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은 당연시됐는데 방통위에서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위원 구성에 따른 문제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이 SBS 사장출신이기 때문에 SBS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OBS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을 방통위가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문제제기인 것이다. 최 의원은 “방통위원의 위원 자격 제한 필요성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며 “현업인의 방송위원 위촉은 경과기간을 마련한다든가, 이해관계가 얽혀 제척사유가 있는 방송위원은 해당 관련 안건에 관여치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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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20:41

[PD의 눈]김미화에 감동(感動)하다

[PD의 눈]김미화에 감동(感動)하다
공태희 OBS 〈문화전쟁〉 PD
 

방송인 김미화씨 ⓒMBC

프로그램 제작진이 출연자에게 진심으로 감동받는 일은 흔치 않다. 게다가 상대가 정상의 스타인데다, 나이마저 지긋해 선생님 호칭을 듣는다면 더욱 그렇다. 선생님 급의 스타 출연자를 상대하는 제작진이라면 몸가짐도 자연스레 조신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견스타가 살인적인 스케줄을 쪼개어 출연을 결정한 마음에는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과 감동받는 마음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그 생각은 데뷔 25년차의 선생님급 스타와 같이 일하는 몇 주 동안 약간의 시차를 두고 사라졌다.   

닮은 듯 다른 두 가지 정서를 선사한 사람은 김미화 선생님. 84년 공채 개그우먼으로 방송을 시작, 사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는 스타, 김미화 씨다. 그녀는 방송사상 최초로 지상파 CEO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 OBS 생방송 〈주철환과 김미화의 문화전쟁〉의 안방마님이다.

사실 선생님 호칭을 듣는 중견 스타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대처 할 수 있는 베테랑. 열정 가득한 치열함 보다는 세월과 경륜이 보장하는 여유로움. 혹은 꼬장꼬장하고 통제불능의 높은 산. 그것도 아니면 어린아이처럼 막무가내의 모습. 중견스타를 존경하고 그 앞에서 차림새를 단정히 하는 것은 마땅할지언정, 그들에게 감동을 받는 일은 다른 성질의 것이라 생각했다. 감동이란 사소한 공간에서 휘발되는 어떤 이의 열정을 자연스레 공감하는 정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미화씨와 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어느 날, 생방송을 끝내고 제작진 회의가 있었다.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돌아온 한 스태프가 들고 온 큐카드 한 뭉치가 문득 눈에 띄었다. 대본을 읽기 편하게 단락별로 정리한 큐카드에는 누군가의 육필이 깨알처럼 빼곡했다. 형광펜으로 그려진 네모는 메인 MC 김미화 씨의 대사 부분. 본능적 호기심 발동.

거의 모든 큐카드에 제작진이 그날의 게스트와 아이템에 대해 제공하는 대본 정보 외에 각종 정보로 가득했다. 제작진조차 지나치게 상세해 오히려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했을 정도로 세세한 정보는 물론, 본인의 지난 경험담까지 예로 들어가며 적혀있었다. 그녀는 매주 두 시간이나 되는 생방송준비를 사전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모든 게스트와 아이템에 대해 본인 스스로 치열한 준비를 해 왔던 것이다. (그녀는 매니저 없이 일하고 있다.)
생방송 중 기회가 올 수도 그렇지 않을지도 모를 자신만이 던질 수 있는 결정적 한마디를 위해.

신인 혹은 적당히 연차가 되는 출연자의 손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육필로 빼곡한 큐카드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신인이 그 정도의 열정만 보여주어도 제작진은 마땅히 감격하고 또 감동한다. 하물며 데뷔 25년차의 베테랑에게서 그 정도의 디테일이라니!

순악질 여사로 국민 코미디언 반열에 올랐던 개그우먼이 시사프로그램의 전문 진행자에 도전, 세간을 통념을 깬 통렬한 변신에 성공한 비결이 어렴풋이 짐작된다. 정점에 올라서고도 늘 한결 같은 노력과 열정으로 주위를 끊임없이 감동시켰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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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16:39

OBS, 프로그램 폐지·재활용 많은 까닭은

광고수익 악화에 따른 제작비 감축 … 저예산·리얼리티로 '체질개선' 준비 
 
OBS(사장 주철환)가 최근 가을개편을 단행했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찾아볼 수 없다. 그보다 폐지된 프로그램들이 늘었고, 재활용·재방송 프로그램의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OBS가 봄 개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5인5색쇼’ 가운데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폐지됐고, 현재 방송중인 일부 프로그램도 조만간 종영을 앞두고 있다. 대신 프로그램의 재활용은 늘었다. 최근 막을 내린 <진실과 구라>는 그 다음 주부터 곧바로 ‘재활용 방송’에 들어갔고, 앞서 종영한 <김현철의 아이러브쿡>, <옴니버스 휴먼다큐 처음> 등도 다시 전파를 타고 있다. 
 


OBS는 “개국 초기 방송사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시청자들이 놓쳤던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이고, NBS(Network Broadcasting System) 방식의 장점을 살려 콘텐츠를 재활용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열악한 광고수익에 따른 제작여건 위축 탓이 크다.

올해 OBS의 광고수익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OBS는 당초 한 달 50억여원의 광고수입을 기대했으나, 줄곧 월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광고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비 또한 상당부분 축소된 상태다. 제작국의 한 CP(책임PD)는 “올 초에는 광고수익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었기 때문에 스타를 내세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많은 제작비를 쏟아 부었지만 하반기 제작비는 당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OBS는 올해 남은기간 동안 신규 프로그램보다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는 편성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OBS만의 색깔찾기’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최동호 편성팀장은 “최근 편성·제작·보도국 워크숍을 통해 스타를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는 기존 방송사들과 차별화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저예산으로 OBS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민섭 제작3팀장은 “그동안 개국 초기의 시행착오를 겪었고, 현재는 체질개선을 위한 ‘숨고르기’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OBS의 전신인 iTV가 강세를 보였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강화, 지역기반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 기자 circus@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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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3 10:03

조·중·동 ‘편파’ 낙인찍어 방송장악 방조

[미디어클리핑]광우병국민대책회의엔 '색깔론' 뒤집어씌워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미국과 쇠고기 추가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촛불을 든 국민들이 그토록 재협상을 요구했건만, 돌아온 정부의 대답은 추가 협상뿐이었다. 정부여당은 말만 ‘추가협상’이지 사실상 재협상 수준이라고 주장했지만, 촛불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향> “재협상 대신 땜질 처방만”

정부의 추가협상 발표에 대한 13일자 주요 일간지 보도를 살펴보자. <경향신문>은 1면 톱에 ‘‘촛불 민심’ 여전히 외면’이란 제목의 기사를 싣고 정부가 재협상 대신 땜질 처방만 하고 있다며 이를 “‘촛불 민심’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경향>은 3면 ‘또 美눈치보기·매달리기…‘제2의 굴욕외교’’란 기사에서도 “한·미 양국이 수입 위생조건 합의문을 수정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우리 정부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애원하는 모양새여서 ‘굴욕 외교’ 논란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경향>은 이어 35면에 사설을 싣고 “지난 한 달여간 국민이 몸으로 보여준 민심을 정부가 끝내 외면하고 자율규제를 밀어붙인다면 국민은 이 정부가 과연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있는지 심각하게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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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6월 13일자 3면

또 <한겨레>는 ‘‘추가 협상’으론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정부가 “최고 당국자인 통상장관으로 협의 채널을 격상한 것은 일단 진전으로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김 본부장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금지에 대한 의지는 보였지만 30개월 미만 소의 특정 위험물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부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은 크다”고 지적했다.

조·중·동 “‘재협상’ 수준” 강조

반면 조·중·동은 정부의 추가협상 발표를 의도적으로 축소 보도하거나 ‘재협상 수준’이라는데 방점을 찍어 ‘민심’과 어긋나는 보도 행태를 보였다. <동아일보>는 1면 톱기사의 제목을 ‘정부 “美와 쇠고기 추가협상”’으로 간단히 뽑고 부제에서 ‘“재협상에 준하는 성과 얻는 방안 마련”’이란 부분을 강조했다.

<중앙일보>도 1면 톱기사 ‘김종훈·슈워브 내일 ‘추가협상’’에서 ‘“30개월 이상 수입 안 되게 실질방안 강구”’를 부제로 뽑았다.

<조선일보>는 1면에서 추가협상과 관련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4면에서야 ‘“쇠고기 추가협상, 신뢰 훼손않고 효과 낼 것”’이란 기사를 실었다. <조선>은 이 기사에서 추가협상 이후 정부는 국민 설득 작업에 들어갈 것이며, 설득에 실패할 경우 ‘재협상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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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6월 13일자 1면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향한 조·중·동의 ‘저질 색깔론’

정부가 ‘추가협상’ 카드를 내놓으니, 조·중·동이 기세가 등등해졌다. 촛불집회의 배후론을 들먹이던 조·중·동이 화살을 돌린 곳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의였다. 조·중·동은 13일 약속이나 한 듯이 광우병대책회의를 비난하는 사설을 실었다. 사설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가관이다.

<조선> 정부 퇴진 국민항쟁 벌이겠다는 ‘광우병 대책회의’의 정체
<중앙> 정권퇴진 요구하는 국민대책회의의 오만
<동아> 헌정 파괴하고 ‘인민 정부’라도 세우겠다는 건가

<조선>은 예의 색깔론을 들먹이기 위해 “국민대책회의가 뭐하는 곳인가 하고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는 수고를 했다. 그리고 국민대책회의가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의 제안으로 발족한 단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때부터 <조선>의 ‘색깔’ 추적이 시작됐다.

<조선>은 “진보연대는 한총련 범민련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같은 대표적 친북(親北) 단체들이 연합해 작년 9월 만든 단체”이고, 진보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는 “어떤 인물인가 싶어 묵은 신문철을 들춰보니 오씨는 2001년 매향리 미군 폭격장 폐쇄 범국민대책위, 2002년 효순·미선양 사건 범국민대책위, 2004년 탄핵무효 범국민행동, 2005년 APEC·부시 반대 국민행동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 2006년 한·미FTA 반대 범국민운동의 공동대표를 해온 것으로 나와 있다”고 밝혀냈다(?).

<조선>이 더 추적해보니 국민대책회의 상황실 사람들도 대부분 진보연대와 참여연대 소속이고, “촛불집회장의 애창곡인 ‘헌법 제1조’ 노래를 작곡한 사람은 1992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때 김일성 찬양 노래를 작사·작곡한 혐의로 구속됐던 사람”이란다. <조선>의 놀라운 정보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은 한술 더 떠 “사실 국민대책회의 얼굴들은 노무현 정권의 실정(失政)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라며 “친북 반미 구호를 외치며 노무현 정권과 어깨동무를 하고 활개치다 이 나라를 과거로, 퇴보로, 분열로 끌어들였던 인물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가면 뒤에 숨겨진 이들의 진짜 얼굴을 봐야 한다”고 했다. 진짜 얼굴을 봐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겠는, 저질 색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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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6월 13일자 사설

<동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동아>는 사설에서 “2008년 6월 서울 도심의 촛불시위를 놓고 ‘코뮌주의’가 거론되는 이유는 뭔가”라며 처음 듣는 얘기를 꺼내더니 “극소수 급진주의자들의 선동에 불과하겠지만 정부의 쇠고기 협상에 실망해 시작한 순수한 촛불시위를 이렇게 변질시키려는 세력도 있음을 알게 하는 한 단서가 아닐 수 없다”며 국민대책회의의 선동·배후·색깔론을 들먹거렸다.

<동아>는 이어 대책회의를 향해 “지금 ‘광화문 코뮌’이라도 세우겠다는 것인가”라며 황망한 주장을 펼치더니 “대책회의에는 170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지만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과연 그들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건지 모르겠다.

<중앙>도 사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오만도 문제였지만 국민대책회의의 오만도 도가 넘었다”고 주장하며 “이제 조금만 더 밀면 정부가 붕괴되리라 믿는가. 그렇다면 그 뒤의 사태는 무엇인가. 혁명을 하자는 것인가”라며 대책회의에게 쓴 소리를 내뱉었다.

<중앙>은 “국민대책회의는 시위 참가자의 하나일 뿐”이라며 “위기를 이용하여 나라 근간을 흔들지 말라”고 침묵을 당부했다. 누구를 위한 침묵이어야 하는지, 짐작하기는 쉽다.

‘방송 장악 저지’ 시민들이 나섰다

감사원이 KBS 특별감사에 들어갔고, 언론유관단체에 ‘낙하산 인사’ 임명론이 거론되는 등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 KBS의 감사 중단을 요구하는 등 ‘쇠고기 안전’에서 ‘공영방송 수호’로 여론이 옮겨가고 있다.

<한겨레>는 1면 톱에 ‘“방송장악 저지” 촛불이 나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11일과 1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시민 800여명은 감사원의 특별감사 이틀째를 맞은 12일 저녁 KBS 본관 앞에서 촛불을 들고 ‘대통령의 멘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퇴진 등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촛불을 밝혀 들고 ‘인간띠 잇기’로 본관 앞에 늘어선 채 “최시중 물러가라” “이명박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시위 참석자들은 감사가 진행되는 내내 촛불시위를 이어가며 주말인 14일에는 낮부터 한나라당 당사와 MBC 앞에서도 촛불시위를 열 계획이다. 시민 70여명은 전날 저녁 첫 촛불집회를 열고 ‘이명박 방송장악 꿈깨’라는 푯말 등을 앞세운 채 연좌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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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6월 13일자 1면

조·중·동 방송에 ‘편파’ 낙인, 정부 방송 장악 방조

<한겨레>는 또 3면에서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 시도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정부가 촛불집회를 방송 탓으로 돌리며 당청이 연계해 공영방송 통제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겨레>는 같은 면 하단의 기사에서 “미국 쇠고기 협상 보도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집중적 규탄 대상이 됐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보수신문들이 최근 정부의 잇따른 방송장악 시도에는 침묵하면서, 방송의 촛불집회 보도나 피디들의 자발적 광고에는 비판적인 보도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들을 편파적이라고 낙인찍어 결국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방조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보수신문들은 정작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련의 정부 움직임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대통령 측근들의 잇따른 방송사 사장 기용이나 한국방송 외주제작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 등 무리한 방송장악 시도들에 대해선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 “KBS, 특별감사로부터 자사 보호하려 광고내”

KBS PD협회 소속 500여명의 PD들이 11일자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수많은 촛불들이 공영방송 KBS를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며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 <조선>이 이를 걸고 넘어졌다. 자사에 광고하지 않은 것을 두고 ‘삐친’ 것인지, 역시나 억지스러운 주장을 늘어놓았다.

<조선>은 ‘KBS, 촛불 끌어다가 무슨 엉뚱한 짓 벌이나’라는 제목부터 미심쩍은 사설에서 “(광고를 게재한) 11일은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가 시작된 날이다. 광고가 나간 이날 밤 KBS 사옥 앞에선 100여 명이 촛불을 들고 ‘KBS 특감 반대’를 외쳤다”며 관계성을 의심했다.

<조선>은 “이들은 광고에서 촛불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언론까지 바꾸는 힘”이라고 찬양하면서 KBS 특별감사를 촛불시위의 대상으로 슬그머니 끼워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KBS는 2003년 북한을 넘나들며 수시로 김일성을 만나고 김일성으로부터 훌륭한 애국지사라는 칭찬을 들어온 송두율씨가 재판을 받게 되자 다큐프로그램 ‘KBS 스페셜’과 ‘한국사회를 말한다’에서 송씨를 ‘민주투사’로 찬양했다”며 또 한 번 해묵은 색깔론을 제기했다.

2006년 〈KBS스페셜〉에서 “베네수엘라의 선동정치가 차베스 대통령을 우리가 뒤따라야 할 모범으로 극구 찬양하는 특집을 내보”낸 것도 다시 걸고 넘어졌다. “탄핵사태 때는 48시간 동안 연속으로 시사프로그램들을 총동원해 국민의 전파(電波)로 노무현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호실장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역시 빼놓지 않았다.

<조선>은 또 “정권을 대신해 언론을 물어뜯는 사냥개 역할을 해온 시사프로 ‘미디어 포커스’는 북한 군가 ‘적기가(赤旗歌)’ 멜로디를 배경음악으로 써 말썽을 빚기도 했다. 2006년엔 대한민국을 건국한 사람들을 몽땅 친일파로 몰아세우는 드라마를 만들어 황금시간대에 틀어댔다”며 “이게 KBS 지난 5년의 간추린 역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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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6월 13일자 사설
그리고선 “그랬던 KBS가 촛불을 훔쳐 특별감사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얌체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폄훼했다. 정말 <조선>은 ‘역사’ 공부를 어디서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국세청, ‘성실납세’ KBS 외주업체도 무차별 세무조사

국세청이 KBS 프로그램 외주제작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성실납세법인로 표창을 받은 업체까지 무차별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최근 세무조사에 착수한 KBS 외주제작 업체들 가운데 ㅍ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납세자의 날에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 표창을 받은 업체는 우대관리 규정에 의해 2년간 세무조사를 면제받도록 돼 있지만, 국세청은 이를 무시하고 아무런 통보 없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겨울연가> <소문난 칠공주>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로 KBS에 납품해왔으며, 종업원 40여명에 지난해 매출이 96억 원에 불과한 소규모 업체다.

<한겨레>는 “정부는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임명됐다는 이유로 사정기관까지 동원한 전방위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감사원이 나서 감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라며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5일 ㅍ엔터테인먼트와 김종학프로덕션을 비롯한 6~7개 KBS 외주제작 업체들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 “미국 쇠고기 검역 안전성 문제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가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의 소비자에게서 불신을 받고 있는 데에는 미 농무부가 소의 표본을 지나치게 적게 검사해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등 검역 체계가 부실한 것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미국의 쇠고기 검사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당국의 쇠고기 안전 검사의 문제점은 표본이 되는 소의 개체수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3,000만 마리의 소가 도축되지만 1997년 광우병 검사를 처음 실시하면서 검사 표본으로 사용한 소는 219마리에 불과했다. 미 농무부는 현재 표본 대상을 65만 마리로 늘렸지만 아직도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또 “2월 미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주저앉는 소(다우너)’ 동영상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 농무부의 안전성 검사가 다시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라이프-OBS, 재송신 놓고 갈등

스카이라이프와 OBS경인TV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가 재송신을 위해 OBS에 수차례 협상을 요구했지만 OBS는 스카이라이프의 이 같은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스카이라이프가 방송통신위원회에 행정조치를 요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OBS는 기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심의 전략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스카이라이프는 12일 “OBS 경인TV에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이달 초 ‘재송신 협상’을 요구하는 3번째 공문을 보냈으나 OBS는 공문에 회신하지 않고 재송신 관련 협상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이에 대해 OBS는 2004년 구 방송위가 지역민방 역외 재송신을 승인할 때 조선이 SO와 서울로 제한됐다며 스카이라이프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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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16:31

OBS ‘인사이드’ 6·10 백만 촛불을 담다

PD 14명 투입해 24시간 촬영…12일 오후 10시 방송

꺼지지 않는 촛불,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던 지난 10일의 서울광장, OBS가 지난 10일 서울 세종로로 모여든 시민들의 물결 속에 뛰어들었다.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12일 오후 10시 ‘2008년 6월 10일’이라는 제목으로 제2의 6·10 항쟁으로 불리는 ‘100만 촛불 대행진’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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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 ⓒOBS

<특집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4인의 PD를 투입해 촛불대행진 구석구석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국민MT’라고 까지 불리는 새로운 시위 문화, ‘광장’의 문화를 진솔하게 묘사하려 했다”며 “정확히 24시간동안 촬영을 했고, 하루 동안의 촬영분 외의 영상을 일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BS <특집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6월 항쟁 21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말 그대로 ‘날것’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광장 문화, 소통의 문화를 담아내려 했다”며 “또한 6월 항쟁 21년이 흐른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색의 단초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OBS <특집 시사기획 人사이드>‘2008년 6월 10일’편은 12일 오후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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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13:15

“우리 사회 비추는 날카로운 시선이 되겠다”

[인터뷰]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 제작진

“탐사언론의 목적이 정치인들의 바지 벗기기에 초점을 맞추는 게 전부는 아닙니다. 현상의 표면 아래에  숨어있지만 잘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집중 취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저희들의 몫이 될 겁니다.”

OBS경인TV(사장 주철환)의 첫 시사 프로그램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목 오후 11시) 의 오창희 선임 PD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개국 4개월 만인 지난 8일에 첫 선을 보인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공익제보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최근 사상 초유의 삼성특검과 이건희 회장의 퇴진으로 이어진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에 대해 주요하게 다뤘다. 네 번에 걸친 부탁 끝에 어렵게 성사된 김 변호사와의 인터뷰. 그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 첫 회의 제목은 ‘배신’이다. 다소 도발적이다.

우리 사회에는 김 변호사에 대해 공익 제보자라는 한 쪽의 시선과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 조직을 등져버린 배신자로 보는 시선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제작진. 왼쪽부터 박철현, 김태일, 전광식, 김력균, 오창희, 최영재, 권기덕 PD ⓒ OBS

이에 대해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력균 PD는 “우리 사회가 공익제보자에 대해 배신자라는 이름으로 제보자의 순수성과 참된 의미를 혼동하고 있다”며 “삼성문제의 경우도 이건희 일가의 불법로비, 차명계좌, 편법승계 등의 문제는 보지 않고 김 변호사의 개인적 순수성을 의심하게 된 것은 지배력이 강한 보수언론이 생각을 좌우하게 된 탓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PD는 “아직 김 변호사의 이야기는 끝난 게 아니지만 삼성문제가 특검의 결과에 따라 마무리되고 마치 조선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처럼 과거 문제로 끝나버리는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기존 시사고발 프로그램과는 다른 시선으로 사회 문제를 접근하려 한다. 오창희 PD는 “다른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 주된 사회적 현안에 대해 주목해서 바라본다고 하면 그 이면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일예로 오는 15일에 방송될 혜진·예슬양의 살해사건이 바로 그것. 오 PD는 “다수의 프로그램들이 이 사건을 두고 사건의 재구성이나 ‘사이코패스’ 등 범죄자의 심리분석에만 다뤘지 정작 그로인해 피해 받은 가족들에 대해서 조명하지는 않았다”며 “정상적인 생활이 유지하기 힘든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가 ‘알아서 털고 일어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 PD는 범죄자 교정을 위한 연간비용은 8948억원에 달하는 반면, 범죄 피해자를 위한 연간 비용은 12억원에 불과한 비대칭적인 현실을 하루 빨리 개선해 유명무실한 ‘범죄 피해자 보호법’의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OBS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신생 방송사의 제작 인력규모로는 파격적인 7명의 PD를 배치했다. 앞으로 경기·인천·충남에 걸친 서해안 조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 PD는 “OBS가 그동안 어려운 과정들을 겪으며 주장했던 명분이 공익적 책무였다”며 “이것들을 프로그램 속에서 담아내겠다는 의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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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13:26

OBS 광고 “어렵다 어려워”

1/4분기 광고매출 4억 8230만원에 그쳐

지난해 11월 개국한 OBS경인TV(사장 주철환)의 1/4분기 광고매출 총액이 5억원에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방송광고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3월까지 3개월간 OBS의 광고매출이 4억823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지역민방과 비교할때 많게는 77억원에서 적게는 23억원 가량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지난해 다른 지역민방의 광고수익을 살펴보면 △KNN(부산방송) 82억 2478만원,  △TBC(대구방송) 66억 549만원  △KBC(광주방송) 53억 8015만원  △TJB(대전방송) 44억 6572만원  △JTV(전주방송) 29억 7877만원  △UBC(울산방송) 29억 1115만원  △CJB(청주방송) 29억 7944만원  △GTB(강원민방) 39억 9574만원  △JIBS제주방송 27억 9622만원으로 집계됐다.

   
▲ OBS경인TV 사옥 ⓒOBS

OBS의 광고수익이 이처럼 열악한 데는 수도권 지역의 케이블TV 채널 공급이 당초 계획보다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광고판매 방식에 따른것도 있다. 지상파방송의 광고판매 대행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는 다른 지역민영방송사의 광고를 영업3국에서 SBS와 함께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과 달리 OBS 광고의 경우 지상파DMB 광고를 판매하는 영업4국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개국한지 얼마되지 않은 OBS의 광고 수주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김구현 OBS 광고팀장은 “iTV 시절과 비교하면 광고수익이 케이블 쪽으로 많이 흘러갔고 삼성이 광고를 많이 안 한 탓에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4월 한 달에는 약 7억원의 광고수익이 예상되며, 5월 중순에 수도권 지역에 케이블TV가 모두 런칭에 되면 상황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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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16:15

OBS 뉴스, 보수쏠림 현상 ‘빨간불’

보도국 기자 77%, 뉴스 우편향 지적…“데스크 성향” 때문

OBS경인TV(사장 주철환)의 보도국 기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자사 뉴스가 우편향이라고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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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경인TV 사옥 ⓒOBS

OBS 기자협회가 지난 2월말 전체 보도국 기자 60여명(취재기자, 카메라기자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사보도의 이념성을 묻는 질문에 77%에 달하는 기자들이 뉴스가 우편향적이라고 답했다. 또 기자들은 그 원인을 "데스크의 성향 때문"이라고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OBS 기자협회는 개국 이후 자사 보도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자협회는 설문 조사결과를 대외적으로는 공개하지 않다가지난달 25일에 발행된 OBS 노보를 통해 그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대해 OBS 보도국 한 기자는 “개국 이후부터 OBS 뉴스는 정부정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배제하고 정보전달 위주의 보도만 해오다 보니 이런 결과가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개국 이후 뉴스내용에 대한 지적이 내부적으로 제기돼 보도국 내에서도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예로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의 금산분리 완화정책에 관한 보도의 경우 KBS·MBC·SBS는 금융위의 대통령 업무보고 소식과 더불어 대기업의 사금고화 우려에 대한 학계와 시민사회의 입장을 함께 보도한 반면 OBS는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