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5/15 KBS·MBC는 광우병 선동센터?
  2. 2008/04/21 [동영상] OCN 무비배틀 <장감독 VS 김감독> 기자간담회 (2008.4.8)
  3. 2008/04/18 지금 케이블TV는 ‘TV영화’ 장르 개척 중
2008/05/15 10:12

KBS·MBC는 광우병 선동센터?

[미디어클리핑] 신태섭 KBS이사 논문표절 의혹, 프랑스문화학회서 검증

<조선일보>는 “KBS의 부실경영과 인사권 남용, 편파방송 등에 대해 국민감사가 청구된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광우병 괴담 선동센터 KBS·MBC 규탄 및 감사청구’라고 한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뉴라이트전국연합을 비롯한 우파 시민단체들의 또 다른 형태의 KBS 때리기다.

<조선>은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KBS·MBC정상화운동본부 등 3개 시민단체가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광우병 괴담 선동센터 KBS·MBC 규탄 및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KBS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첫날에 38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감사 청구 요건을 갖췄으므로 15일 오전 감사원에 감사 청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감사는 20세 이상 성인 300명 이상이 서명하면 국민이 직접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국민행동본부 등은 감사 청구 이유에서 “KBS는 정연주 사장 취임 이후 5년간 누적적자가 1500억원에 이르렀다”며 “특히 MBC와 SBS가 각각 656억원과 359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2004년에 왜 KBS만 638억원 적자를 냈는지 그 원인에 대한 감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2003~2004년에는 평균 1년에 한 명꼴이던 특별 승격(승진)자가 20명으로 급증했고, 징계 중인 PD까지 승격시키는 등 인사권 남용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편파방송 지적을 받은 탄핵 방송, 송두율 등 좌익인사를 옹호한 방송 등에 대해서도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영태 국민행동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공기업 특별감사 대상에서 KBS가 빠졌다”며 “실무진에선 KBS 감사를 준비했지만 내부에서 언론사를 감사하면 ‘표적 감사’ 우려가 나올 수 있다는 이유로 보류했다는 설(說)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태섭 KBS이사 논문표절 의혹, 프랑스문화학회서 검증
 
<동아>는 “KBS 이사인 신태섭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논문을 게재했던 학회가 뒤늦게 검증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문화학회(회장 나애리 수원대 교수)는 15일 편집위원회를 열어 2004년 11월 이 학회 학술지에 실었던 신 이사의 논문 ‘프랑스 방송·영상진흥 제도 연구: 관련 기구와 법제 및 그 시사점 분석을 중심으로’에 대한 표절 여부를 심사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문제에 대해 민원을 받고 학회에 검증을 요청했다.

   
▲ [동아일보] 신태섭 KBS이사 논문표절 의혹, 프랑스문화학회서 검증-사회 14면

4장으로 구성된 신 이사의 논문은 제3장 ‘방송영상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들’(232∼244쪽)이 2003년 12월 ‘방송영상산업진흥제도 정비방안 연구’에 나오는 ‘방송영상산업 진흥에 관한 법’(114∼122쪽)을 옮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논문은 또 박찬표 씨의 책 ‘프랑스 광고산업의 이해’(2004년 7월)와 하윤금 씨의 논문 ‘프랑스 방송 영상 산업지원기구와 지원제도’(2003년 9월)도 일부 표절했다는 논란을 불렀다.

KBS 前간부, 정연주 사장 고발
 
<동아>는 “정연주 KBS 사장이 KBS에 287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형사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KBS의 세금 소송을 담당했던 전직 간부 조모 씨는 14일 “2005년 말 정 사장이 예상되던 경영적자를 메워 사장을 계속하려는 욕심에 승소가 확실한 세금 소송들을 무리하게 조정으로 마무리해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며 정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고발장에서 KBS가 소송을 통해 최종적으로 3431억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 정 사장이 556억 원만 돌려받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해 2875억 원을 손해 봤다고 주장했다.

또 KBS가 세금 소송 항소심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아 법원에 조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KBS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소송 상대방이었던 서울지방국세청과 영등포세무서를 대리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KBS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데다 KBS 의견을 따라야 KBS에서 법인세 등을 더 징수할 수 있어 유리하니 조정에 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이날 “판결로 해결하는 것보다 조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반박했다.

KBS 일부 이사 정연주 사퇴 결의안 추진
 
<한국일보>는 KBS이사회(이사장 김금수)의 친한나라당 성향 일부 이사들이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의 이사회 상정을 추진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KBS이사회는 13일 오전 서울 모 호텔에서 이사 11명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친한나라당 성향 일부 이사들은 “적자 경영 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 사장 사퇴권고 결의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몇몇 이사들이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히며 간담회는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그러나 친한나라당 성향 일부 이사들은 20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사퇴권고 결의안 상정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사는 “이사회 소집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며 “친한나라당 성향 이사들의 결의안 상정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사회 소집은 이사 4명 이상의 결의로 가능하기에 임시 이사회 소집과 결의안 상정은 큰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송법은 이사회 의결을 재적 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규정하고 있어 결의안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친한나라당 이사는 5명 가량으로 꼽히고 있다. 방송법에 따르면 KBS이사회는 최고의결기구로서 사장에 대한 임명제청권이 있지만 면직에 대한 권한은 없다.

“나를 잡아가라”…“쇠고기 반대 자수” 경찰 홈피 글 쇄도
 
<경향>은 경찰청이 ‘광우병 괴담 유포자 및 촛불집회 주모자’ 사법처리 방침을 밝히자 네티즌들이 경찰청 홈페이지에 “내가 주모자”라며 대대적인 ‘자수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기관을 상대로 집단 자수운동을 펼치기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행동에 족쇄를 채우려는 공권력에 맞서는 또 하나의 시민저항이다.
 
14일 경찰청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은 “내가 바로 괴담 유포자이고 촛불집회의 참가자다. 나를 잡아가라”는 글로 도배됐다. 경찰의 시위 주도자 사법처리 방침이 전해진 13일부터 1000여명의 ‘자수’가 이어졌고 경찰청 홈페이지는 14일 오후 한때 접속이 마비됐다.

자신의 실명을 밝힌 글도 급증세다. 인터넷 포털의 토론게시판에서는 ‘경찰청에 손잡고 자수하러 가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져 14일 하루동안 1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동참했다.

   
▲ [경향신문] 나를 잡아가라-사회 10면

김해수씨는 경찰청 홈페이지에 “자수합니다. 수입저지 배후 지지자이며 대통령 탄핵에 서명했습니다. 저희 가족 전체가 쇠고기 수입 반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불법이라면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황귀영씨는 “동네 아줌마들에게 광우병이 뭔지, 이 정권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했고 촛불시위에도 참여했다. 나도 좀 잡아가라”고 밝혔다.

자수운동은 경찰이 아이디 ‘안단테’로 활동하며 탄핵 서명을 발의한 고교생을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불씨가 댕겨졌다.

‘안단테’는 14일 새벽 다음넷 토론게시판인 아고라에 올린 글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잘못된 정부라고 말할 수 있는 제가 당당합니다. 저는 오히려 진실을 숨기려는 정부가 더 창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잡아가십시오. 난 잘못한 거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찰 112 전화로 ‘내가 안단테다. 잡아가서 조사하라’고 문자를 보냈으나 아직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안티 이명박’ 카페지기 김은주씨(36)는 “자수운동은 국민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정부가 독재정권식으로 틀어막으려는 데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안단테를 보호하기 위해 유사한 아이디로 글을 올리면서 자수운동을 벌이는 사람들도 많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사상 초유의 사태에 당혹스러운 기색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 관련 이슈 발생 때마다 접속인원이 급증하긴 했어도 이번처럼 큰 규모의 인터넷 폭주는 드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민원과 시민제안 등을 받기 위한 게시판이 성토의 장이 된 게 아쉽다”며 “게시판과 서버 상황 등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수 의사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을 방침이다. ‘광우병 괴담’ 수사팀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자수한다고 글을 올렸더라도 그것이 수사의 직접적 단서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이상 행보’

<한겨레>는 “최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며 “방통위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일정한 거리를 둬야 할 청와대에는 발길이 잦은 반면, 법적 의무사항인 국회 출석은 기피하는 등 ‘이상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문화관광위 업무보고를 거부한 채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로 향했다. 방통위설치법 6조2항을 보면, 방통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필요한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6일에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 송도균 부위원장을 대신 보내고 자신은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사적 모임에 참석하려고도 청와대를 찾았다.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안가에 마련한, 대선 당시 언론특보 초청 만찬에 얼굴을 비쳤다. 또 지난 11일 한미 FTA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열린 당정협의회에도 참석했다.

방통위 독립성 훼손 논란도 일고 있다. 바로 대통령 업무보고다. 방통위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기구이면서 독립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애매하지만, 6월 초엔 업무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 위원장은 13일 국회 업무보고를 거부하는 소동을 빚었다. 그는 국회 문과위원들이 탄핵소추를 추진한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오후에 부랴부랴 국회에 출석했다.

방송가, ‘이 대통령 측근 낙하산설’ 흉흉
YTN·광고공사·KBS 사장에 이대통령 대선특보·보좌역 거론

 
<한겨레>는 방송사와 언론 유관단체 사장에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언론계 인사들의 ‘낙하산’ 설이 나돌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14일 케이블티비 보도전문채널 YTN 안팎에서는 공석인 이 방송 사장으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의 내정설이 나오고 있다.

YTN은 최근 표완수 전 사장이 물러난 뒤 사내 구성원들이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지난 9일부터 공모에 나섰다. 하지만 4대 공기업이 와이티엔의 주식 지분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입김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 방송의 노조 관계자는 “과거 두 차례나 사장후보추천위를 통해 사장 선임에 사내 의견이 반영돼 왔다”며 “낙하산 인사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정순균 전 사장이 사퇴한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도 후임 사장에 이명박 후보 상임특보를 지낸 양휘부 전 방송위원회 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코바코는 사장 공모 절차에 따라 지난 8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양 전 위원 등 10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코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면권을 쥐고 있다.

코바코 노조는 최근 낸 성명에서 “공모는 형식일 뿐이며 현정부가 사실상 ‘낙하산’으로 사장 자리를 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후보 공보보좌역을 맡았던 김인규 전 KBS 이사도 한국방송 차기 사장으로 자주 입길에 오르고 있다.

민주언론 시민연합은 14일 논평을 내어 “벌써부터 대통령 측근에 대한 내정설이 나오는 것은 ‘보은인사’, ‘자기 사람 챙기기’ 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도 와이티엔 사장 선임과 관련해 전날 낸 성명에서 “구본홍씨가 언론사 사장으로는 치명적인 ‘정치적 편파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한자리에…‘부산콘텐츠마켓’ 개막
 
<경향>은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를 전시·거래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08’이 14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16일까지 열리는 BCM은 각국 방송사와 제작업체가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BCM마켓과 투자설명회, IPTV 등 융합미디어를 선보이는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플라자, 학술토론회인 BCM포럼,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영국·일본 등 30개국 160개 업체에서 230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케이블TV, 통신업체, 독립제작사 등 160개사 370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 엄기영 한국방송협회장, 유세준 한국케이블TV협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모습을 나타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국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BCM조직위윈회는 “올해 행사는 시비 4억원, 방통위의 방송발전기금 10억원 등 총 14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해외 참가업체도 지난해보다 50%나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산 규모에 비해 행사의 내용이 부족하고 조직·운영 면에서 국제행사답지 않은 여러 가지 미숙함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모던 경성의 뜨거운 ‘성’ 엿보기
OCN TV무비 ‘경성기방 영화관’ 17일부터 방영

 
1920년대 경성이 뜨거워진다. 기녀들이 치료 목적으로 잠자리를 같이하는 ‘치색(治色)’ 열풍이 이번에는 모던의 바람이 불던 근대 경성을 들썩인다.

케이블·위성채널 OCN <메디컬 기방 영화관>이 시즌2인 <경성 기방 영화관>(사진·19살 미만 시청불가)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작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기녀들이 ‘치색’을 펼치는 내용의 성인 드라마였는데, 선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높은 수치인 2%대 평균시청률을 기록해 시리즈로 이어지게 됐다.

시대가 바뀐 <경성 기방 영화관>은 치색이나 기녀 같은 기본 뼈대는 그대로 이어가면서 한양에서 경성으로 시대 배경을 달리해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1에서 인기 주역이었던 서영이 시즌2에서도 출연하며, 채민서가 함께 주연을 맡아 매력 대결을 벌인다. 중견 연기자 김청, 배우 추송웅씨의 아들인 추상록씨가 개성 강한 조연 연기를 보여준다.

1회는 ‘영화관’의 새 주인이 된 이정선(채민서)이 기생들을 불러모아 기방인 영화관을 다시 세우는 과정을 그린다. 도쿄대 의대생인 정선은 환자의 자살을 목격하고 회의에 빠져 지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유산인 영화관을 물려받으러 고향을 찾는다. 영화관은 허름하기 짝이 없지만, 사실 그곳에는 굉장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정선은 모른다. 이를 먼저 눈치챈 요시하라(권민)는 김선우란 인물로 위장해 정선 곁을 맴돈다.

전작 출연자 중 유일하게 시즌2에도 출연하는 서영은 명기로 이름을 날리지만 여자로서의 삶을 위해 가수로 직업을 바꾼 차화연 역을 맡았다. 화연은 영화관을 떠났지만 정선의 부탁에 못이겨 종종 치색을 돕는다. 전편에서 야심만만한 강한 여성으로 나왔던 서영은 쏘아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 대신 아련한 애수를 담아 돌아왔다.

매회 치색을 펼치며 쏠쏠한 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이 드라마만의 매력이다. 가난 때문에 성적 자신감까지 잃은 남자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 같은 에피소드가 매회 펼쳐진다. 제작진은 극중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체위와 추천 음식 등은 한·양의학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제대로 야하게 보여주는 대신, 예쁘게 보여주겠다”는 전략. 17일부터 매주 토·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심야 시간대 TV 프로 38% 청소년에 부적절

<한국일보>는 아동·청소년들이 심야 시간대(오후 10~12시) 유해 TV 프로그램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선정성이 가장 큰 문제였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시민·언론단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는 TV 프로그램의 38.4%가 아동·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문제는 이 시간대 아동·청소년 TV 시청률이 무려 34%, 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의 시청률도 18.5%에 달한다는 것. 밤 늦게 전파를 타는 방송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7월 17일~8월 6일 3주 동안 심야 시간대에 방영된 TV 프로그램 455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케이블TV의 부적절성이 특히 심각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의 경우 234개 프로그램 가운데 21%인 50개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케이블TV는 6개 방송사의 221개 프로그램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5개(56.6%)가 부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ㆍ청소년이 보기에 적절치 않은 원인으로는 ‘선정성’이 전체 455개 프로그램 가운데 110개(24.2%)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성역할 왜곡’(69건), ‘반사회ㆍ비윤리성’(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O’live의 ‘판도라의 상자’와 ‘늑대들의 본능토크’, YTNstar의 ‘무조건 기준, 그 속이 알고 싶다’ 등의 프로그램은 선정성이 매우 심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서울대 도서관장 박명진 교수

<조선>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박명진(61·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위원이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오후 9명의 심의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호선을 통해 박 위원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손태규(52·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위원, 상임위원은 엄주웅(50·전 스카이라이프 상무) 위원이 선출됐다. 취임식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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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6:40

[동영상] OCN 무비배틀 <장감독 VS 김감독> 기자간담회 (20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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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13:53

지금 케이블TV는 ‘TV영화’ 장르 개척 중

충무로 감독들, ‘섹시코드’ 무장해 브라운관으로 대거 이동

케이블TV 자체제작 프로그램이 ‘TV영화’라는 장르 개척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최근 PP(채널사용사업자)들은  내로라하는 충무로의 영화감독들을 비롯해 실력을 겸비한 영화 스태프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기존 드라마들은 폭넓은 대중과의 호흡을 위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TV영화는 사건 전개과정의 과감한 생략·압축과 같은 '영화적 특성'을 안고 있다. 특히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영상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뚜렷한 인물의 캐릭터를 부각하는 특징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TV영화의 장르 개척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영화전문채널을 소유한 온미디어 계열의 OCN과 CJ미디어 계열의 채널CGV다.

   
▲ 장진 감독이 참여한 OCN 스페셜 무비 ⓒOCN

영화 〈킬러들의 수다〉, 〈박수칠 때 떠나라〉를 선보인 장진 감독은 최근 OCN 5분짜리 4부작 영화 〈U-Turn〉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밤 12시에 편성된 〈U-Turn〉은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 것으로 소지섭과 이연희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쌍용자동차의 광고용으로 짧게 편집되기도 했다.

조선 숙종시대 방중술을 소재로 한 기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OCN 〈메디컬 기방 영화관〉(2007)은 현재 5월 방송을 목표로 KBS 〈경성스캔들〉이 촬영된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시즌 2에 해당하는 〈경성기방 영화관〉촬영 중이다. 이번에는 1920년대 일제시대 수도 경성을 무대로 ‘신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OCN은 영화사 더드림픽처스와 손을 잡고 〈라이터를 켜라〉 장항준 감독과 〈최강 로맨스〉의 김정우 감독은 〈장감독VS김감독〉이라는 독특한 무비배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극장과 TV에서 동시 상영한 뒤 관객 수와 시청률로 작품을 승부하는 것으로 총 4편의 영화를 제작해 관객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 채널CGV <정조암살미스터리 - 8일> ⓒ채널CGV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원한 제국〉을 연출하며 대종상을 거머쥐기도 한 박종원 감독은 채널CGV 10부작 〈정조암살 미스터리 8일〉(2007)을 제작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총제작비 40억원을 들인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대형 TV영화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채널CGV 〈색시몽〉(2007)은 〈몽정기〉를 제작한 정초신 감독이 연출했고, 〈파이브 걸즈 란제리〉(2008)를 연출한 박선욱 감독은 애로 영화계에서 100여편을 제작해 이름을 알린바 있다.

TV영화라는 제목으로 처음 선보인 것은 OCN 6부작 〈동상이몽〉(2004)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연출한 봉만대 감독의 작품으로 총 제작비 10억원을 투자한 작품이다. 15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OCN 5부작 〈코마〉(2006)는 영화 〈알포인트〉를 연출한 공수창 감독의 작품으로 2006년 4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작(한국영화의 흐름)으로 초청돼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얻었다.

이처럼 영화감독들이 TV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어려워진 충무로의 사정과 더불어 케이블TV의 자체제작 능력 증대전략과 효과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안상휘 CJ미디어 드라마기획팀장은 “아예 TV영화라는 장르를 개발하기 위해 대단한 각오와 사명감을 가지고 온 감독들도 있는 반면, 어려워진 충무로를 잠시 피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감독들도 있다”며 “영화 인력들이 대거 TV로 넘어오면서 영화적 문법을 케이블이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실험들을 하며 현재는 TV영화의 장르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감독들이 TV로 넘어오면서 소재는 ‘섹시코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OCN의 〈장감독VS김감독〉이 선보이는 네 편 영화는 혼전동거, 성인용품, 처녀귀신과의 성관계, 교수와 학생과의 로맨스 등 ‘섹시코드’로 무장했다.

   
▲ 〈라이터를 켜라〉 장항준 감독과 〈최강 로맨스〉의 김정우 감독이 선보인 〈장감독VS김감독〉 무비배틀 프로젝트 ⓒOCN

또한 영화 〈마이 캡틴 김대출〉을 만들었던 송창수 감독은 채널CGV 〈색시몽 리턴즈〉를, 〈인형사〉를 제작한 임경택 감독은 OCN 〈유혹의 기술〉과 채널CGV 〈라디오 야설극장-색녀유혼〉에서 성적인 소재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OCN 〈장감독VS김감독〉에서 〈색다른 동거〉, 〈성 발렌타인〉을 연출한 김정우 감독은 “영화에서 브라운관으로 오니 ‘섹시코드’가 필요했다”며 “자정이 넘긴 시간 케이블 주 시청자는 30대 남성이고 시청률을 위해선 선정성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며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향에 대해 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PD는 “이들이 ‘섹시코드’에 맞춰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감독들 본인 의지라기보다는 케이블TV에서 저예산으로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해 깔아놓은 일종의 전략”이라며 “감독들의 자질과 역량이 선정적인 소재에 맞추는 것이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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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의 성공모델 만드는게 목표”

[인터뷰] 전광영 온미디어 제작국장


전광영 온미디어 제작국장은 “영화전문채널 OCN이 TV영화의 장르를 개척하는데 역할을 했다”며 “윈도우만 TV일 뿐 영화와 다름없는 손색없는 작품들을 많이 제작했다”며 TV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온미디어 계열 영화채널 OCN은 2004년 11월 6부작 〈동상이몽〉을 시작으로〈썸데이〉(2006), 〈코마〉(2006),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2007), 〈메디컬기방 영화관〉(2007), 〈직장연애사〉(2007), 〈유혹의 기술〉(2008) 등을 제작했다. 이하는 전광영 온미디어 제작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전광영 온미디어 제작국장
- 온미디어가 TV영화 제작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영화채널 OCN에서 기본적으로 TV영화를 편성하고, 수퍼액션 채널에선 〈도시괴담 데자뷰〉와 같은 공포물이나 실험성을 가미한 〈서영의 SPY〉같은 팁드라마를 내보내고 있다. 현재 OCN에서는 한 해 평균 10편의 TV영화를 만들어 내고 있고, 〈U-turn〉과 같은 5분짜리 4부작 TV영화 등도 만들며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 초기에는 실험성이 있다고 평가 받았으나 ‘섹시코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그런 소재를 차용하긴 하지만 성인물이 목적은 아니다.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메디컬기방 영화관〉도 런칭 초기에는 색안경을 끼고 봤지만 작품 퀄리티가 어느 정도 확보되니까 선정성 논란이 없어지지 않았던가. 일본 케이블·위성TV인 소넷에도 호평을 받으며 수출했다. 평가절하 되는 것이 아쉽다.”

- 영화 제작사들과의 관계는 어떤가.
“아직 TV제작 환경이 낯선 영화제작사와 작업을 추진 할 때는 무작정 외주를 맡기지 않는다. 케이블TV 업계가 프로듀싱과 캐스팅, 마케팅, 홍보, 편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제작사들은 제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케이블TV에 유입된 인력들은 지상파에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외주제작사들과 영화 제작사들이 5:5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 외주 제작사와의 수익률 배분은 어떤가.
“외주 제작사와의 계약에 있어서 지상파가 제작비의 60~70%를 지원해주는 것과 달리 100%를 지원해 줌으로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판권문제에 있어서도 누가 좀 더 많은 기여를 했느냐에 따라 수익률을 배분한다.”

- TV영화 제작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불확실성이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제작하는 지상파 제작과는 달리 4부작이든 8부작이든 일단 편수와 작가, 감독, 배우 등을 다 세팅한 상태에서 제작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사례를 많이 만드는게 관건이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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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TV영화 선보이겠다”

[인터뷰] 안상휘 CJ미디어 드라마기획팀장

지난해 채널CGV에서 〈정조암살미스테리 8일〉을 통해 대형 TV영화를 만들어낸 CJ미디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를 발굴해 장르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과 산학협동으로 만든 〈소녀X소녀〉와 같은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TV영화의 장르성에 대해 안상휘 CJ미디어 드라마기획팀장은 “영화가 드라마의 차이는 16부작의 이야기를 120분 안에 소화하는 것”이라며 “아직 TV영화라는 장르가 자리 잡혀 있지 않아 기준이 애매모호한 면이 다소 있지만 기존 드라마에 비해 한 장면마다 화질과 음악 등 모든 장면마다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는 안 팀장과의 일문일답.

   
▲ 안상휘 CJ미디어 드라마팀장
- 채널CGV, tvN 등의 채널을 소유한 CJ미디어의 전략은.
“CJ미디어 계열에는 여러 채널이 있지만 채널CGV는 TV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tvN은 철저하게 드라마를 편성한다. 앞으로 TV영화는 채널CGV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해 낼 것이며 ‘섹시코드’로 무장한 기획물과는 별개로 호러나 액션 등의 소재와 장르개발을 적극적으로 기획, 제작할 것이다.”

- tvN의 선정성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채널CGV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 역시 여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채널CGV 〈색시몽〉, 〈파이브 걸즈 란제리〉처럼 섹시코드에  맞춘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을 의식해 만들긴 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은 〈정조암살미스테리〉 같은 대형 TV영화 사이에 들어가는 짧은 기획물에 불과하다. 섹시코드의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더 나오는 것은 인정하지만 기본적으로 CJ 미디어가 추구하고자 하는 고려 대상은 아니다.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TV영화가 기존 드라마와 기술적 차이가 있나.
“똑같은 HD(고화질)로 찍더라도 드라마가 초당 30프레임을 이용하는 것에 반해 TV영화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초당 24프레임을 추구한다. 이는 필름의 오랜 습관에서 나오는 것으로 컬러 톤도 음영이 좀 더 깊게 하고, 화면비율도 16:9로 맞춘다. 또한 TV영화는 기존 드라마에 비해 프리 프로덕션(사전제작)이 길다. 드라마가 통상 4회분을 기획해서 촬영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보다 더 긴 기간을 잡고, 콘티와 대본이 모두 나온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 TV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초기엔 배우들의 캐스팅이 어려웠다. 그래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지상파에서 받는 출연료의 1.5배를 더 줘야 출연했다. 이제는 우리도 캐스팅을 통해 배우를 발굴하려고 한다. 미국에는 케이블만의 배우가 있지 않나. 한 때 유명했는데 잊혀진 사람들을 재발굴해서 캐스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 TV영화의 수익구조는 어떤가.
“아직까지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 총제작비의 20-30%정도를 회수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현재는 제작비 대비 20%정도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해외 판권 수출 등으로 회수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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