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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2 “이영애·비 다큐는 또 하나의 실험”
- 2008/05/31 [주말TV가이드] 이번주엔 뭘 볼까? (2)
[인터뷰] 윤미현 ‘MBC 스페셜’ CP
지난 5월, MBC는 공영성을 강화하겠다며 〈MBC 스페셜〉을 금요일 오후 9시 55분으로 전진 배치했다. 토요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되던 〈MBC 스페셜〉이 이른바 ‘황금 시간대’로 자리를 옮겼다. 시간대를 옮긴 〈MBC 스페셜〉에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로 옮겼지만, 같은 시간대 타 방송사 프로그램의 경쟁력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MBC 스페셜〉과 같은 시간대에 SBS는 드라마 〈신의 저울〉, KBS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VJ 특공대〉와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을 방송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MBC 스페셜〉 팀을 맡아온 윤미현 CP는 “지금은 시간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며 “〈MBC 스페셜〉이 〈KBS 스페셜〉, 〈SBS 스페셜〉과 어떻게 다른지, 〈MBC 스페셜〉만의 색깔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고, 지금 그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 방송된 ‘나는 이영애다’ 편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나왔다. ‘나는 이영애다’는 탤런트 이영애의 배우로서의 삶 그리고 세계 60여 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에 대해 조명했다. 10일에는 가수 비, 17일에는 올림픽 스타 장미란 선수 관련 다큐도 예정돼 있다. 〈MBC 스페셜〉로서는 하나의 ‘실험’을 해보는 것. 윤 CP는 “9~10월에는 화제 되는 인물에 대한 다큐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MBC 스페셜〉이 재미있고 볼 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물론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 대해 다큐를 만드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MBC 스페셜〉이 ‘연성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윤 CP는 “유명인에 대한 다큐는 외국에선 ‘바이오그라피’라는 다큐 장르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편 방송 이후엔 시청자들의 비판도 따라왔다. 배우 이영애에 대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면 했다는 바람부터 〈대장금〉 관련 내용이 지나치게 많아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한 다큐 아니냐는 비판이다.
윤 CP 역시 한계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연예인에 대한 다큐를 할 때 휴먼다큐처럼 밀착성이 높은 다큐를 바라는 것은 좀 지나친 요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장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에 대해서도 “처음에 이영애를 선택한 배경 중 하나가 〈대장금〉 때문이었다”며 “짐바브웨, 이란 등 다양한 국가에서 〈대장금〉이 인기 있는 것을 보고 참 재밌고,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이든 아니든 일단 실험의 첫 삽을 뜬 〈MBC 스페셜〉. 윤 CP는 “앞으로 유명인 다큐를 계속 할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연예인, 정치인, 체육 선수 등 유명인 다큐는 다큐에서 한 번 해볼 만한 장르”라고 말했다.
이어 윤 CP는 “〈MBC 스페셜〉이 재미있고 볼만한 다큐, 그리고 가끔 의미 있는 다큐가 됐으면 좋겠다”는 앞으로의 바람을 밝혔다.
“사회적 문제도 짚어주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재밌는 다큐를 만들고 싶어요. 결국 시청자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정보 사이에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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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계의 마이더스의 손이 뜨다
Guide 1.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31일(토) 오후 5시 25분
MBC가 31일 신개념 미팅 버라이어티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연출 김영진, 성치경)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MC 이휘재와 현영의 진행 하에 남자 스타 2명과 여자스타 2명이 각각 절친한 동성친구를 서로 미팅시켜 주는 스타 미팅 주선 버라이어티 형식.
31일 방송되는 첫 방송에선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커플 솔비, 앤디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전진, 방송인 안혜경이 각각 동성 친구를 데리고 나와 스타가 친구들의 마음에 맞는 이성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데이트 코스로 이동시에 스타와 친구가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 하는 비밀대화를 CCTV로 관찰, 거침없고 솔직한 스타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또 서로의 친구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맺어주기 위한 스타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인간적인 모습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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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있다! 없다?> ⓒSBS | ||
상장으로 도배된 교실?
Guide 2. SBS <있다! 없다?>(연출 배성우)/ 31일(토) 오후 5시 15분
수천 장의 상장으로 도배된 교실이 있을까? 분당의 한 학교에서 날아온 의문의 사진. 얼핏 보기엔 여느 교실과 똑같은 흰색 교실 벽이지만, 자세히 보면 창문까지 상장으로 다 뒤엎여 있다.
모든 벽이 상장으로 도배 되어 있는 교실의 사진. 상장 벽지인지, 아니면 학생들의 장난으로 만들어진 합성사진인지 진위 여부를 가린다.
100% 풍선으로 만든 배로 실미도를 탈출하라? 시청자의 궁금증을 온몸으로 밝혀내는 ‘할 수 있다! 없다?팀’에게 초강력 황당 미션이 내려졌다. 풍선전문가를 찾아가 직접 풍선배를 구하고, 한강에서 연습도전에 나섰다. 과연 이들은 실미도를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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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미디어포커스> ⓒKBS | ||
기성언론 못 믿겠다! 시민기자가 뜬다!
Guide 3. KBS 1TV <미디어포커스>/ 31일(토) 오후 9시 40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촛불문화제는 지난 24일부터 거리행진으로 번졌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잇따랐다. 그러나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태도는 극과 극. 이에 따라 기성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회 현장에서는 이른바 ‘시민언론’이 뜨고 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소형 카메라와 노트북으로 집회와 충돌 현장을 P2P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이들 ‘시민기자’들은 일부 언론이 시위 현장을 축소 또는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디어포커스>에서는 촛불 집회 보도 과정을 통해 드러난 기성언론의 문제점과 ‘일방적 수용’을 거부하고 나선 ‘시민언론’의 실태와 의미를 짚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정부는 광고 통제를 통해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15개 일간지에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미국 쇠고기 안정성을 홍보하는 광고를 실었다. 이어 20일과 23일에는 FTA 국내대책본부가 한국언론재단을 통해 일부 일간지에 FTA홍보 광고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들 홍보 광고는 조선, 중앙, 동아, 문화일보 등 일부 일간지에만 집중됐다. 경향과 한겨레에 정부 광고가 빠진 것에 대해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FTA 홍보 광고가 경향과 한겨레에 빠진 시점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국정홍보회의를 연 직후였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경향과 한겨레에 ‘쇠고기 협상을 다시 하라’는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미디어포커스>는 정부 광고의 선별적 게재가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언론 길들이기인지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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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해피선데이> ⓒKBS | ||
Guide 4. KBS 2TV <해피선데이>/ 1일(일) 오후 5시 30분
<해피선데이>가 1일 식사 버라이어티 ‘이 맛에 산다’를 선보인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위험한 먹거리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외식 한번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건강한 재료로 만든 행복한 식사를 위해 식객군단이 떴다. 식객군단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안심할 수 있는 외식을 찾아서 전국 방방곳곳의 맛집으로 떠난다.
이무송, 조혜련, 정지영, 현영, 붐, 김신영, 김수현을 식객군단으로 한 ‘이 맛에 산다’ 첫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을 소재로 맛집 찾기에 나선다. ‘이 맛에 산다’ 팀은 경기도 외딴 마을의 한 삼겹살집을 어렵게 찾아내 그 집만의 특별한 비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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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후 처음 선보이는 ‘2580’ 중국·미얀마 참사현장을 가다!
Guide 5. MBC <시사매거진 2580>/ 1일(일) 오후 9시 45분
쓰촨성 대지진 발생 3주가 지났지만 생존자들은 아직도 여진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참상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폐허가 된 미얀마. 9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후 처음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중국·미얀마 참사현장 심층리포트로 시작한다.
<2580>은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그동안 외부언론의 접근이 통제됐던 중국 베이촨현(김시현기자)을 찾아 지진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취재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언색호 안에서 뗏목을 만들어 음식과 생필품을 공수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사이클론의 피해로 집과 가족을 잃고 태국 국경지대까지 도망쳐 나온 주민들과 국경지대 강바닥에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까지 모든 것을 잃고도 정부의 보복이 두려워 알리지도 못하는 ‘공포의 나라’가 된 미얀마(김희웅기자)의 실상을 취재했다.
미얀마 관영 TV에 대한 철저한 불신으로 영어를 알지 못하면서도 CNN, BBC 등 외신 TV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미얀마 사람들의 일상과 군사정부를 향한 분노와 처참한 조국의 현실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놓는 유학생들의 격정적인 토로도 담는다.
이밖에 ‘경제살리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 등으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6.3)을 맞아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과 사안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민심을 통해 들어보는 ‘국민은 뿔났다?’를 방송한다.
또 <2580 QUESTION>이라는 본격 심층 인터뷰 코너를 신설해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조용필의 인터뷰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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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SBS 스페셜〉 ⓒSBS | ||
자연과 이웃하는 도시로의 변화
Guide 6. SBS 〈SBS 스페셜〉/ 1일(일) 오후 11시 20분
마을 공동 텃밭에 브로콜리를 심고 가꾸며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조안나. 매주 목요일이면 타운홀에 모여 이웃과 신나게 라인댄스를 추는 펫 할머니. 할머니, 외삼촌이 한 동네에 모여 살며 오붓한 저녁을 함께하는 나탈리 가족. 일요일이면 동네 숲에서 이웃과 함께 숯을 굽는 평범한 회사원 다카하시. 21세기, 세계의 휴먼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SBS 스페셜〉에서는 철근과 콘크리트 일색인 회색도시의 해법으로 등장한 세계의 휴먼도시인 영국 파운드베리, 미국 미들턴 힐, 일본 타마 뉴타운과 세타가야구를 소개하고 자연과 이웃하는 형태로 우리의 도시가 변하고 있음을 알린다.
미국의 뉴어버니즘(New Urbanism)과 영국의 어반빌리지(Urban Villiage) 운동으로 만들어진 세계의 휴먼도시들은 숨 가쁜 개발의 속도를 조금만 늦추자고 말한다. 그리고 열린 공간에서 자연과 이웃, 더 나은 미래를 만나자고 한다. 지금, 우리의 도시가 변하고 있다.
〈SBS 스페셜〉은 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GMV(그리니치 밀레니엄 빌리지)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미래형 도시마을을 소개한다.
백혜영 기자
otili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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